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2학번
'12.10.8 2:43 AM
(115.40.xxx.23)
금정회관 비빔밥 500원 시절 다녔네요 미리내계곡의 파크들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을 이 시간에 되새겨봅니다 낮잠을 많이 잤더니 잠못들고 있네요
2. 오오
'12.10.8 2:46 AM
(222.110.xxx.137)
반갑다 친구야.. 갑자기 그 시절이 미치도록 그립네요. 정문앞 게시판의 그 많던 메모들.. 그립당..
3. 82학번
'12.10.8 2:51 AM
(115.40.xxx.23)
우리땐 시계탑에서 주로 만났죠 ㅋㅋ 참고로 남편은 공대생
4. 89에요^^
'12.10.8 2:52 AM
(223.222.xxx.143)
2사범관 옆으로 산성 넘어가는 개구멍 있었죠.
비오는 날이면 교수님과 함께 거기 넘어가서 막걸리와 파전 놓고 수업하곤 했었죠.
5. 은
'12.10.8 4:00 AM
(211.234.xxx.236)
저희도 부부가 동문인데 전 상대생 남편은 공대생이라 추억이 좀달라요 ㅋ 전 상대 뒷편 개구멍 식당을 많이 이용했는데 2500원이면 진짳푸짐했었죠.
6. 방가르~~90
'12.10.8 7:30 AM
(211.246.xxx.47)
저도
500원 시절ㅎㅎ
100원짜리 자판기
추억의 콰이강 철교
108 고갈비
문창에 소비조합매장 화장품 가게..
그때는 인터넷도 없고
바깥 화장품가게보다 탁월히 쌌기에
자주다녔는데
머리벗겨진 쥔장아저씨는 우찌 지내시는지..
7. 81입니다.
'12.10.8 7:55 AM
(122.203.xxx.66)
남편과 동문이구요, 저는 사범대 남편은 공대생
샛별회관 막 생겼고요, 비빔밥이랑 소고기국밥이 500원이던 시절이죠.
학교 앞 촛불잔치, 하늘목장 그리고 써클파크 등등 수도권에서 산지가 20년이 넘으니 학교 앞에 갈 일이 없네요.
학교 다니는 동안 지하철 공사로 엄청 막혔던 기억만 있네요.
8. 야밤에
'12.10.8 8:02 AM
(1.252.xxx.187)
저 다닐땐 금정회관 800원 할때ㅡ
신입생때 선배 한 명 물고 우루루 어떨 땐 열댓명씩 밥 얻어먹으러 가고 그랬는데요,
요즘은 어렵겠죠?
저랑 남편도 인문대 뒤에 파크에서 추억을 많이 쌓았는데, 그 땐 사귀진 않았지만요. ^^ 아직도 파크 있는가 모르겠네요.
9. 저는
'12.10.8 8:04 AM
(119.67.xxx.56)
사회대 90, 신랑은 공대생이었죠. 기계5과중 하나.
금정식당에 우동이 450원었죠
51초마다한대씩온다는51번버스 타고다녔었죠
10. 바니74
'12.10.8 8:20 AM
(221.149.xxx.206)
아침부터 추억돋네요. ^^ 전 인문대 93. 인문관 꼭대기 부산대학교 방송국 아시나요? 제 대학시절의 전부인 곳이랍니다. ^^ 넉터, 중도, 인도, 돌고래식당 1500원짜리 돌솥비빔밥이랑 정문앞 감자고르게 팔던 2층 식당(이름이 생각안나요ㅠㅠ) 불잉걸,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
11. 저는
'12.10.8 8:21 AM
(218.54.xxx.37)
87학번요. 윗님 51초에 한번 오는 51번버스 너무 반가와요..저는 한시간에 두세대 오는 버스..친구는 51초..그래서 친구가 매번 기다려줬던 기억이 나요..ㅜㅠ
12. 바니74
'12.10.8 8:21 AM
(221.149.xxx.206)
참,, 저도 51번이랑 100초만에 한번씩 온다던 100번 버스 번갈아가며 탔었어요. ㅋㅋ
13. 반가움
'12.10.8 8:28 AM
(123.213.xxx.83)
저도 사회대 90년 중반학번이예요. 남편도 동문이고요.
