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사람은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2-10-10 16:38:44

저 아는 애가 있는데 몇년전에 정말 화나서 참다 참다 절교 했는데..

연락 해왔더라구요

 

그래도 고교시절부터 알던 사이라 좋은 기억도 있고 몇년 지났던터라 받아들였네요.

근데 여기서부터 또 문제

몇년만에 처음 만난날 정말 또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해서 전 연락을 안했어요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절교는 아니구요) 정말 오랫만에 또 연락해오더만요

 

그러면서 본인이 섭섭한걸 다 쏟아내길래 그런가부다 했어요.

임신관련해 오지랖을 펴길래 못들은척 했고 그냥 저는 연락을 안했네요 따로.

걔가 연락해오면 답 해주거나 이런식..

 

그래도 애기 낳고 좀 사람이 변하는가 싶더니..

전에 생각 없이 말하고 정말 막말로 싸가지 없는 말 많이 하고 본인은 모르더니

그런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잘지내려고 했죠.

 

연락을 자주 해오길래 문자로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이야기 하고 대해주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위로도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요즘 애 보느라 힘든지

자주 연락을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그래도 좋게 좋게 말 하려 하는데

오늘은 욱할뻔 했어요.

 

본인이 애 보다가 늙었다고 우울해하고 자기비하 발언하길래

( 평소에는 자기 공무원이고 비싼거 쓴다고 자랑자랑 많이 하거든요.. 이것까지는

그냥 봐줄만해요. 전에는 상대방 깔아 뭉개는것 잘했기때문에 그래서 절교한것이라서요.)

 

그래서

아니라고 피부도 곱고. 너 이쁘다고 애기 보니까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들지

기운내 다음에 가서 재밌게 놀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본인 늙었다고 타령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도 봐봐라 애도 안낳았는데 피부 훅가고 탈모도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야

그랬더니

사진으로 보니 괜찮두만. 그러대요.( 그 친구)

그래서 아니라고 사진이니까 그런게지 했더니(제가)

 

뭐 사진으로 괜찮다는 소리인가보네 하며 ㅋㅋ 거리더라구요. ( 그 친구)

순간 사람 놀리나 싶더라구요 농담이 아니라.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거..

말 함부로 하고 본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던게 달라지지않나봐요.

 

짜증나서 다음부터는 연락도 안받으려고 하네요.

지 심심하면 연락 날리고  하더니..

 

IP : 218.49.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4:51 PM (39.116.xxx.108)

    천성은 안변하는 거 같아요
    저도 연락 끊고 지내는데
    좋다도 하면서도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너 그릇이 고만한데 있는대로 봐주자 했는데
    일년전에 그애 남편이 비명횡사 했는데
    처음엔 좀 기가 꺽인거 같더니
    더 안하무인으로 변하대요
    주변에서 도움 준 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내키는대로 살아가니 사람들이 그렇게들 욕을 하는데
    알기나 하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필요하면 꼭 찾아요
    이쪽에서 필요하다하면 생까고...
    연락하지도 받지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49 요즘 일드 추천해요.고잉마이홈, 결혼하지않는다 14 일드 2012/10/24 3,411
170948 강화도에 아이들과갈수있는 단풍구경갈수 있는곳 추천좀 3 2012/10/24 2,902
170947 성실, 무덤덤한 남자가 다 좋은 건 아닌 듯..무배려남은 평생 .. 7 감정없는결혼.. 2012/10/24 4,355
170946 멘붕’에 빠진 문과 취업준비생들 1 이거진짜? 2012/10/24 4,166
170945 아이옷 저렴하게 구입했다던 글... 어디갔나요? 5 찾고파요 2012/10/24 2,013
170944 요즘 이사가면서 인사 안하고 가나요 11 황당 2012/10/24 2,857
170943 폐경 진단후에 생리하는거 정상인가요? 4 .. 2012/10/24 5,411
170942 EBS 다시듣기 결재했는데요... ID로 여러명이 볼수 있을까요.. 2 소쿠리 2012/10/24 1,857
170941 '출금 대상' 전두환에, '외교관 여권' 왜? 3 세우실 2012/10/24 1,351
170940 통돌이 15kg 이상(17kg?)에 극세사이불 들어갈까요? 5 통돌이 2012/10/24 2,096
170939 허리 많이 아프면서 임신해보신분 계신가요? 2 에휴 2012/10/24 1,950
170938 코스트코에 붙이는 핫팩 나왔나요? 4 핫팩 2012/10/24 1,767
170937 직장맘 선배님들 조언 절실해요 26 슈퍼우먼 2012/10/24 3,257
170936 괌여행 문의드릴께요~(마지막질문) 2 돼지토끼 2012/10/24 1,996
170935 아들 여자친구 선물... 17 ,,,, 2012/10/24 9,130
170934 4개월 된 천재 강아지 3 멍멍이 2012/10/24 1,743
170933 비타민c 복용후변비가... 6 이런 2012/10/24 11,180
170932 최근에 세탁기 바꾸신분들~ 추천좀 부탁드려요 14 통돌이사망 .. 2012/10/24 2,601
170931 모유 삭힐때 엿질금 마시기만 하면 되는거예요? 5 단유중 2012/10/24 1,895
170930 철수의 말; 중앙당이 공천권을 행사하면 거수기가 된다 37 안철수 2012/10/24 1,542
170929 기본형 재킷은 어떤 브랜드가 이쁜가요? 11 조언 2012/10/24 3,765
170928 아무리 장터지만 25 짜증난다 2012/10/24 4,832
170927 세종시로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불편하다는데... 4 불편하지? 2012/10/24 2,994
170926 칼슘약 드시는분들 질문있어요.(감사합니다) 16 .. 2012/10/24 4,406
170925 43평, 55평 18 궁금 2012/10/24 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