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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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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휴대폰을 뺏었는데요

,,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2-10-09 00:38:49
학교갔다와서 밥먹는 동안 저랑 잠시 외출하는동안
계~~속 문자질이더라구요
거 까지 보다가 이제 숙제한다고 책상에 앉아서도
휴대폰질이길래 뺏었어요 문자를 다 지우고 주더라구요
그런가 보다 마음이 약해져 내일 도로 줄까 하다가
통화기록을 보니까 오늘 하루종일 한 여자애하고
문자를 했는데 글쎄 시간이 수업중에도 계속 계속
이삼분 간격으로 밥먹다가도 했더라구요
혈압이 ᆢ
문자는 없고 카톡을 뒤졌죠
비번걸어놨는데 겨우 풀어 봤더니
가관ᆢ
학교 가기싫어 조퇴하고 남의 학교 놀러 다니고
남녀 친구들 모여모여 노래방 거의 매일 놀러 다니는
다른학교 여학생이더군요
남의집애 말할것도 없구요
우리집 아들 어떻게 족쳐야 할까요


IP : 121.190.xxx.18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9 12:42 AM (121.190.xxx.186)

    중3입니다
    문자는 오늘 하루 한것만 한 180통 됩니다

  • 2. ..
    '12.10.9 12:43 AM (1.225.xxx.102)

    마음 약해져서 내일 줄거면 처음부터 뺏질 마셨어야죠.

  • 3. ,,
    '12.10.9 12:47 AM (121.190.xxx.186)

    안봤으면 줬을건데 보고나니 못주겠다는 말이지요
    윗님 ~~ 속상해서 올린글인데 좀 까칠
    하시네요
    휴대폰은 안줄겁니다

  • 4. 휴대폰
    '12.10.9 12:56 AM (14.52.xxx.59)

    절대 주지마시구요
    이렇게 된 이상 정면돌파 하세요
    다 열어봤다,실망했다,이 아이 만나지 마라는 식으로요
    어떻게 포장해도 결론은 저거잖아요
    남자애들 한번 어긋나면 정신 못 차려요
    제 친구는 이런일 비슷한거 있었는데 바로 그 다음날 멀리 떨어진 동네 자율고로 전학시켜 버렸어요
    그래도 친구들 만나고 다녀서 반년쯤 후에 이사까지 가버리더라구요
    애가 제자리 찾는데 일년 이상 걸렸어요 ㅠ
    초장에 세게 잡으세요

  • 5. ..
    '12.10.9 12:58 AM (203.226.xxx.71)

    그정도면 수업이나 공부에도 지장 있겠는데요..

  • 6. 모모
    '12.10.9 1:00 AM (183.108.xxx.126)

    헐.. 하루에만 180건 너무 심하네요.
    저라면 절대 안줍니다.
    채팅방도 아니고 너무한거죠. 엄마가 감정적으로 다그치기 보다는 객관적 입장에서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 상황같아요. 엄마가 보니 이건 좀 심하다.

  • 7. ..
    '12.10.9 1:01 AM (1.225.xxx.102)

    안봣었더라도 뺏은지 만 하루도 안되어 돌려줄 거였으면 안 뺏었는게 낫단 소립니다.
    어린아가들도 아니고 중학교 이상 애들이 엄마의 뺏다 주는 그 변덕(?)으로 반성할거같으세요?
    속으로는 엄마가 생각없이 한 즉흥적 행동으로 여기고
    '사람 간보는것도 아니고 뭐야?' 하고 반항심만 커져요.
    뺏었으면 적어도 일주일은 안 돌려줄 굳은 각오를 했어야한단 말이에요.

  • 8. 모모
    '12.10.9 1:03 AM (183.108.xxx.126)

    오잉;; 댓글이 달리다가 사라졌네요

    엄마가보기에 심하다는 라는 말은 안먹힙니다. 안한다고 약속하고 핸펀가져가서 또합니다.
    180건의 문자를 받아쓰길 하든가 프린트를 하든가해서 그중 꼭 필요했던말 또는 수업시간임에도 꼭 했었어야 했던 말

  • 9. 해라쥬
    '12.10.9 1:04 AM (211.106.xxx.66)