저는 아직도 학교 자주가요. 애들데리고 가서 뛰어놀게도 하고 제2사범대 개구멍 밖 밥집에 밥도 먹으러 가고요. 학교 앞에서도 잘 놀아요.
학교도 많이 변했죠.
하지만 동문파크. 금정 비빔밥. 샛벌 라면. 문창소비조합. 중도의 반짝이. 써클케이 게시판(90년대 중반학번분은 아실거예요^^). 시계탑. 구도. 사회대 잔디밭 등 다 그리운 단어들이네요.
14. ...
'12.10.8 8:31 AM
(211.36.xxx.42)
저는 제2사범관 94학번.
덕지덕지 붙어있던 메모지들.
삐삐때문에 정문앞 전화부스에 엄청 길었던 줄.
그 옆에 오방떡 아저씨.
파크며 문창회관 국밥이며...그립네요.
15. 귀한 81학번
'12.10.8 8:35 AM
(58.126.xxx.105)
어디 가서 81학번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든데 여기에서 보다니~~~
졸정제 첫해라서 딴학번보다 20%많은데 말이죠...ㅋㅋ
각설하고!
장전시장 진주집에서 밥 먹고, 통집에서 한잔하고.
홍보석 짜장면 기억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미리내계곡 동문파크도 있었죠.
수업하기 싫으면 맨날 도망가서 놀았다죠.
동기중 하나가 축제다방DJ에게 반해서 수업 전폐하고 거기서 살다가 제적당한 아픈 기억도 있어요.
16. 저는 86학번
'12.10.8 8:50 AM
(98.155.xxx.172)
홍보석 짜장면 기억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만 팔던 홍보석의 냉면도 기억납니다. 홍보석이 있던 골목에 수중전골 팔던 집도 있었는데...
학교앞에 있던 호떡집도 기억나고, 음식백화점 지하에서 먹던 수제비, 고로케도 기억납니다.
17. 오방떡아저씨
'12.10.8 8:55 AM
(1.252.xxx.187)
앗! 오방떡 아저씨 ㅋㅋㅋㅋ 카리스마 있었죠
높은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팔았는데, 아저씨가 아이스크림 기울이지 말고 똑바로 들고 가라고 교육시키는데 넘 웃겨서 웃었더니 가정교육 잘못받았다고 혼났었는데..
그 아저씨 부산대학교 출신이라는 소문 있었는데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18. 91학번
'12.10.8 9:00 AM
(211.228.xxx.34)
공대도서관 에어컨이 그시절에 없었죠...94년 그 더위에 4학년이었는데 도서관에 앉으면 땀이 좌악 식어 그 불쾌함이 기억납니다...지하철역부터 쭈욱 등산하듯 올라가야하는 ...당시에 새로지었다는 학생회관은 한 참 놓은곳에 있었죠..물흐르는 계곡이 곳곳에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그때로 돌아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파요...학생회일도 하고 뭣도 한다고 열심히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발담그고 학점 3.0으로 졸업했거든요...
참 우리학번 영문과에 왕조현이라고 불리우던 화교가 있었는데 50미터 앞에서도 눈에 확 띄던 ....미모였는데
방송서 전지현 보면 항상 생각나던데 혹시 아시는분?..
그시절엔 대학생이고 거기다 부산대생이면 주변에서 알아주고 어른대접도 확실했는데....요즘은 대학생이 너무 흔해 흔해도 너무 흔해서...
19. ㅎㅎ
'12.10.8 9:04 AM
(223.62.xxx.156)
와~ 옛 생각 새록새록 나네요.
저도 부산떠나온지 오래되어서 모교 못가본지 한참 되었는데..추석명절에 버스터미널 간다고 지하철 타고 지나가면서 보니까 외형도 많이 변했더군요~
전 금정회관 단골이었고 연도에서 공부할때면 샛별회관도 종종 이용했었어요ㅋㅋ도서관 중에선 상대생이면서 구도를 젤 선호했던 기억나네요.
