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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너무 이뻐요.

..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2-10-11 13:56:14
7살 딸래미가 너무 이뻐요.

저는 약간 남성적으로 우락부락하게 생긴 편인데 ㅠㅠ
저에게서 어찌 이리 오목조목 이쁜 딸이 태어났는지 감탄합니다.

가로로도 세로로도 크고 긴 눈.
아웃라인으로 잡힌 쌍꺼풀 라인이 정말 예술이에요..
깊고 그윽한 속눈썹
얼굴의 중심을 잡아주는 작고 단아한 코
작고 앵두같은 입술

콩깍지 씌인 거 아닌가 하시겠지만
둘째는 이렇게 안 이쁜 걸 보면 100프로 콩깍지는 아닌 것 같구요., ㅎㅎ
밖에 델고 나가면 확 눈에 띄진 않는데
자세히들 보면 인형같다 이국적이다 이런 얘기들 많이 듣고요.

봐도봐도 싫증나지 않는 아름다움이네요. ^^
제가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데
우리 딸 눈처럼만 되면 소원이 없겠네요.

IP : 14.35.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1 2:04 PM (211.179.xxx.90)

    우리딸 집에선 내복입고 방구 뿡뿡끼고 소파에서 뛰어내리기 하는데
    밖에 나가면 딱 원하는 옷 어울리게 코디해서 입고 얌전한 요조숙녀로 변신해서 나가요 ㅋ
    머리스타일도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요구가 분명한 그런 피곤한 ?스타일인데,밖에 나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쁘다고 해요
    속눈썹은 붙인것같다고 하고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하고 피부도 넘 좋다고 그래요
    그런데 반전은 집에 오면 다시 내복차림에 방귀 뿡뿡 뀌고 뛰어내리고 말대답에 어거지에,,미쳐요,,ㅎㅎ

  • 2. ㅎㅎ
    '12.10.11 2:09 PM (121.170.xxx.38)

    그 맘 알것 같네요.
    어떤 모습을 하던...입이 헤...벌어지게 만드는 마력.
    자식이 주는 마력이 있죠.

  • 3. 저도
    '12.10.11 2:15 PM (110.47.xxx.119)

    지금 네살 된 큰 딸이 그래요
    뱃 속에서 첨 나왔을 때부터 쌍꺼풀 깊게 진 눈을 반짝 뜨고 나와서 놀랍게 예뻤는데 클수록 더 예뻐요
    피부도 하얗고 머리색도 약간 갈색이라 나가면 다들 아빠가 외국인이냐고 물어보고 그래요
    혼내도 예쁜 얼굴로 훌쩍거리면 또 너무 예뻐서
    웃음이 나구요..
    벌써부터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 손 잡으려 하고 옆에서 자려고 하고 그런데요
    어떻게 세상 밖에 내보내나 어떻게 교육시켜야하나 걱정이에요-.-
    그런데, 다들 둘째 낳으라고 더 이쁠꺼라고 주변에서 자꾸 그래서 내심 기대하며 둘째 낳았는데 언니랑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내 새끼라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좋은 유전자가 첫애한테 몰렸나싶어 둘째한테 미안하고 그러네요
    둘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비교도 하구요 ㅠㅠ

    암튼 원글님 딸자랑에 소심히 묻어갑니다~

  • 4. 망탱이쥔장
    '12.10.11 2:18 PM (211.246.xxx.7)

    흐흐. 제가 쓴 글인줄 ㅋㅋㅋ 7살딸냄 토종인데 왜케 이뿌게태어났는지 ㅋㅋ 불안해서 밖에 못내놓겄어요ㅜㅜ 태어나서 잡지표지 두번이나 나온 운좋은?딸. 다음인물검색에도 사진이랑 이름까지 뜨는 전직모델 ^^V
    원글님과 다른점은 엄마닮았단말을 젤 많이 듣지요. 저도 좀 꾸미면요 ㅍㅎㅎㅎ

    둘째놈까지는 어딜가나 모델시키라고할정도로 이뿌게나왔는데. 두둥~~~셋째놈이 .....
    다들 딴집애 아니냐고ㅜㅜ 날 이상하게보더만요ㅠㅠㅠㅠ

    그래도 제눈엔 이젠 막내가 너무이쁜건 왜일까용

  • 5. ㄴㄴㄴ
    '12.10.11 2:34 PM (117.111.xxx.43)

    커지면엄마얼굴나오더라구요

  • 6. 외국 나가면
    '12.10.11 2:35 PM (211.60.xxx.159)

    길가던 사람들이 사진 한장 같이 찍자고 할 정도로 이쁘다고 난리인데 한국에서는 안 먹어주는 외모.
    쌍꺼풀도 엄꼬...까무잡잡한데다가 눈알만 반짝반짝...영어공부 열심히 시킵니다. ㅡ ㅡ

  • 7. 아유아유
    '12.10.11 3:02 PM (116.240.xxx.97)

    그 맘 이해가 가요.

