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셋 키우면 외출하기힘드나요?

맨날집에만있어요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2-10-09 14:20:36
6,7세 남매 6개월 막내 키우는 전업주부예요
남편은 일이 바빠서 평일에도 늦고 주말에도
거의 일해요 그래서 맨날 똑같은 생활반복이예요
아침에 6시반에 일어나 아침준비하고 두아이
유치원보내고 집청소해요 막내가 낮잠도 잘안자고
칭얼거려 거의 업고 청소 빨래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깨랑 무릎이 너무 아프네요
외벌이 450이라 도우미 쓰긴 빠듯해요 아이돌보미
라도 써볼까싶은데 낯가림이 심해서 안될거같고요
집에 있으면 외출하고싶어요 아는 사람 연락오면
반갑고요 그런데 막상 약속을 잡으면 못가겠어요
집안일 다해놓고 만나려면 시간이 모자라고 갔다와서
집안이 엉망이면 완전 전쟁치르게 되네요
오늘도 3시에 약속했는데 오전내내 아기랑 씨름하다
보니 마트도 못가고 떡 맞춰 놓은것도 못찾아왔어요
큰애가 아토피라 먹는거에 많이 신경쓰는편이라
매끼마다 반찬 만드는것도 손이 많이 가네요
아직 씻지도 못하고 애기 업고 겨우 밥먹었어요
약속 취소하려고하니 제자신에게 또 화가나네요
어린아이들 셋 키우면 원래 이렇게 집안일에만 동동
거리면서 사나요 외출하기도 힘들고요?


IP : 175.243.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9 2:23 PM (110.14.xxx.164)

    하루쯤 설거지랑 청소기 정도만 돌리고 대충정리한뒤 놔두고 나가세요
    다들 그래야 외출하지 아니면 힘들어요

  • 2. 셋맘
    '12.10.9 2:26 PM (125.149.xxx.12)

    도우미쓰지 않으면 집밖 외출 거의 못합니다.. 원글님만 그런구 아니구요... 셋째는 아무래도 좀 예민해서 낮잠도 잘 안자서 어린이집 보낼때까진 거의 감옥살이... 그나마 집으로 놀러오던 이웃들있어서 좀 견뎠어요..
    남편분께서 도와주실 상황이 안되니 일주일에 한두번만이라도 집안일 해주시는 도우미 쓰시라고 조언드립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도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해요... 집안 어질러져 있는거 너무 완벽하게 치울 생각하지 마시구요 날씨좋을때 아이들과 동네 놀이터라도 자주 나가시길 권해드려요..

  • 3. 아이들
    '12.10.9 2:27 PM (14.39.xxx.50)

    유치원에 간 오전에 나가세요...
    요즘 서울시에서 아이돌보미 신청하면
    필요한 시간 몇 시간 이라도 돌봐주는 걸로
    들은 것 같아요.

  • 4. 아이셋
    '12.10.9 2:41 PM (219.241.xxx.248)

    첫째가 초딩6학년,4학년...막내가 5살.
    위에 두 아이가 돌아가며 막내 샤워시키고, 가끔 셋만 나두고 남편이랑 영화보러 인근에 갔다옵니다. 마트도 아이들 떼놓고 나올때도 많구요. 책 읽는 거 시키거나, 숙제봐주거나...편할 때도 있어요. 원글님의 경우에 몇년 더 기다리셔야겠지만요.

  • 5. 도우미를
    '12.10.9 2:51 PM (203.233.xxx.130)

    일주일에 한두번 꼭 쓰셔야 원글님이 살수 있어요
    그 돈이 아까워도 꼭 원글님의 정신건강과 또 건강을 위해서 쓰세요..

  • 6. 망탱이쥔장
    '12.10.9 3:39 PM (110.70.xxx.205)

    저도 7살6살 4살키우고있는데 반가습니다~~
    막내가어려서 진짜 힘드시겠어요. 청소매일하시면 약속있는날은 좀 대충하시거나 미루셔요~~약속도3시면 넘 늦어요. 좀일찍잡으셔서 막내데리고 여유있게 바람쐬시고 들어오셔서큰애들 오기전 준비좀 힌시고요~~~막내기 좀 크면 많이 수월해지시겠어요~~

  • 7. 사람
    '12.10.9 4:59 PM (175.112.xxx.100)

    애넷. 11,8,6,3살
    어릴 적엔 업고 손잡고 큰 애들학교갈 때
    친구도움으로 점심약속했어요. 청소아침저녁안하면 큰~일 나고 애들목욕안하면 뭔일나는 줄 알았는데 하루정돈 청소쉬어도 큰~일 안나요~
    막내데리고 이유식챙겨 가까운 곳 공원산책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132 당근 알까기 병뚜껑 게임 당근 23:26:11 8
1761131 지금 KBS1 에 정태춘/박은옥 콘서트 ㅇㅇ 23:24:13 46
1761130 예고편 댓글이 난리도 아님요~ 3 ** 23:23:58 172
1761129 다들 명절 잘 보내세요~^^ 3 위니룸 23:12:23 133
1761128 원래 결혼하면 배우자와 자식들을 먼저 챙긴게 맞지 않나요 1 ........ 23:05:48 530
1761127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객 사상 최대기록 예상 1 ........ 23:02:18 445
1761126 아파트 양도소둑세 신고 5 매매 22:57:02 284
1761125 잠을 잘자고 뭐든 맛있게 느껴지려면 2 비법 22:56:48 432
1761124 시어머니의 말에 담긴 의도 설거지혼자다하라는말? 20 .. 22:55:54 1,030
1761123 요즘 아침에 느리게 달리기 하는데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3 모낰 22:52:49 339
1761122 외모와 분위기도 큰 능력이던데요 5 ㅁㄵㅎㅈ 22:49:49 998
1761121 (기독교 신앙 있으신 분들만) 기도하면 남편이 정말 변할수도 있.. 9 dd 22:43:29 523
1761120 조금 전 글 올린 미국 사시는 분 보세요 9 냉부해 22:41:48 940
1761119 이진숙 나이정도 되면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나와요 17 못난이인형 22:32:39 1,345
1761118 법원도 웃기네요 14 .. 22:22:31 1,097
1761117 냉부해 촬영은 한 두세시간이면 뚝딱 끝나나 보죠? 38 ... 22:21:20 1,945
1761116 강북쪽 점심 뷔페 10-15사이 1 ㅇㅇ 22:14:21 549
1761115 사온 도라지나물 취나물이 짠데 구제 방법? 4 ㅠㅠ 22:12:45 259
1761114 전관예우는 범죄행위라는 변호사 2 ㅇㅇ 22:12:25 332
1761113 메이크업 제품 관심있는 코덕분들 2 코덕20년 22:03:15 584
1761112 냉부해 청률이 잘 나오면 조작이라고 허것지 12 21:59:35 622
1761111 다 떠나서 배는 왜 내놓고 다니나요? 8 00 21:59:24 1,656
1761110 검찰만 썪은게 아니였어요 사법부 저 개차반들 3 푸른당 21:58:56 396
1761109 호흡문제로 응급실가서 검사하면 얼마정도 나와? 9 ㅇㅇㅇ 21:53:37 684
1761108 이진숙 석방 보니 사법 개혁 진짜 33 이 야밤에 21:52:18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