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1등, 전교상위권 아이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죠?

학부모 조회수 : 8,816
작성일 : 2012-10-11 12:54:09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진리인 듯 해요.

머리가 좋다는 게 느껴진다거나..이 경우는 머리가 타고 나야겠죠~

지구력,끈기,독기가 있어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던가..

공부욕심, 목표가 뚜렷해서 의욕적으로 공부한다던가..

이도저도 아닌 우리애는 반에서 겨우 2,3등 하는데... 그냥 공업고등학교나 기술 가르쳐주는 고등학교 보낼까 싶네요.

괜히 사교육비도 돈 아깝단 생각 들고..

특기도 없고 운동도 못하니 공부 좀 잘했음 싶어서 기대를 걸었는데..그냥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시원찮은 대학 나와서 중소기업 들어가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다니는 친척 아이들 많이 봐와서,,,,,,

냉정하게 말해서 전교 상위 1% 아닌 나머지는 들러리라고 생각하네요.

아이의 성향을 알기에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포기할까 싶고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열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참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IP : 116.126.xxx.4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1 12:55 PM (119.71.xxx.179)

    2-3등이 겨우면 ㅠㅠ 나머지 30명은 ㅎㅎㅎ 2-3등하면 머리 좋은거예요

  • 2. 샬랄라
    '12.10.11 12:56 PM (39.115.xxx.98)

    제 생각에는 아이보다는 부모가 다를 것 같네요.

  • 3. 학부모는 무슨...
    '12.10.11 12:58 PM (175.116.xxx.187)

    ㅎㅎㅎㅎㅎ

  • 4. 샬랄라
    '12.10.11 12:59 PM (39.115.xxx.98)

    ‘꼴찌가 노벨상을’ 영국 거든 노벨상 수상자 화제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284

  • 5. 2~3등이
    '12.10.11 1:00 PM (180.230.xxx.93)

    그등수가 못하는거면 오로지 1등만 잘하는 건가요 ㅋㅋ 제 생각도 부모가 다를듯요22222

  • 6. 뽀하하
    '12.10.11 1:01 PM (110.70.xxx.215)

    엄마가.이런 생각인거 알면 애가 슬플듯...

  • 7. 보내세요
    '12.10.11 1:02 PM (121.139.xxx.178)

    반에서 2-3등이 들러리이면
    1%아니면 성적때문에 기술고에 가야하는거라면
    그냥 보내버리세요

    다른애들 희망이 생기게
    그래야 그밑에 아이가 2-3등 해볼게 아닙니까

  • 8. 중3
    '12.10.11 1:02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아들 문제로 머리가 아프네요

    아이는 심성이 아주 비단결이예요 반항할줄도 모르고 키도 커요 180이 넘으니

    근데 공부하기가 너무 싫다네요

    왜 공부를 해야되는지를 모르겠데요 그러니 성적이 잘 나오질 않죠

    지 누나한테 이야기를 하는데 공부는 하기싫고 천연비누 많드는 일을 하면 어떨까 하더래요

    남편이 그이야기를 듣고 어이없어하는데 남편보기 미안하고 학원비도 아깝고

    딸은 제빵학원이라도 보내라 하는데 이번시험끝나면 이야기를 해봐야 할거같네요ㅠㅠㅠㅠ

  • 9. **
    '12.10.11 1:07 PM (121.146.xxx.157)

    1등하는 아이들이 뭐가 다른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원글님...아이가 참 가엾다는 건 알겠습니다.

  • 10. ....
    '12.10.11 1:07 PM (59.15.xxx.130)

    반 2-3등이 그렇게 못하는건가요?

  • 11. 뭐랄까
    '12.10.11 1:11 PM (59.7.xxx.246)

    애가 지고는 못 사는 스타일? 그런거 있어요. 어린이집 다닐 때도 꼬마야 꼬마야 줄넘기 제일 잘 한다 해서 밥도 안 먹고 돌리라 해서 3천번씩 연습해서 기여코 제일 잘 하고 그러더라구요. 공부도 그런 스타일. 맨날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건 아닌데 할 때는 딴 짓 안 하고 집중력 좋아요

  • 12. .....
    '12.10.11 1:13 PM (59.22.xxx.245)

    그러는 엄마도 그아이의 부모자격 되나요.
    애 탓하기전에 본인부터 돌아보세요
    중학교 2~3등하는 아이를 저렇게 싹을 자르는 입초사를 떠는 엄마가 무슨 엄마라고....
    중학교때 2~등도 못한 애들 고등학교에서 확 치고 오르는 애들도 많아요
    그 아이들 아이의 노력도 있지만 묵묵히 아이 믿고 기다려준 부모들 덕도 있어요

    도대체 본인은 얼마나 잘났기에 상위 1%에 속하나요

  • 13.
    '12.10.11 1:14 PM (203.235.xxx.131)

    애가 반에서 1등못해서 이러시는건가요????
    2-3등도 잘하는건데.
    이래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2-3등 해주니깐
    1등을 왜 못하니
    왜 전교 톱텐안에 못드니
    이렇게 달달달 볶게 되고
    그것도 안되니 공고나 보내야 겠다 이러면서 게시판에 이런글이나 써대시공
    어느정도 욕심병이 생기신거 같아요
    아이를 기다려 주고 믿어주고
    이게 부모 역할인거 같은데.... 이렇게 옆에서 김을 뺴시면...
    객관적으로 봐서 잘하고 있는데 이런글 참.. 어이없으요.