파크에 앉아서 동기들이랑 수업빼먹고 오렌지 까먹으면서 히히덕 거렸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납니다.ㅎㅎ
20. 반짝이
'12.10.8 9:08 AM
(1.252.xxx.187)
중도 반짝이 하니까 생각나는데, 정외과 92학번에 정우성 있었는데 우리과 애들 4명이서 같이 좋아했는데 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키도 작고 왜소해서 별로였던 것 같은데 그 땐 순수해서 얼굴만 잘생기면 되는줄... ㅋㅋ
21. 들들맘
'12.10.8 9:16 AM
(210.99.xxx.34)
흐흐~사회대 89학번...
51번 버스정류장....금정호떡도 맛났서요..
흠모하던 선배가 법대생이었는데 사회대 앞 테니스장 앞에서
테니스 치던 그 선배를 침 흘리며 넋놓고 보던 저...
오빠가 셜대 농대생이라 셜대 교문 로그가 박힌 테니스채를
가방보다도 더 열심히 들도 다녔던 저여요(테니스 항개도 못침)
물론,,혼자만의 사랑으로 쫑났지만..
14년전 동사무소 근무할 적에 등본떼로 왔었던 그 선배를 보고..
아흑,,,,여전히 멋찐 남자...
22. 84학번
'12.10.8 9:18 AM
(119.198.xxx.116)
읽으면서 눈물 날라고 하네요.
저는 대학원은 00학번인데 00때는 학교가 많이 변했어요.
지금은 김인세가 다 버려놔서.. 학교가 학교 같지 않아요
23. ---
'12.10.8 9:32 AM
(211.228.xxx.34)
졸업하고 98년인가 한번 갔었는데 넉넉한터(인문관??옆에 뒤에 ???)에 들어선 건물보고 놀라서...지금은 거기 하나도 안남았나요? 학생회관 위로 운동장을 새로 지었던가??기억이 가물가물....울학교 건물중 그나마 건축학적으로 유명한건물이 인문관이라던데...하얗고 둥그렇던 건물....맞나요??
솔방울이라는 참 가격 착했던 찻집도 기억나고 브루주아거리라 불리던 커피값 비싼 골목도 기억나고..졸업할즈음엔 구정문까지 상권이 생기고...과외하던 아이가 옷사러 부산대간다는 말 할 정도로 옷가게가 많아지더군요...
지금 이렇게 마음이 싸하게 그리워지는데... 그 시절엔 그 시절이 그렇게 소중한줄 몰랐던것 같아요...
24. 효원인 입니다 81 학번
'12.10.8 9:34 AM
(121.134.xxx.135)
반가워요
부산대의 추억을 함께 나누게 되서 가슴이 뭉클하고 옛추억이 새롭네요
전 등교할때 걸어 올라가며 바라보는 본관 뒤 금정산이 너무나 좋았어요
남학생들 우글대는 시계탑 앞을 지나 다니기 늘 쑥스러웠구요
미리내 계곡, 콰이강 다리,문창회관..... 참 오랫만에 떠올려보는 정든 곳들이네요
학교앞 축제다방, 학다방, 황제다방, 올드클락, 하늘목장, 빗소리, 바라밀, 가비방
냉면그릇이 세수대야만 했던 대촌분식, 옥수수 크림빵이 맛나던 그린하우스, 냄비우동 맛있던 해태의 집, 해태의 집 이층에 있던 칼국수 맛있던 집은 이름이 생각 안나내요. 전 졸업 후에도 부산대 앞을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그 변화들을 지켜봐 왔는데 80년대 초의 다소 촌스럽기까지 하던 학구적인 분위기가 발전과 개발에 밀려 번화하게 바뀌어 가는 게 안타까웠답니다 이젠20년 가까이 못가본 곳이 되어 낮설겠지만 더욱 가고프고 그리운 곳, 사랑하는 나의 모교 부산대 입니다
25. 저도 81
'12.10.8 9:35 AM
(125.134.xxx.213)
세상에 ...81학번을 여기서 만나다니...
