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중학교 보내기가 겁나네요

중학교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2-10-09 17:56:58
초 5남아인데 애가 여리고 해서인지 괴롭힘을 몇번 받았어요
집단은 아니고 한명 한명 이런식으로요
초 1~3학년때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초 4때 1명
초 5때 2명이요
각각 욕문자도 보내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직접 괴롭히는 아이 만나서 무섭게 괴롭히지 말라고 했었어요
다행히 그 이후로 괴롭히는 일은 없어졌어요
친하게 지내는 애도 있고요

요즘 몇번 이름을 말했던 아이가 욕문자를 보내서 제가
그 아이 만나서 다시는 그런 문자 보내지 말고 괴롭히지 말라고 말했어요

그러고보니 거기에 예전에 괴롭혔던 아이가 있네요
지금은 괜챦지만 그애들을 보니 씁쓸해요
중학교 가면 더 심해질까요?
아이가 강해져야 하는데 겁이 많아서 뭐든지 겁부터 먹는거 같아요
속상해요
IP : 14.84.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9 6:00 PM (112.151.xxx.74)

    도움되는 글 아닐지몰라도..
    그게 해결될 가능성이 적다면 저라면 홈스쿨링도 고려해볼거같아요.
    아이가 너무 괴로울거같아요.
    어차피 요즘 아이들 학원이다 과외다 따로 친구들만날일도 적고 개인주의적이잖아요.
    종교활동이나 봉사활동, 학원등에서 새로 친구사귀게해주면되구요.
    요즘 학교가 공부도, 교우관계도 열악한거같아요.
    아드님이 상처안받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힘내세요

  • 2. 원글
    '12.10.9 6:29 PM (14.84.xxx.120)

    우리애만 이런건지 다 그러고 노는데 우리애가 못견디는건지 모르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집에서만이라도 행복하게 해줘야 할텐데.....

  • 3. 저기...
    '12.10.9 6:40 PM (175.115.xxx.106)

    아이들은 집단으로 괴롭히는 것에서 죄의식을 잘 못 느껴요. 나만 그런게 아니고, 나보다 더한 아이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한 두명 친한 얘들끼리 한명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것도 고학년이 되면 여론을 조성해서 집단화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자기네들끼리 왕따를 정해놓고 괴롭힐만한 나름대로의 이유를 찾아서 양심의 가책을 줄이고 계속 괴롭히는거죠. 맞을만해서, 더러워서, 공부 못해서, 말길 잘 못 알아들어서...이유는 다양해요. 그런데, 그거 당하는 아이는 참 곤란한게 여러 아이가 한번씩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한명 한명을 잘못했다고 하기엔 정도가 약한거 같고..자기도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4. ..
    '12.10.9 6:42 PM (1.241.xxx.43)

    제아들도 초5..키작고 몸무게 반에서 꼴찌..아이들이 제일 만만히 본다해요.ㅜㅜ
    그래서 학기초 지금도 가끔 아이들이 시비?를 걸어요..
    근데 원글님 아이와 다르게 우리아이는 덤벼요..조그만게..되든 안되든..
    가끔 세게 덤비면 그다음엔 확실히 덜 시비 걸구요..
    우리아이도 자기가 작고 덩치가 안되니까 가끔 겁내하긴해도 깡이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 아이 착하고 여려서 그럴거에요..
    그래도 자꾸 얘기해주세요..
    덩치 작은 강아지가 물려고 앙하면 뒤로 물러서는게 사람이니 한번 해보라고..
    아니면 합기도 같은 운동을 시키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5. 저기...
    '12.10.9 6:43 PM (175.115.xxx.106)

    그런데, 참 아이들 세계도 어른들과 비슷한게 그걸 조장하고 시키는 아이가 있어요. 어른 머리 꼭대기에 앉는 그런 아이요. 나름 인기도 있고, 잼있어서 또래들은 그 아이와 잘 지내는게 즐겁고, 그래서 그 아이가 조금 나쁜 일을 시키는 거 같아도 이미 말씀드렸듯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니 쉽게 한 아이를 괴롭히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원글님 아이를 괴롭혔던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계속 주시하시구요. 담임선생님께도 말씀드려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여쭤보고 상황을 말씀드려 도움을 청해보세요. 아이들 폭력문제, 왕따문제는 이래도 될까? 도가 지나치나? 싶을 정도로 정확히 따져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제가 터지고 나면 너무 걷잡을 수 없어지거든요.

