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사람은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2-10-10 16:38:44

저 아는 애가 있는데 몇년전에 정말 화나서 참다 참다 절교 했는데..

연락 해왔더라구요

 

그래도 고교시절부터 알던 사이라 좋은 기억도 있고 몇년 지났던터라 받아들였네요.

근데 여기서부터 또 문제

몇년만에 처음 만난날 정말 또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해서 전 연락을 안했어요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절교는 아니구요) 정말 오랫만에 또 연락해오더만요

 

그러면서 본인이 섭섭한걸 다 쏟아내길래 그런가부다 했어요.

임신관련해 오지랖을 펴길래 못들은척 했고 그냥 저는 연락을 안했네요 따로.

걔가 연락해오면 답 해주거나 이런식..

 

그래도 애기 낳고 좀 사람이 변하는가 싶더니..

전에 생각 없이 말하고 정말 막말로 싸가지 없는 말 많이 하고 본인은 모르더니

그런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잘지내려고 했죠.

 

연락을 자주 해오길래 문자로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이야기 하고 대해주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위로도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요즘 애 보느라 힘든지

자주 연락을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그래도 좋게 좋게 말 하려 하는데

오늘은 욱할뻔 했어요.

 

본인이 애 보다가 늙었다고 우울해하고 자기비하 발언하길래

( 평소에는 자기 공무원이고 비싼거 쓴다고 자랑자랑 많이 하거든요.. 이것까지는

그냥 봐줄만해요. 전에는 상대방 깔아 뭉개는것 잘했기때문에 그래서 절교한것이라서요.)

 

그래서

아니라고 피부도 곱고. 너 이쁘다고 애기 보니까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들지

기운내 다음에 가서 재밌게 놀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본인 늙었다고 타령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도 봐봐라 애도 안낳았는데 피부 훅가고 탈모도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야

그랬더니

사진으로 보니 괜찮두만. 그러대요.( 그 친구)

그래서 아니라고 사진이니까 그런게지 했더니(제가)

 

뭐 사진으로 괜찮다는 소리인가보네 하며 ㅋㅋ 거리더라구요. ( 그 친구)

순간 사람 놀리나 싶더라구요 농담이 아니라.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거..

말 함부로 하고 본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던게 달라지지않나봐요.

 

짜증나서 다음부터는 연락도 안받으려고 하네요.

지 심심하면 연락 날리고  하더니..

 

IP : 218.49.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4:51 PM (39.116.xxx.108)

    천성은 안변하는 거 같아요
    저도 연락 끊고 지내는데
    좋다도 하면서도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너 그릇이 고만한데 있는대로 봐주자 했는데
    일년전에 그애 남편이 비명횡사 했는데
    처음엔 좀 기가 꺽인거 같더니
    더 안하무인으로 변하대요
    주변에서 도움 준 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내키는대로 살아가니 사람들이 그렇게들 욕을 하는데
    알기나 하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필요하면 꼭 찾아요
    이쪽에서 필요하다하면 생까고...
    연락하지도 받지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670 어린이집 졸업식 사진찍을때 흰폴라 꼭 입고 가야하나요? 3 어린이집 2013/01/20 1,347
208669 정미홍 전 KBS아나운서 "박원순, 이재명 종북세력&.. 12 뉴스클리핑 2013/01/20 2,770
208668 소개팅한 남자한테 제가 오해되는 말을 한걸까요? 7 .... 2013/01/20 2,453
208667 펌)"택배비 인상" 아저씨들 한달에 받는 돈이.. 2 ,,, 2013/01/20 2,359
208666 EBS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이거 재미있나요?? 9 .. 2013/01/20 2,262
208665 천하에 몹쓸 에미 만드는 딸년 76 .. 2013/01/20 17,555
208664 립있는곳 어느지점이 좋은가요? 2 빕스 2013/01/20 742
208663 쥐눈이콩 어디서 살수있나요? 3 지혜를모아 2013/01/20 884
208662 한국의 지하철영웅들 보니 눈물이 나네요 파란청자 2013/01/20 1,071
208661 서울, 여기 고쳐주세요! 박시장 2013/01/20 648
208660 갑자기 댓글 달기 딱 싫어지네요. 1 ㅎㅎ 2013/01/20 1,236
208659 백년의유산 차화연은? 2 전화번호 말.. 2013/01/20 3,372
208658 싱크대 상부장에 매달린 그릇건조대 녹이 슬어 바꾸고 싶은데..... 2 돈이 없어서.. 2013/01/20 1,981
208657 잠실 롯데월드에있는 tgi 가려고하는데요. 주차를 1 잠실 2013/01/20 1,189
208656 페이턴트는 가죽이 아닌가요? 4 ... 2013/01/20 1,966
208655 폐경, 아니 완경 시기가 오는 것 같은데요 5 해피엔딩 2013/01/20 3,834
208654 현대자동차 그룹 연월차수당 줄었나요? 4 ㅇㅎ 2013/01/20 1,506
208653 문화상품권 서점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3 .. 2013/01/20 725
208652 노무현이 꿈꾸던 세상.... ㅠㅠ 4 두도 2013/01/20 1,006
208651 시레기가 오래되서 1 2013/01/20 991
208650 40~50대 회원님들.. 시계랑 다이아 반지 중 어떤걸 더 자주.. 14 ... 2013/01/20 4,442
208649 예쁜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2 언니들~ 2013/01/20 1,469
208648 여아가 이정도면 과학좋아하는거죠? 9 여아 2013/01/20 1,061
208647 소소한게 사고싶어요 2 Buyorn.. 2013/01/20 1,324
208646 애나멜 가방변색된거 깨끗하게할려면 mayamm.. 2013/01/20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