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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한 육개장 구원할 방법은 없을까요?

balentina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12-10-11 18:25:57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 이 프로그램 요새 재밌게 보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 계란찜, 육개장 나온날 보고 나도 해보리라! 하고 야심차게 재료를 사다 어젯밤에 만들었어요.

잘 만든다고 레시피에 나온 육수(디포리, 멸치, 다시마, 정종, 황설탕 등을 넣어 끓임)도 따로 만들고, 씨래기, 콩나물, 고사리, 대파도 일일히 다듬고 삶고 준비하고, 고기도 정성스레 끓는 물에 삶고 찢었지요.

레시피대로 분명히 했는데 .. 끓여서 국물맛을 처음 본 순간...

뙇!!!!!!
묘하게 약간 달면서 확실히 맛이 없었어요!!!!

출장갔다 돌아오는 울 신랑한테 오늘밤에 떡하니 주려고 했는데.. 이거 저 혼자 숨겨두고 처치해버려야하는건지... 정녕 구제할 방법이 없는건지...

지난 번에 같은 방송 계란찜은 레시피대로 하니까 정말 맛있었거든요... 종가집의 계란찜은 이런거구나!!! 하면서 신랑한테 칭찬 받았데... 육개장 칭찬은 물건너갔어요. ㅠㅠ

이제 칭찬은 바라지도 않고 저 혼자 먹을수 있을 정도는 됐음 좋겠어요. 확 달지는 않고 은근히 길게 가는 낮게 깔리는 이 슬픈 단 맛은 어쩌죠? 고추장? 간장? 소금? 뭘 더 넣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175.223.xxx.14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마운틴
    '12.10.11 6:28 PM (211.107.xxx.33)

    간이 안맞으면서 달기만 한거면 국간장을 넣어 보세요 소금 말구요 집에서 만든 국간장이요

  • 2. ..
    '12.10.11 6:30 PM (110.14.xxx.164)

    간장을 좀 더 넣어보세요
    우선 조금 떠서 간장더 넣고 먹어보고 괜찮으면 그대로 하시고요
    아니면 국물을 좀 버리고 고기 보충하고 새로 물더 붓고 다시끓이던지요
    육개장에 설탕 넣은 육수는 안어울려보여요

  • 3. 블루마운틴
    '12.10.11 6:32 PM (211.107.xxx.33)

    저도 육개장에 왜 설탕이 들어가는지 의문입니다 파만 넣어도 단맛이 충분이 우러날텐데요

  • 4. .......
    '12.10.11 6:33 PM (123.199.xxx.86)

    육수 재료를 보면 맛있을 것 같은데...왜 맛이 없을까요..ㅎㅎ
    일단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그래도 맛이 없으면....후추를 좀 넣고...계란을 하나 풀어 넣어 보세요..
    먹을 때도 후추 넣어서..드시고요..

  • 5. 프린
    '12.10.11 6:33 PM (112.161.xxx.78)

    다른건 모르겠는데 육수에 설탕 들어간부분이 문제 같아요
    육개장이나 국 끓일때 설탕 안 넣거든요
    채소에서도 단맛이 나서 그냥 육수만 내도 달착지근해요
    그리고 시판간장 들도 약간 들척지근 하구요
    구제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조선간장 있으면 한스픈 정도 넣고 소금간하세요
    아 그리구요 육수내면요 미리 맛을 보세요
    기본국물 맛을 알고 있어야 대충 맛을 그릴때 감안 할수 있어요
    육수재료 따라 맛이 다 다르거든요 어떤건 달고 어떤건 구수하고 시원하기도 하구요

  • 6. ㅎㅎㅎ
    '12.10.11 6:34 PM (110.13.xxx.246)

    저도 몇일전 육개장 끓였는데
    예전 여기 게시판에도 육개장을 어떻게 끓여야 맛있나 글들이 오갔는데 어쩔수없이 조미료를. 넣어야 한다였던걸 기억하고는(쓸데없이 이런건 잘기억 ㅎㅎㅎ)미원 눈꼽만큼 넣었어요.
    남편도 애들도 맛있다네요 ㅎㅎㅎ

  • 7. balentina
    '12.10.11 6:37 PM (175.223.xxx.144)

    댓글 정말 감사해요!!! 당장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8. .......
    '12.10.11 6:42 PM (123.199.xxx.86)

    그리고...마늘을 좀 많이 넣으면...맛이 살아나요..

  • 9. ㅋㅋ
    '12.10.11 6:48 PM (219.251.xxx.144)

    다시다나 라면수프 어떨까요?^^

  • 10. ㅇㅇ
    '12.10.11 7:13 PM (110.13.xxx.195)

    잉??? 황설탕요???

