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운전요... 안개 가득한 국도도 조심하세요 ;;;;;

진하고 두꺼운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2-10-08 15:20:49
베스트 글 댓글도 썼는데
재미가 붙어서..^^;;

진짜 자기 고통이 제일 크다고
저는 댓글 읽어봐도 죄송하지만 밤국도에서 안갯속을 운전하는게 정말 
목이 조여오는 공포같았거든요..

말이 안개지 거의 구름 수준
딱 갖히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안개속에 들어가면 진짜 안개가 일개 기체가 아니라 ..음..머라 설명해야하지..

그냥 만만한 기체가 아닌
차의 온 공간이
어떤 꽉 막힌 불투명 공간에 먹! 하고 딱 갖힌 느낌.
어떤 존재가 우리의 차를 흐읍! 하고 빨아 먹고 우린 갖힌 느낌.
절대 투명하거나 반투명하지 않고
앞창문은 물론 온 차체 전체가 아주 뚜껍게.. 불투명한 회색 덩어리속에 먹힌 느낌이 나더군요.

그걸 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밀리면서 그 기체가 묘하게 흰소복;;;입은 귀신이 스르륵 없어지는것 같고
아흑..
그걸 계속 했다지요.

그것도 꼭 작은 다리 위에 그런 뚜꺼~~~~운 안개가 딱 길을 가로 막고 있어요.
어디 돌아갈수도 없게

울면서 쭈우우욱 안개를 밀면
좀처럼 밀리지도 않다가
없어질때는 귀신모양으로 스르르....


혹시 안개낀 밤국도 운전하신..
저희같은 경험은 없으신가요??
괜히 듣고 싶어요...^^;;;;;

IP : 27.115.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3:41 PM (175.209.xxx.116)

    맞아요 저도 같은 경험 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몇년전에 현대성우리조트에 놀러갔었거든요.
    늦은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칠흑같은 어둠속에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속을 가는데
    무슨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금방이라도 바로 앞에서 뭐가 튀어나올것도 같고
    바로 앞이나 옆이 낭떠러지는 아닐까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63 피곤할때 운동을 하는게 파로 푸는데 좋을까요 아닐까요 3 ... 2012/10/08 2,127
163262 직장 다니는 여성분들, 미혼, 기혼 구분없이 나이 리플 달아보아.. 15 // 2012/10/08 2,833
163261 이런 빗물받이 보신적 있으세요??? 3 나나루코 2012/10/08 2,374
163260 초2딸 학교수학숙제 울며풀어요 10 학교숙제 2012/10/08 2,306
163259 무도 지드래곤 그대리영상 2 우잉 2012/10/08 1,909
163258 리듬체조는 신체적 특성이 많이 좌우하는 운동 같아요 ㅇㅇ 2012/10/08 1,147
163257 만약 구미시장이 박원순이었다면 5 어쩔 2012/10/08 1,366
163256 욕실공사 삼백만원 16 적당한가요?.. 2012/10/08 4,447
163255 일본은 건방지다. 9 hooi 2012/10/08 1,599
163254 폐암치료 중 폐렴 후 원기회복 5 음식 2012/10/08 4,293
163253 뭐야~~서래마을.... 46 우유캡틴 2012/10/08 20,997
163252 런던에 사시는 분중 낼 하루 가이드 해주실분. 1 영국 2012/10/08 1,607
163251 김장훈 스태프 다른 증언이 있네요. 52 공항에 2012/10/08 14,788
163250 참 아쉽다 박근혜가 이걸 봤어야 하는데.. 호박덩쿨 2012/10/08 1,102
163249 개국 7개월 만에 JTBC 825억, TV조선 506억 ‘적자’.. 13 샬랄라 2012/10/08 3,293
163248 포도잼 만들려다 포도쥬스 만들었는데 너무 달아요.. 4 날개 2012/10/08 1,338
163247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시면 안방 내드리나요? 21 2012/10/08 6,084
163246 남동생에게 한 없이 퍼 부어 주시는 친정 엄마 14 고민 2012/10/08 3,888
163245 섬진강 강가에서면 으로 시작되는 시 제목이 궁금해요~ 5 섬진강~ 2012/10/08 1,062
163244 걸어서 퇴근하면 1시간인데 이걸로 운동이 될까요? 12 운동 2012/10/08 4,256
163243 IMF, 2018년까지 세계 경기 회복 없다 ㅉㅇ 2012/10/08 1,285
163242 김재철 이어 배석규 YTN사장도 국감 직전 해외출장 4 샬랄라 2012/10/08 1,024
163241 초5아들 키가 작아 걱정이에요 8 에궁 2012/10/08 2,706
163240 급성신우신염 10 ,,, 2012/10/08 2,787
163239 내일 보람차게 외출좀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5 .. 2012/10/08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