    울 작은놈 중 2인데요 저랑 한바탕한후 어우 힘이 정말 세졌더라구요 몸무게는 54정도 나가는데 글쎄 이놈이 매일 밤마다 위몸일으키기 책사다놓고 하더만 힘이 장사에요 그리고그 손아귀 힘 쎄지는거 있잖아요?? 그거 티비볼때나 틈날때 손에쥐락펴락 하더만 정말 아귀힘이 장난아니더만요 여하튼 한바탕하고 제가 폰을 뺒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학교에 있어야할놈이 글쎼 집에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폰 줄때까지 학교안간다구요 정말 어이없어서,,,, 바로 위에 형은 지금껏 이래본적이 없는데 어찌 저놈이 고집이그러는지 ....정말 아롱이 다롱이라구 한배에서 나온 거 맞는지 ... 머슴아들 한번 그러면 무서워요 전 그러고 나서도 일주일동안 압수했어요 저도 본때를 보여준거죠 그러고나니 좀 수그러들더만요 이왕 뺐었으니 폰 절대 주시마세요 엄마도 고집있다는걸 보여주세요

  • 10. 모모
    '12.10.9 1:04 AM (183.108.xxx.126)

    ;; 자꾸 댓글이 잘리네요

    이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콕찝어 혼내야 합니다.
    두루뭉실 혼내면 엄마를 물로 봅니다.

  • 11. ㅂㄱㄴㅅㅇ
    '12.10.9 1:09 AM (180.182.xxx.127)

    일단 여자문제가 껴있으면 금방 돌아오긴 힘들겁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함.한방에 절대 안됨.
    그정도로 문자와 카톡이 오갔다면요..

  • 12. 맞아요
    '12.10.9 1:11 AM (14.52.xxx.59)

    사실 폰 없어도 애들 얼마든지 만나거든요
    근데 여자애가 저정도 되면 사실 남자애 혼도 뺏아가는 형국일걸요
    저 나이 남자애들 폭풍전야잖아요
    어떻게든 못 만나게 하심이 ㅠㅠ
    남일 같지 않아 자꾸 들여다 봅니다

  • 13. ㅂㄱㄴㅅㅇ
    '12.10.9 1:16 AM (180.182.xxx.127)

    글고 혹시나 여친이랑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냐에 따라 상황이 변수가 생깁니다.
    저나이때 남자애들은 여자애들보다 그런쪽으로 완전히 빠져버려서요.
    이건 여러경험들을 제가봤기때문에...
    그런관계가 아니라면 빨리 정리가 되기도 해요
    그니깐 잘 알아보시고요..그렇다고 한방에 절대 족칠수가 없어요
    머리를 잘 굴려서 애 정신이 돌아오게 만들어야해요.
    누우면 천장에 동 동 떠다닌다네요..모든것들이...대충 아시겠죠?

  • 14. ,,
    '12.10.9 1:28 AM (121.190.xxx.186)

    이제 막 사귀려고 하는 거 같아요
    180여통의 문자는 다 지워서 내용은 못봤고
    통화기록에 오고간 문자가 남잖아요
    그걸 본거고
    카톡은 어제한걸 내용을 봤어요
    우째야 할까요
    폰을 달라고 하진 않아도
    반항심에 공부를 안할거 같아요
    학교 앞에 기다렸다가 데리고 와야 할까요?

  • 15. ,,
    '12.10.9 1:29 AM (121.190.xxx.186)

    이밤에 가심이 벌렁거려 잠도안오고
    미치것네

  • 16. franzisk
    '12.10.9 8:19 AM (175.192.xxx.44)

    핸드폰은 평소에 공부중 하는거면 뺏앗겠다라는 단서가 없이 사주신건가봐요?

    지금이라도 무엇이 문제인지 지적하시고 일주일 이상 압수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또 하면 아예 해지 시키겠다는 약속도 하시고 돌려주시구요.

    저희는 밥먹을때 시험 공부할때는 밖에 두고 한다라는 원칙을 서로 정해 뒀기에 ㅡ 아이가 그대로 잘 지키지는 못하지만 ㅡ 문제가 발생하면 쉽게 처리가(?) 됩니다.

    아이랑 대화부터 해서 원칙을 정하시고 여친에 대해선 저희 부부는 솔직히 느낀점을 말하곤 했었는데...
    쉽지 않은 문제죠.
    쿨한 부모가 못되서 쿨한 척은 못하겠다고 여자친구 만나는건 싫은 내색 했었는데 눈치는 보면서 만나긴 해도 한달을 못넘겨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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