  • 11. 육개장에
    '12.10.11 7:20 PM (112.153.xxx.36)

    디포리나 멸치나 이런 것도 필요 없어요.
    쇠국거리용 쇠고기 팔팔 끓는 물에 넣고 파 마늘 등의 향신재료 넣고 오래도록 끓이면 이런게 필요 없어요.
    정종은 저도 좀 넣지만.

  • 12. ㅇㅇ
    '12.10.11 7:34 PM (110.70.xxx.148)

    라면 스프 넣으시면 확 살거 같은데..

  • 13. 일식인가
    '12.10.11 7:34 PM (124.61.xxx.39)

    육개장은 좋은 한우에 즐겨먹는 야채 두어 가지만 넣어도 맛이 나요.
    따로 육수 낼 필요도 없는데... 묘하고 불편한 레시피네요.

  • 14. ...
    '12.10.11 7:34 PM (222.109.xxx.40)

    설탕 넣은 것이 원인 같아 보여요
    윗님들 말처럼 청양 고추나 고추가루 조금 더 넣어 보세요.
    싱거우면 간장 으로 간 맞추시고요.
    양이 많아 부담 스러우면 조금 덜어서 해 보세요.

  • 15. ㅋㅋ
    '12.10.11 7:35 PM (220.76.xxx.132)

    이제 맛이 더 산으로~~ㅎ

    은근한 불에서 국물을 졸여보세요
    그다음 국간장으로 간 좀 하시고, 고춧가루로 매콤한 맛을 더 내시고요.

  • 16. 그리고
    '12.10.11 7:44 PM (112.153.xxx.36)

    육개장에 고사리보단 토란대가 들어가면 훨 맛있어요.
    일반적으로 시래기는 꼭 들어갈 필요도 없고요, 대파 많이 넣고 양파, 느타리 버섯 숙주 넣으면 맛있어요.

  • 17. 솔직히 지금 구제 방법은 모르겠고
    '12.10.11 7:46 PM (112.153.xxx.36)

    앞으론 그러시라고 쓴거예요ㅡ,,ㅡ

  • 18. 그냥
    '12.10.11 8:03 PM (218.158.xxx.226)

    간단하게 라면스프하나 투척!
    무파마나,진라면,삼양라면 뭐 아무거나,,빨간스프

  • 19. ..
    '12.10.11 8:04 PM (222.234.xxx.27)

    국간장이랑 매운고추 있으면 좀 넣어보시구요...(찌개류나 진한 국물류에는 매운고추 정말 요긴합니다.)

    그래도 영 아니다 싶으면....다시다 좀 넣으세요!!!
    제가 유일하게 다시다를 쓰는게 육개장이예요. 다시다 없이 정말 진한 국물을 내려면 건더기만
    많아지고, (국물이 쫄아서..) 미끈거려져요. 다시다 조금만 넣어도 맛이 확 달라질겁니다.
    기본적으로 재료가 많이 들어갔으니까요...

  • 20. ///
    '12.10.11 8:14 PM (175.113.xxx.177)

    무랑 양파는 넣으셨어요?
    이 두 가지 재료 빠지면 맛 없는데...^^;;

    아님 혹시 고기 삶은 물은 버리고
    다포리육수만 쓰신 건 아니죠? ^^;;;;;
    참!!! 국물 내는 고기는 끓는 물 말고
    찬물에서부터 삶아야 국물 맛이 좋아지더라구요.

  • 21. Glimmer
    '12.10.11 8:20 PM (203.236.xxx.249) - 삭제된댓글

    일단 믿어야 가능할 듯...

  • 22. 프린
    '12.10.11 8:24 PM (112.161.xxx.29)

    글쓴님 레시피가 하도 이상해서 레시피 보고왔는데요.
    육수가 멸치육수 5리터라고 되어 있네요
    레시피 전체에 설탕은 안들어 갔어요.
    글쓴님이 쓰신 육수는 계란찜 육수지 싶은데요. 계란찜 은 레시피가 오류라고 안보여서 확인은 못했어요.

  • 23. ㅇㅇ
    '12.10.11 8:36 PM (211.237.xxx.204)

    딱 레시피 보니까 황설탕 이게 문젠데요
    진짜 거기 레시피에 황설탕이 들어가나요?
    말도 안됌 국에 설탕들어가는건 본적이 없어요.

