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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눈치를 너무 심하게 봐요 저 왜이럴까요 ㅠㅠ

...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2-10-10 22:30:12

첫 회사 상사가 여자 였는데..

진짜 완전 욕나올 정도의 개싸이코였어요

다른 회사 몇군데 다녀 ㅇ봤는데 그 년처럼 성격 이상한 년도 없었던듯 해요

그때 몇달간 그 회사를 이 악물고 다녔는데..

진짜 저..회사 다닌지 이틀 만에 일 못한다고 바로 코 앞에서 서류 집어 던지고

거짓말 안하고 1시간 단위로 지 옆으로 불러서 온갖 소리 지르고 악 쓰고 30여분을 인민 재퍈 하듯이

몰아 댔어요

그때 처음으로 우울증이 뭔지도 알았고 왠만해선 살이 빠지지도 않던 제가

석달만에 거의 5킬로가 빠지더라고요

원형 탈모에 위에서 피도 나고..

엄마가 놀래서 막 우셔서 제 꼴이 말이 아닌걸 알게 됬어요

그 회사 그만두고 거의 1년을 회사를 못다녔어요 무서워서요

 

그러다 다른 회사 들어 갔는데..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 졌달까요

상사들 눈치를 그렇게 많이 봐요

성격이 친구들 말로는 그냥 순하다고..독해지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만만해 보여서 그런 걸까요

상사들 앞에 가면 아무 말도 못하겠고

눈치만 슬슬 보고 그래요

지금 회사는 1년 반 정도 다녔는데..

정말 아직도 상사 눈치를 봐요

물론 직속 상관이 성격이 더럽고 이렇다는 점도 있지만

다른 직원들은 그래도 저처럼은 아닌데 저만 .눈치를 본달까요

 

저 왜이러는 걸까요

아까는 너무 속상해서 엄마앞에서 막 울었네요

누구 한테 말도 못하겠고..

미치겠어요

회사 다니면서 일을 잘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일도 잘한다는 말 많이 들어요

같이 일하는 동기는 저는 어느 회사를 가던 적응하고 일 잘하겠다고 부럽다고  까지 해요

근데도 이래요

저 왜이럴까요

IP : 112.168.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0 10:55 PM (211.246.xxx.244)

    그런 스타일 직원들 있어요...근데 거의 잘 안바뀌더라고요..본인은 훨씬 더 힘들테고...회사말고 다른 길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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