  • 14. ...
    '12.10.11 1:27 PM (211.198.xxx.230)

    고교 입시 설명회 다녀왔었는데요...
    공부는 좀 하는데 확실한 진로로 빠른 취직을 원하면 마이스터고 보내면 된다더라구요.
    100% 기숙사 생활에 교육비 무료... 급식비 외 기타 비용을 부담하면 됨.
    단 아침 6시 30분 기상, 밤 12시 취침 등 규칙을 지켜야 하고요.
    그런데... 이 글은 왠지 부모님이 쓰신 건 아닌 듯...^^;

  • 15. -_-
    '12.10.11 1:28 PM (211.110.xxx.180)

    이거 사람들 일부로 열받게 하려는 글 아니면 글쓴님이 제정신 아닌 듯 하네요.
    자기 학교 다닐때 생각해야지 꼭 학교 다닐때 공부 못했던 인간들이 결혼하고 공부로 자식들 잡던데....
    글 쓴 사람 정신상태가 이것밖에 안되니까 아이들도 더 열심히 안하나봐요.
    지금보다 더 이 악물고 해봐야 어차피 좋은소리 못 들으니...

  • 16. 이분
    '12.10.11 1:41 PM (211.51.xxx.52)

    이렇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나봐여. 기분좀 풀리셨는지...
    현재보다 더 잘하기를 바라는건 모든 부모 욕심일겁니다.
    더 잘할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고 나머지 부분은 아이몫인것 같습니다.

  • 17. 공부
    '12.10.11 1:45 PM (99.108.xxx.49)

    만하는 거죠..그냥 공부만..

  • 18. ..
    '12.10.11 1:48 PM (180.134.xxx.216)

    왠지 낚시의 새로운 소재인거같은 퓔이~~
    글쓰신 분이 부모가 아닌거같은 느낌이 퐉퐉 들어요
    부모라면 저렇게 아들인생을 가방하나 고르는것처럼 어떤디자인이 좋을까 하는 어투로 묻지는 않을듯

  • 19. 겨우요?
    '12.10.11 1:57 PM (14.43.xxx.161)

    낚시글인가?
    근데 나처럼 흥분하는 사람이 없네? 거 참..

  • 20. 참나
    '12.10.11 2:01 PM (119.64.xxx.243)

    아이가 진짜 불쌍하네요.
    상위 1%도 안되는 무능력한 부모한테서 저런 소릴 들어야 하다니. 아이가 억울해서 미칠듯.

  • 21. 원글님
    '12.10.11 2:11 PM (14.50.xxx.41)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를 믿어보세요.
    믿는만큼 아이들은 잘 자란답니다.

  • 22. ...........
    '12.10.11 3:12 PM (210.118.xxx.115)

    60명 중 5등이나 30여 명 중 2~3등이나 별 차이 없을 거 같은데;;
    상위 10% 이내로 무난한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아무 소리 안하신 제 부모님께 참 고맙게 생각해야겠네요. 그래도 학력고사는 2~3% 이내, 수능은 0.1% 이내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냥 괜찮은 머리에, 고등학교 진학 때는 나 그냥 실업계 진학하면 안될까? 했으니 공부 욕심이 엄청 많았던 건 아닌 거 같네요. 나중에는 피나는 노력을 한 거 같긴 한데, 최소한 중학교 때는 아니었어요.

  • 23. ..
    '12.10.11 3:33 PM (110.10.xxx.67)

    아는 아이가 그 정도 했는데요 반에서 2-3등, 고등학교를 진주사천에 있는 공군 항공고등학교를
    갔습니다, 거기 졸업하면 공군기술 하사관 되고, 직업군인되거나, 항공관련 산업체에 취직한 답니다.

    아이는 무척 행복해한다고 해요.

  • 24. 잔니
    '12.10.11 5:59 PM (1.249.xxx.231)

    제가 괜히 상황 모르면서 제 경험 피해의식 생각해서 질러놓은 댓글 좀 그렇네요... 원글님 죄송하고 자녀분하고 좋은 해결보세요...

  • 25. 하라
    '12.10.11 8:12 PM (165.132.xxx.98)

    제가 과외선생님도 많이 해봤는데 아무래도 부모의 성향이 아이의 성적에 많은 영향 미칩니다.
    님이 부정적이면 애들도 성적에 부정적이에요..공부 이정도 해서 뭘하나하고요
    하지만 세상은 마라톤처럼 끝까지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거 같아요.. 반에서 2-3등해서 인서울 대학가도 대학원잘가고 끝까지 잘하면 되는거죠

  • 26. ....
    '12.10.12 9:07 AM (210.204.xxx.29)

    낚시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거라면 참...아이가 불쌍합니다.
    전교 상위 1% 아닌 나머지는 들러리라니...참 한심하네요. 진심으로 아이가 불쌍합니다.
    본인은 과연 상위 1% 부모인지나 생각해보시죠!!!