  • 24. ㅇㅇ
    '12.10.11 8:38 PM (211.237.xxx.204)

    맞아요 쓰고보니까 프린님 댓글이 보이는군요
    저 육수는 절대 육개장 육수일수가 없어요 저건 계란찜에 넣는 밑국물임 100%
    그리고 육개장 레시피에 시래기가 확실히 들어가나요? 그것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 25. 육계장
    '12.10.11 8:46 PM (211.111.xxx.60)

    전 요리프로에서 본적있는데 양념 무칠때

    기본 양념에 된장약간과 밀가루를 조금 넣고 무쳐 끓이면 훨씬 구수하다고 들었어요

  • 26. 제생각도 설탕이 문제
    '12.10.11 8:58 PM (222.236.xxx.151)

    제가 다른건 다 그저그런데 육계장은 좀 하는데요. ..
    설탕 넣은게 실수인것같네요
    그리고 육계장은 고기를 많이많이 넣어야 맛있어요
    고기적게 넣고 끓였을때랑 많이넣고 끓였을때 맛이 확연히 차이나거든요

  • 27. 멸치 육수에
    '12.10.11 8:59 PM (121.88.xxx.219)

    멸치 냄새를 황설탕 소량 넣어서 잡는다고 하시고,
    국 조림 찌개 장아찌에 따라 황설탕 양이 다 다른것 같네요.

  • 28. 제생각도 설탕이 문제
    '12.10.11 8:59 PM (222.236.xxx.151)

    그리고 고기국물육수 내는데
    따로 디포리.. .등등 넣어 육수 낼필요가 없는데...

  • 29. 저 위에
    '12.10.11 9:27 PM (121.147.xxx.151)

    어느 분 육개장에 조미료가 결국 들어가야 맛이 난다는 말씀 하셨는데요.

    육수 제대로 내고 쇠고기 제대로 넣으면 절대로 육개장에 조미료 따위 안들어가도

    너무 달달하니 맛있어 셋이 먹다 셋다 사라져도 모를 정도로 맛있답니다.

    양지머리는로 하면 좀 더 얕은 맛에 달달하니 맛이 나고

    좀 담백하게 드시려면 사태로 끓여보세요.

    맛이 죽입니다.

    식구들이 육개장을 워낙 좋아해서

    토란대나 고사리 없으면 대파와 녹두나물만으로하는데도

    정말 맛있어요.

  • 30. 와~ 대단~
    '12.10.11 9:41 PM (220.76.xxx.132)

    댓글님들, 레시피를 다시 분석해서 잘못된걸 찾아내는 대단한 분석력 !!
    자녀들 대신 한학기 학부모가 수업하는거 있음 좋겠어요~
    교실마다 불꽃튀길텐데요

  • 31. 저도 저 레시피
    '12.10.11 10:27 PM (59.11.xxx.228)

    끓여 며칠전에 먹었어요..설탕은 아닌데요...그냥..멸치.다시마육수예요...전 식구들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어 다음주에 또 끓일 계획이예요..
    그나저나 안그래도 계란찜 레시피가 안나오던데...알고 계심 좀 가르쳐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32. 저도 저 레시피
    '12.10.11 10:30 PM (59.11.xxx.228)

    아,참..이 레시피의 포인트는 끓는물에 고길 삶고.그 육수는 사용하지 않고.멸치 다시마 육수를 쓴다는거예요..된장.밀가루도 좀 쓰이고요..
    3일내내 아주 잘 먹었어요^^

  • 33. balentina
    '12.10.12 12:17 AM (175.223.xxx.144)

    아핳핳... 밥먹고 정리하고 인터넷 들어와보니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다니... ^^;;;

    82님들 짱이십니다!!!^^

    일단 경과 보고를 하자면 댓글 보고 국간장 추가해서 맛보면서 팔팔 끓이고 급생각이 나서 소금간 살짝한 계란을 투하해서 끓였더니 먹을만해졌어요. 일단 만들어 놓은 것 중 일부만 해봤는데 나머지도 국간장 넣고 댓글 다시 연구해서 수정하려구요.

    방송볼 때 디포리멸치국물 계란찜이랑 육개장이랑 동일하게 쓰는 걸로 저는 이해를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 다음에 다시 시도해보려구요.

    정말 다들 감사해요~ ^^

    아... 글구 윗님 제가 계란찜 레시피 적어놨어요. 그건 제가 다이어리에 써놨는데 그걸 사무실에 놓고와서 여기에는 못쓰겠구요. 내일 자게에 다시 올려놓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 34. 저도 저 레시피
    '12.10.12 11:23 AM (175.223.xxx.131)

    감사해요^^*

  • 35. ok
    '12.10.13 8:43 PM (221.148.xxx.227)

    물 더붓고 시중에서 파는 육개장 인스턴트 한봉사서 털어넣으세요.
    급 구제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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