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훈형 인간 한명 알아요.
친구하나없어 나한테 이러나보다 생각하면 불쌍하기도하고 또 가까운 관계라 그러려니 하고 받아주었어요. 그리고자기 머슴 비슷하게 잔 심부름 시키고 그러는데 해주었구요. 그런데 제가 한번은 도저히 바빠서 못해주겠다 거절했더니...
그동안 그렇게 잘해줬던 저를 사람들에게 "죽일년"수준으로 헐뜯고 다니는거예요. 그래서 큰 맘 먹고 끊었어요. 그랬더니 저때문에 자기 우울증걸리고 아프다고 또 난리... 사람들은 얘가 많이 아프니 제가 사과하고 받아주라고 성화였어요. 그래도 참고 모른척했더니, 이젠 저한테 조심 조심 잘 대해주네요.
뭐 김장훈이 정말 이런 사람인지는 모르는거지만, 이번 사건 보면서 전 이사람 한테 괴롭힘 당하던 시절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벗어나서 참 잘했다 싶네요.
1. ㅇㅇ..
'12.10.11 5:31 PM (1.210.xxx.40)그사람 혹시 비형아닌가요??^^...
2. ..
'12.10.11 5:33 PM (223.62.xxx.135)에이비형이요 ^^;; 한번은 전화 온줄모르고 있었는데 부재중전화 10통 넘게 오고 전화 안받았다고 욕하고... 김장훈 전화 이야기 듣고 정말 감정 이입됐었어요.
3. ㅣㅣㅣㅣㅣ
'12.10.11 5:45 PM (110.70.xxx.81)아 저도 그런친구 있어요
정말 미안한데 그친구 전번 무음설정 했어요..
못받고싶어서요 ㅠㅠ
억울한 이야기 붙들려 들어주고
우쭈쭈 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ㅜㅜ4. 호되게 당해봐야
'12.10.11 6:39 PM (124.61.xxx.39)아픈 사람이니 이해해야 한다, 이 말 쏙 들어갑니다. ㅠㅠ
무조건 자기 감정이 제일 중요해서 언제나 심지어 새벽에도 전화해요.
들어보면 뭐 참고 넘길만한 사소한 일인데...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하니 달래줄 수밖에 없지요.
왜 그런 이상한 사람에게 끌려다니냐고 물으실텐데... 기분좋으면 또 엄청 살갑게 굴어요. 너밖에 없다는 식으로.
그래서 친하니까 맘약하니까 이러겠지, 참고 넘기게 되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게 문제죠.
극단적이고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한데 또 인간관계에 집착해요. 지나고보니 남의 불행을 즐기는 성격이라 남 잘되는거 못보구요.
지금 보면 소름끼치는 경계성 인격장애인데... 그게 나한테만 털어놓는거라고 오판하면서 점점더 얽히게 됩니다.
참다가 참다가 연을 끊게 되는거예요. 정말 별거 아닌걸로 시달린거 생각하면... OTL
저한테는 겨우 피자 때문에 쌍욕하는 전화도 왔었어요. 이해가 되시나요?5. 음
'12.10.11 6:48 PM (188.22.xxx.147)보더라인은 경계선적 인격장애죠. 라인 즉 선이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8772 | 캐리와 세친구 2 | 우정부러워 | 2012/10/18 | 1,131 |
168771 | 이번에도 임신아닐거같아요 ㅠㅠ..생리할거같은 느낌 !!! ㅠㅠ 18 | 아... | 2012/10/18 | 12,129 |
168770 | 대형마트만 조진다고 될일이 아닌데... 5 | kshshe.. | 2012/10/18 | 1,368 |
168769 | 4세 아들 웃기고 예쁜 말 5 | *^^ | 2012/10/18 | 2,203 |
168768 | 집안일 잘도와주고착한데 세대차이나고 지루한남편ㅠㅠ 19 | 고민 | 2012/10/18 | 3,839 |
168767 | "文-安 단일화 회피하면 '촛불' 등장할 것".. 17 | .. | 2012/10/18 | 1,697 |
168766 | 래미* 아파트 사시는 분들 단열 잘 되나요? 3 | 겨울무서워,.. | 2012/10/18 | 1,459 |
168765 | 뮤즈님 지금 계신가요..? 보험관련 질문.. 1 | Dd | 2012/10/18 | 876 |
168764 | 이런 저 변태같나요? 11 | 음 | 2012/10/18 | 3,754 |
168763 | 이대쪽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90학번) 1 | 도저히 못 .. | 2012/10/18 | 1,768 |
168762 | 포장이사 방문견적 보통 몇 집 받아보시나요? 7 | ... | 2012/10/18 | 2,172 |
168761 | 가출한 아이를 보고 13 | ... | 2012/10/18 | 2,696 |
168760 | 지금 안철수/문재인 지지하시는 분 단일화 되면 투표 안 하실껀가.. 10 | 궁금 | 2012/10/18 | 1,345 |
168759 | 종로에서 스테이크 맛난 레스토랑있나요 2 | 아즘마의외출.. | 2012/10/18 | 1,402 |
168758 | 지금 올리브영인데요 5 | 올리브영 | 2012/10/18 | 3,425 |
168757 | "MB세력, 2008년 한국경제 파산시킬 뻔".. 5 | .. | 2012/10/18 | 1,643 |
168756 | 생일파티를 생파라고 그러네요 19 | .. | 2012/10/18 | 2,840 |
168755 |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을 만나 변화된 나의 삶의 작은 이야기.. | 하늘빛소망 | 2012/10/18 | 8,663 |
168754 | [2012선거 일일 여론조사] 대선 차기주자 선호도 3 | 탱자 | 2012/10/18 | 1,085 |
168753 | 뉴욕 담주 날씨가 어떨까요? 1 | 메트로 | 2012/10/18 | 968 |
168752 | 인천연수동으로 이사계획있는데..어떤가요? 2 | 이사~ | 2012/10/18 | 1,545 |
168751 | 남는 것.. 4 | 82생활 8.. | 2012/10/18 | 1,561 |
168750 | 며칠동안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 해요 7 | 왜이래요? | 2012/10/18 | 2,555 |
168749 | 왜이렇게 비교질을 해댈까요? 13 | 안녕 | 2012/10/18 | 4,179 |
168748 | 아끼던 스카프를 잃어버리고... 2 | 에잇 | 2012/10/18 | 1,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