    전 조카딸이 그렇게나 이쁘네요.
    제 애가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 8. 정말
    '12.10.11 3:56 PM (14.84.xxx.120)

    요새 애들 이쁜애들이 많아요
    동네 나가봐도 다 이쁘더라구요

  • 9. ㅎㅎ
    '12.10.11 4:08 PM (211.186.xxx.2)

    저도 우리 네살 된 딸래미 너무 이뻐 죽겠어요.
    아가때는 안 이쁜 거 같더니, 클수록 인물나네요.
    동그란 얼굴에 속쌍꺼풀 큰 눈, 속눈썹 컬링되어 쏙 올라가 있구요
    코도 아직 안 섰는데 넘 귀엽고, 입도 자그마니 인형같아요.

    둘째 아들램은 잘 생겼다는 느낌 없는데, 요 딸래미는 어찌나 이쁜지
    자고 있는 모습 보면 뿌듯하다는...

  • 10. ㅋㅋㅋㅋ
    '12.10.11 6:02 PM (124.243.xxx.129)

    원글님 저두요~
    저도 세살짜리 딸하나 있는데 정말 어떻게 이렇게 이쁜게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이뻐요.
    정말 저랑 신랑 외모의 장점만 닮아서 나왔어요.
    눈이 동그랗고 동공 큰건 제 눈인데, 그러면서 옆으로 눈매가 길고 쌍꺼풀이 찐하고 속눈썹이 길게 말린 건 신랑눈.
    코는 제가 버선 코라고 불리는 코 모양인데 다행히도 신랑닮아 옆으로 퍼지지 않고 저 닮은 오똑한 코구요.
    입매가 다부지고 턱이 갸름한 건 우리 신랑 닮았고, 피부 흰 건 저 닮고....보조개 쏙 들어가는 것도 저 닮았네요. ㅎㅎㅎㅎㅎㅎ
    어딜 가도 이쁜 아기라고 다들 칭찬하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도 사람들이 모두 한번씩 말걸어요. 집근처 대학교의 학생들도 우리 딸 마주치면 다들 '어머! 이쁘다!'하고 한마디씩 하고, 인사해주고, 심지어 사진도 찍어요.ㅎㅎㅎ
    말까지 너무 애교스럽게 잘해서 아주 어른들이 이뻐죽어요~아파트 경비 아저씨들도 우리 딸보고 '미스 00(아파트 이름)'라고 하시고.ㅎㅎㅎㅎㅎ
    정말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말은 이렇게 하면서 전 지금 우걱우걱 초콜렛을 먹는 엄마;;)

    원글님도 이쁜 따님 잘 키우시길 바래요~

  • 11. ㅎㅎ
    '12.10.12 5:30 AM (120.142.xxx.249)

    나도나도 동참!

    우리딸 태어나자마자 너무 이뻐서 의사쌤이 병원모델하자고 했는데 애가 너무 작고 애처로와보여서 거절했어요. 그냥 할껄~

    쌍거풀도 없는데 눈이 크고 이뻐요, 속눈썹도 길고. 눈썹도 찐하고 모양이이뻐서 커도 안다듬어도 돼고
    피부가 무척 뽀얗고 이뻐요. 몸은 까만데 얼굴이 하얗네요. 머리카락도 갈색이고 입술은 앵두같다는 상투적표현밖에 생각이 안나요., 세살인데 벌써 다리가 늘씬하네요. 돌전엔 얼굴형이 좀 동그랗는데 커서 살빠지니깐 얼굴도 갸름하니 이뻐서 요즘 미모가 물이 올랐어요.

    지나가면 다들 한번씩 돌아보고 나가면 꼭 아무리적어도 한두번은 이쁘다는 소리 들어요. 어꺠가 으쓱하다능~그냥 츄리닝에 막 입혀도 다들 이뻐하고, 원피스에 머리핀에 모자에 제대로 셋팅하면 지나갈때마다 다들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한다능ㅋㅋ 남편 왈 여보, 우리 00이가 작업엔 제대로야. 젊은 여자들이 다 말걸어. 알아서 다가와 이런다능-_-; 내가 데리고나가면 젊은오빠들이 나한테 말걸어~!!

    지금 경비아저씨께허 어떡하던 한번 안아볼려고 열심히 작업중이신데 새침뗴기라서 안넘어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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