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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초4인 아이들 데리고 미국 오스틴에 1년 공부하러 가려는데요,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내년에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2-10-08 18:11:01

  아이들 영어공부 시키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제 공부도 하고, 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성숙해지고 마음이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런데 1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적응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게 되지 않을지, 그 와중에 아이들이 너무 힘들지 않을지, 다시 돌아왔을 때 한국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지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ㅜㅜ 영어는 늘겠지만 잃는게 많지 않을까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한 마디씩만 조언 좀 해주세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IP : 116.37.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은
    '12.10.8 6:18 PM (122.59.xxx.49)

    영어 그렇게 늘지 않아요 애들이 요즘 영어 다 잘한다고 해도 나와서 적응 하고 즐겁게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들어가실 때 예요 1년은 나오느라 준비하고 적응하다가 가신다고 생각하면 맞을듯

  • 2. ...
    '12.10.8 6:19 PM (118.41.xxx.102)

    아이들 현재영어실력이 어느정도 되는 상황이면 좋은 경험이 될것 같은데요..바로 현지 수업적응 가능한 영어상태일 경우에만 괜찮을것 같아요.

  • 3. ....
    '12.10.8 6:41 PM (112.121.xxx.214)

    82에서 애들 데리고 외국 나가는거 물어보면 거의 반대의견 올라옵니다만.
    막상 현지에서 애들 데리고 나온 사람들 만나보면 대부분 만족하지요. 주변에서도 여건만 되면 나올려고 하구요.
    그런데, 일년이란 시간은 정말 적응만 하다 끝나는 시간 이기도 하구요..
    (그것도 좋은 경험이기는 해요)
    6학년은 너무 늦어요. 중학교 공부 흐름이 깨지더라구요.
    원글님 공부도 해야하면 애들 잘 케어하기도 힘들테구요.
    테솔쪽 공부하시나요? 원글님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거에요.
    그리고 막상 1년이 지난 후에, 적응 다 하고 즐길만 한데 돌아가긴 너무 아깝다고 연장할 확률 높아요.
    그러다 보면 점점...귀국 못하게 되고 영영 기러기..
    참, 6학년이면 미국에선 중학교로 들어가는 곳도 많아요.
    반학기 차이 나기 때문에 학년을 올릴지 내릴지도 결정을 해야 하구요.

  • 4. ...
    '12.10.8 6:59 PM (110.14.xxx.164)

    저는 일년정도면 다녀올만 하다 생각해요
    지금 제 아이가 중1인데 어차피 기타과목은 대충 보는 애들 많고요
    국영수과 네과목 열심히 하는데
    아이가 공부 잘하는편이라면 가서도 꾸준히 하면 될거에요
    가서 얻는것도 있으니 가볼만 할거에요
    문제는 아이가 안온다고 하면 .. 힘들죠

  • 5. ㅇㅇ
    '12.10.8 7:42 PM (203.226.xxx.83)

    세 분 다 영어가 어느 선이라면 괜찮아요.
    대신 수학 국어는 문제집이라도 준비해서 여기 진도 뽑으셔야 하구요

  • 6. 협죽도
    '12.10.8 8:12 PM (116.37.xxx.106)

    귀한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영어가 목적은 아니긴 한데요,, 과연 얻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이 되네요.

  • 7. 오스틴
    '12.10.8 8:19 PM (116.39.xxx.223)

    오스틴 참 살기 좋은 동네에요 다만 습하지는 않지만 몹시 뜨거워요. 우박 내릴때가 있으니 주차는 꼭 지붕있늗 곳에 하세요. 근처 샌안토니오 꼭 가보시구요 ^^

  • 8. 4321
    '12.10.8 8:58 PM (122.32.xxx.4)

    아이들 유치원 4학년 둘데리고 오스틴 1년 살다왔는데 좋았어요. farwest 가 UT버스도 다니고 Doss 초등교라고 흑인이 거의 없는 한반에 한명있을까 하는 학교 인데 괞찬았어요.10년전에요 결국 큰애는 미국대학다녀요.

  • 9. ㅇㅇㅇ
    '12.10.9 1:07 AM (78.225.xxx.51)

    그냥 1년 좋은 추억 만들고 애들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어지게 해 주고 좋은 시간이에요. 제 친구는 여자애가 4학년, 오빠가 6학년 때 아버지 교환교수로 1년 나갔다 왔는데 그것도 많이 도움 되더군요. 4학년이 좋은 나이같아요. 그리고 여자애들은 언어 능력도 좋고 해서 가서 바로 영어도 늘고 반에서 인기도 많았대요. 반면 6학년이었던 오빠는 주눅 들고 좀 왕따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정도면 미국 애들도 사춘기 시작되고 인종차별할 때라...그래서 제 친구는 한국 돌아와서도 최상위권 성적 유지하고 성격 밝고 오빠는 집안이 교수 집안에 머리 좋은 것치고 좀 방황도 하고 하여튼....
    님의 애들 중에 특히 6학년 애를 신경 많이 써 주세요. 그런데 초등학교에서의 1년 좋은 추억 쌓고 영어 매일 사용하는 외국살이 정말 돈 주고 못 살 값진 경험이니까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시고 잘 갔다 오세요. 오스틴은 한인이 많아서 살기도 편하고...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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