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게 친구끼리 결혼할때 받은 시계나 가방 자랑하나요?

..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2-10-08 17:23:00

저는 결혼할때 어머니가 시계,반지,가방 뭐 그런거 잘해주셨어요

근데 어짜피 제가 예단을 많이했거든요

저는 가는만큼 받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예단을 먼저 주잖아요

엄마가 오빠 결혼할때 강남에 집해주고 차도 외제차로 바꿔줬어요

근데 새언니가 예단을 엄청 조금했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그냥 하나도 안가지고 그걸 고대로 돌려줬어요

뭐 적어서 싫다 그런말도 안하구요

그리고 새언니 반지랑 목걸이 진주 이런건 해주고 시계랑 가방을 안해줬어요

근데 예단비 하나도 안받았고 강남에 집이 일이억도 아니고 차도 새언니가 원하는걸로

바꿔줬거든요 근데 새언니가 결혼하고 일년지나서 자기친구들 다 시계 좋은거 받아서

모임에 챙피해서 못나가겠다는거에요 자기만 안받아서..

근데 전 제가 받은거 친구들한테 보여주거나 말하거나 친구들이 받은거 궁금해한적도 없거든요

그걸 뭘 촌스럽게 물어보고 자랑할까싶어서요 그런걸 자랑하는 친구들은 친한 친구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진짜 일년지나서 친정엄마한테 난리를 치고 오빠는 덩달아 왜안해줬냐고해서

엄마가 결국 사줬네요 전 그얘기를 나중에 들은거에요 예단비 일원도 안받고

다 돌려줬으면 됐지 빈몸으로 와서 뭘 그렇게 바라나 싶어요 맨날 저만나면 친구들 시댁이

압구정 현대 집사준얘기,반포레미안사준 얘기 이런거 밖에 안해요

그것도 다 친구들이 잘나서 받은거 아닌가요?조건도 둘이 비슷한데 요샌 둘이 반반하기도 하고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삼십대초반인데 생각이 왜이렇게 고루한지..

이런싸이트에 집구할때 반반해왔다는 댓글보면 딴나라 얘기네요

 아 진짜 근데 너무 화나는건 새언니가문제가 아니라 오빠가 너무 답답해요

자기부인 이상한거 모르고..엄마한테 불평 불만이에요//저도 시누이있어서

시누이짓 하고싶지 않고 제가 중간에 말꺼냈다가 괜히 분란만 날 것같구요

결혼예물 자랑하는 친구들이 실제 많나요?

 

IP : 58.141.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2.10.8 5:31 PM (182.212.xxx.69)

    결혼후 한동안은 서로 자랑이죠. 그것도 잠시..
    비교하는 그 순간 비극은 시작돼죠..
    그런데도 끊임없이 비교하여 그 비극초래...

  • 2. ..
    '12.10.8 5:31 PM (1.244.xxx.166)

    있긴하구요(서로 궁금해할수도 있으니까요...친구들 분위기에 따라)
    근데 원글님말마따나 둘이 좋아 한결혼인데 왜 일년지나 시어머니에게 말하는건지요.
    그러면 그때 그남자한테 시집갔어야했죠.

    원글님 오빠 정신이 부모에게 기대어 사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아님 첨부터 원글님오빠와 새언니의 관계가 그런 관계였던지요..
    원글님 눈엔 조건둘이 비슷했지만 둘사이에는 뭔가 오빠가 기우는 상태(감정이든 자신감이든..)였던지요.

    솔직히 결혼예물자랑보다는 예단들어오거 자랑하는 아주머니들이 더 많을것 같은데...

    일년지나 예물시계해주신 원글님 어머님이 정말 쏘쿨하시거나 오빠를 그렇게 키우신것 아닌가 싶네요.

  • 3. ...........
    '12.10.8 5:35 PM (112.223.xxx.172)

    머리 수준이
    가방인 여자인 겁니다.
    어쩌겠어요...

  • 4. 그게요...
    '12.10.8 5:39 PM (222.234.xxx.27)

    원글님 오빠가 어디서 그런 여자를 골라와서 그런거예요...그냥 오빠의 눈을 찔러버리세요.
    그런X들은 또 그런것들끼리 모여서 샤넬백 얘기, 패물 얘기 그런 얘기만 하구요...

    결혼할때 여자 부모가 거적떼기만 말아서 맨몸으로 시집보내려는 집도 있어요. 돈이 없냐구요???
    아니요...내 딸 잘나서 시집에서 맨몸으로 모셔갔다...고 주위에 자랑하려구요...그런 집에서 자란
    딸년들은 오죽할까요...제가 보기엔 거기에 휘둘리는 원글님 오빠가 더 등신 같습니다.
    시집에 돈 좀 있어보이니까 완전 공주님 대접 받고 친구들한테 자랑GR 하고 싶은거요.
    앞으로 뭔가를 더 받고 싶으면 집이랑 차를 도로 토해놓으라 하세요. 그러면 해준다구요.

    그리고 재산같은거...더 이상 준다고 하지 마세요. 손자 태어나면 영어유치원비까지 내놓으라고 할겁니다.