  • 6. 글고
    '12.10.9 6:47 PM (112.151.xxx.74)

    학교에서 친구사귀고하는게 꼭 사회성이나 인간관계에 큰 영향은 없다고 봐요...
    전 중고등학교때(대학교때까지) 동아리활동도 열심히하고 친구관계도 다 좋았거든요.
    근데 성인이되면서부터 점점 제 성향이랄까 그런게 나오네요.
    혼자있는게 더 편하고, 지금은 인간관계도 좁아요;;ㅎ
    극단적일수있는 예지만, 인생에서 꼭 어떻게해야 어떻게된다.는 아닌거같다고요...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에 친구들한테 상처받는거 제 아이라면 그렇게 놔두진않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46 "中 선원, 쇠톱 들고 저항해 고무탄 발사 불가피&qu.. 1 세우실 2012/10/18 513
165745 고현정쇼.. 폐지된다네요... 34 1234 2012/10/18 12,975
165744 지금 이시간 라디오음악방송 어떤거 들을까요? 3 FM 2012/10/18 575
165743 공소시효는 왜 있는 건가요? 3 궁금이 2012/10/18 807
165742 항소심, 임종석 무죄 판결 .. 2012/10/18 750
165741 김무성,,,, 박근혜는 하늘이 준비시킨 후보,,,,, 13 베리떼 2012/10/18 1,110
165740 혼자있고 싶은데 친구가 온다네요ㅜㅜ 3 프라푸치노 2012/10/18 2,004
165739 거실에 있는 커튼 소재랑 색깔 좀 들려주세요 2 현재 2012/10/18 885
165738 인터넷신청 현금사은품 받아도 되나요 뽐뿌게시판에.. 2012/10/18 728
165737 구움과자 만들기 1 꿈... 2012/10/18 439
165736 새로 자리잡는 젊은 변호사, 회계사들은 지위가 안정적인 것도 아.. 2 ....... 2012/10/18 2,298
165735 구연산, 어디에서 사요? 8 마트? 약국.. 2012/10/18 5,532
165734 감동 줄 수 있는 남편 생일선물 ? 3 dkss 2012/10/18 1,325
165733 주말에 가정식 요리 배울 수 있는 곳 좀 알려 주세요~ 4 요리배우고파.. 2012/10/18 1,459
165732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보신분 있으세요? 2 어제 2012/10/18 868
165731 요즘..등산복 아웃도어류 입으면 뭐가 좋은거에요? 2 (**) 2012/10/18 1,568
165730 NIE 배워보고싶은데 배울수 있는곳 아시는분? 4 궁금이 2012/10/18 547
165729 보온도시락 추천 좀~~ 3 호호 뜨거워.. 2012/10/18 1,440
165728 오미자를 우려냈는데 거품이 오미자 2012/10/18 1,035
165727 저도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 르바 2012/10/18 587
165726 에제 라디오스타에 나온 조정석이 연주한 클래식 연주곡 제목 아시.. 2 또마띠또 2012/10/18 1,360
165725 이제 곧 단풍이 들겠네요..! 가을 단풍 구경 어디로 갈지 고민.. 즐거운하루~.. 2012/10/18 651
165724 광주광역시에서 가장좋은 학군좀 알려주세요 17 고민 2012/10/18 11,919
165723 요새 리얼미터 여론조사 지지율이 요동치네요 3 대학생 2012/10/18 890
165722 장로되기가 많이 힘든가요? 4 dd 2012/10/18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