  • 27. ..
    '12.10.12 9:42 AM (121.135.xxx.147)

    윗 댓글보니 동의하는데 정말 본인은 상위 1% 부모인지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상위 2-3% 부모라도 되시는지..
    아니면 님은 학교다니실때 반에서 2-3등이라도 하셨나요?

  • 28. ...
    '12.10.12 10:55 AM (116.123.xxx.30)

    저희 친지중에 수재아이가 한명 있어요.
    엄마 아빠 모두 공부는 많이 하지 못했고 집안도 어려운편
    모두들 요즘 같은 세상에 그 아이의 장래를 궁금해하고 또 염려 혹은 기대하기도 합니다.
    저는 기대하는 쪽인데요. 엄마가 비록 정보력과 경제력으로 무장한 고소득 전문직은 아니여도
    아이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품어줄 수 있는 넉넉함과 푸근함이 있거든요.
    님같은 경우엔 반2,3등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시각으로 보시니
    아이가 굉장히 안쓰럽네요. 혹은 부모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 29. 미쉘
    '12.10.12 12:21 PM (1.247.xxx.82) - 삭제된댓글

    겨우 2-3등......
    난 울 아들 2-3등 하면 머리에 꽃 꽂고 다닐수 있어요....ㅜㅜㅜㅜ

  • 30. 사실
    '12.10.12 12:33 PM (182.172.xxx.137)

    잘 하는 애들은 어릴 때부터 다르다는 거 사실인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시켜서 하는 거 잘 하는 거 말고 애 하는 짓 보면 보이잖아요.

  • 31. @@
    '12.10.12 12:40 PM (1.225.xxx.126)

    제 조카가 중딩 3때 성적이 그랬어요. 현재 s대 2년생이에요.
    그때까지 핸드폰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보는 시험(반배치고사인가?)
    그거 전교에서 5등 안에 들면 사준다고 그랬대요.
    중3 겨울방학 내내 핸드폰을 향해 노력하더니, 전교 3등을~! ㅎㅎㅎ
    그 뒤에 공부의 맛과 상위권의 위력을 몸소 체험하시더니 열공모드로~~~!!!
    별거 아닌 핸드폰이 아이의 인생을 확~바꿔 놓더라구요. ㅎㅎㅎ

    어떤 계기가 있고 그것을 성취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부터 고고씽~!
    아직 중딩인데 너무 빨리 포기하시는 건 아닐지....??

    제 아이도 이제 중1인데....원글님 아드님 성적 되면...
    저 위 미쉘님 같이 꽃 꽂을랍니다. ㅋㅋㅋ

  • 32. ㅇㅇㅇ
    '12.10.12 1:10 PM (1.240.xxx.134)

    반에서 일등만 해서 연대졸업했는데 삼성같은 대기업도 못가고 뭐 항공사 가던걸요..그냥 월급쟁이..

    일류대나와도 월급쟁이면 그냥 그래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20 다 아는 안당기는 법 5 저도 2012/10/21 2,869
166919 피부어떡해야하죠? 7 ㅣㅣ 2012/10/21 2,189
166918 통영여행을 계획중이에요. 4 통영여행 2012/10/21 2,613
166917 우리 각자 정착한 화장품 써볼까요? ㅎㅎㅎ 363 Cantab.. 2012/10/21 35,179
166916 15일 독일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인데요 1 금잔디 펌 2012/10/21 1,652
166915 아이의 성적표 성적보단성실.. 2012/10/21 1,200
166914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ㅇㅇ 2012/10/21 4,713
166913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고민 2012/10/21 811
166912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2012/10/21 2,309
166911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친구야 2012/10/21 1,021
166910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ㅎㅎㅎ 2012/10/21 3,002
166909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불고기 2012/10/21 1,346
166908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악건성 2012/10/21 1,414
166907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사랑하는법 2012/10/21 22,739
166906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배고파 2012/10/21 16,495
166905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졸린엄마 2012/10/21 3,055
166904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노래 2012/10/21 954
166903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네가 좋다... 2012/10/21 4,373
166902 kbs심야토론 ..넘 재밌어요 3 ... 2012/10/21 1,536
166901 그것이 알고 싶다-그래도 범인 잡혔네요. ㅠ 16 그것이 알고.. 2012/10/21 9,685
166900 패밀리 레스토랑 중 아이 놀이방 있는 곳 있나요? 2 외식 2012/10/21 1,720
166899 이제 고딩 딸에게 여자대 여자로 50 이야기 하고.. 2012/10/20 11,141
166898 저는 지방에 가면 느끼는 거가요.. 14 서울사람 2012/10/20 7,011
166897 수능치루는 아이 학원비 궁금해서요 2 좀 가르쳐주.. 2012/10/20 1,466
166896 깜빠뉴틀 파는곳 알고 싶어요 5 빵틀 2012/10/20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