  • 5. ..
    '12.10.8 5:47 PM (58.141.xxx.221)

    네 오빠가 등신이지요
    진짜 눈이 어디 달렸는지..저희부부랑 같이 밥먹을때 남편이 기겁하더라구요
    새언니 말하는거보구요 근데 결혼전엔 전혀 안그랬어요
    완전 우리가 속은거죠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요
    댓글말대로 오빠가 그렇게 키워진거죠 물론 저도 엄마가 다해줘서 시집갔지만
    받고싶으면 자기엄마한테 받지 왜 시어머니한테 달라고난리인지 모르겠어요

  • 6. ..
    '12.10.8 6:00 PM (58.141.xxx.221)

    집하고 자동차는 먼저산거에요
    엄마는 저랑 오빠에게 똑같이 해줬어요 아들이라고 더해준건 없구요
    근데 새언니가 왜 아들과 딸을 똑같이 해주냐고 태클이네요 기막혀서

  • 7. 나무
    '12.10.8 6:01 PM (220.85.xxx.38)

    차라리 어머니도 하실 말씀 하시지 그랬어요
    나라고 할 말 없는지 아느냐
    내 친구들이 예단이라고 받은 것들 읊어줄까?
    이러면서요

  • 8. ..
    '12.10.8 6:06 PM (58.141.xxx.221)

    제말이요 조목조목 따지지 그랬냐니깐 오빠가 옆에서 사주라고 난리쳐서 그냥 더러워서
    사줬데료

  • 9. 정말
    '12.10.8 6:14 PM (121.200.xxx.141)

    정말 헐 이네요
    며눌 잘못 하나,,,시어머니 잘못 셋이네요

    완전 시댁시구들 찜 쩌먹을 생각으로다 ....

    아들 잘못키우셨고 어머니 고생길이...

  • 10. 요기 댓글들
    '12.10.8 10:01 PM (86.186.xxx.189)

    어머니께 보여 드리세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아들 교육 잘 시키시라구요.
    뭐, 딴거 없어요. 경제적인 원조 딱 끊으면 달라집니다.
    요즘 이런집들 많습니다. 부모가 돈으로 자식 목 조이는 집도 많지만,
    자식이 부모를 은행으로 생각하는 집도 많습니다.
    돈 주지 않으면 일체 왕래 끊고 손주도 보여주지 않죠.
    여기서 지시면 안됩니다. 곧, 외제차 유지비 수리비 요구 들어올 거구요,
    대주지도 못할거 이딴거 뭐하러 사줬냐고 할겁니다.
    앞으로 부모님 삼사십년 더 사셔야 할텐데 내 돈 갖고 당당하게 살것이냐
    내 돈주며 눈치보고 살것이냐 지금 하시기에 달렸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11 예전에 가카 선거운동할때 MB님이 다 해주실꺼야 기억하시나요? 7 루나틱 2012/10/15 1,184
164210 바디샵 폴리네시아 모노이 바디시리즈 향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 미호 2012/10/15 1,347
164209 내딸 서영이를 보고.. 1 심란함 2012/10/15 2,795
164208 급 남자 봄가을 정장소재 부탁드려요 .. 2012/10/15 1,123
164207 호텔 데스크에서 결제할때요 7 명랑1 2012/10/15 1,653
164206 코리아타임즈와 코리아헤럴드 중에서 4 영자신문 2012/10/15 5,504
164205 결혼식 식사 - 이거 그 지역 특색인가요? ㅠ ㅠ 23 ㅠ_ㅠ 2012/10/15 5,357
164204 망해야할 사업은 망하고 살려야할 사업은 살려야죠 2 루나틱 2012/10/15 779
164203 MBC ‘사영화’ 수순 밟나? 1 명박그네 2012/10/15 783
164202 대형마트 규제하면 재래 시장간다는건 수퍼 나이브한 발상이죠 7 루나틱 2012/10/15 1,368
164201 청약예금이나 청약저축이요.. 1 궁금 2012/10/15 2,717
164200 층간소음? 2 .. 2012/10/15 824
164199 혹시 늦은나이에 연극배우나 뮤지컬배우로 전향한분있으세요? 9 ........ 2012/10/15 3,371
164198 암환자 산삼약침 효과있을까요?(도움 절실 ㅠ.ㅠ) 6 콩콩 2012/10/15 2,864
164197 새로 생긴 월요병.. 2 길다... 2012/10/15 1,064
164196 체온이 올라가면 으실으실 춥게 느끼나요? 4 으실으실 2012/10/15 2,385
164195 지금 소셜에 지난번 찰보리빵 떴네요 ㅋㅋㅋ 5 반지 2012/10/15 2,775
164194 어제 엄마 모시고 남해 힐튼에 가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 7 다시 여쭤요.. 2012/10/15 3,587
164193 사립 초 고민... 4 흑초 2012/10/15 2,463
164192 시사2580 헛돈 쓴 자원개발 4 이상득 2012/10/15 1,106
164191 아기 개월수가 헷갈립니다.. 2011년 8월 27일생이면 14.. 5 바보질문 2012/10/15 965
164190 2580ㅡ자원외교ㅠ 4 lemont.. 2012/10/15 897
164189 멜론 에서 음원 듣기 2 스맛폰 2012/10/15 852
164188 남편과 다퉜는데 답좀 해 주세요 28 ㅠㅠ 2012/10/14 4,235
164187 암모기는 인간과 동물들 피나 빨아먹는 흡혈귀적 3 ... 2012/10/14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