18 19번 버스 타고 다녔는데 전 구간이 지하철 공사중이어서
버스가 퉁퉁거리며 다니던 그때 .
졸엽후 한~참후 다른 학교 다른 과에 입학하고 졸업해서
부대 81을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
이글 보니 맞다 내가 81학번이지 머리가 띵해지네요.
26. 91
'12.10.8 10:22 AM
(202.79.xxx.91)
핫 우리과 왕조현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네요.ㅋㅋㅋ 실명쓰긴 그렇구.
넉넉한 터도 좋았는데 반쪼가리가 되어서 아쉽죠.ㅠㅠ
93년도인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전대협 출정식 한것도 기억나요.
그 전에 술집에서 소주 먹음 빈병 여학생들 가방에 모아서 학과사무실에 가져다 놓고..
보도블럭 깬 기억도 나고( 그래서 나중에 학교에서 보도블럭 없애고 그냥 시멘트로 발라버리고 미대생들이 그 위에 또 그림 그리고.ㅎㅎ)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가면 너무 많이 바뀌어서 몰라볼 것 같고
왠지 우리 학교 아닌 것 같은 느낌 들 것 같고.. 아쉬워요. 이런게 추억인가.
27. 앗
'12.10.8 10:24 AM
(124.199.xxx.210)
홍보석 짜장면에 맞은편 수중전골..ㅎㅎㅎ
수중전골은 지금 남편이랑 데이트하면서 거하게 먹을 때 들르던 곳이라서..
지금도 가끔 추억 돋으면서 집에서 제가 해주곤 합니다.
저기 위에 사회대 90에 남편 공대생이라는 분..90커플 인듯 한데..약간 감이 오는데..뉘신지.ㅎㅎㅎ
사회대 과 말하시면 바로 촉이 올듯.ㅋㅋ
영문과 왕조현도 기억하구요..ㅎㅎ
저도 100초버스 100번 타고 다녔네요.
51초 51번은 갈아타느라 가끔 타고..
28. 94학번
'12.10.8 10:41 AM
(210.102.xxx.9)
전 금정회관 2층 교직원 식당에서 수요일엔가 특별한 요일에만 나오던 가자미 튀김 너무 먹고 싶어요.
양념도 어찌 그리 맛있게 올려주셨는지...
12시에 가면 교직원들 먼저 먹도록 기다려야 하고 1시 가까이에 가면 품절이고
그래서 시간 조절이 필요했던 메뉴네요.^^
그리고 금정회관 1층의 소면. 400원인가 했죠? 소면에 단무지랑 부추가 이렇게 맛있는 맛을 내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대학 졸업후 잠시 학교에 있었을 때부터 다녔던 문창회관 1층 교직원 식당. 여기 정식도 정말 알차게 잘 나왔어요.
학교 밖에선 러브체인의 모듬김밥, 일번지의 감자고로케, 비봉식당 돼지국밥, 지하철 입구의 아메리카나 튀김, 장우동의 비빔만두, 복집의 복지리, 링컨의 돈까스, 파파이스의 비스킷, 롯데리아의 리브샌드버거, 맥도날드의 맥치킨, 피자헛의 샐러드바. 나중에 들어온 밀면집까지... 아 나중에 졸업하면 학교 앞에 살아야지 했는데 지금은 너무 멀리 와있네요. 그 시절 학교가 그리워요. 아니 그 시절의 맛들이 그리운건가요?
전 공부한 기억보다는 중도 1층에서 친구들이랑 커피 마시며 지나가던 사람들 구경하던 기억....
쌍비에서 과팅했던 기억,
학교 앞 식당들의 메뉴들... 이런 주변적인 기억이 더 커요. 그리고 그 기억들이 더 행복하구요.^^
동문 파크, 도서관 반짝이 모두 반가운 단어들이예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만나서 반가워요^^
29. 92학번
'12.10.8 11:02 AM
(42.3.xxx.137)
어머나.. 다들 기억력 짱~!!
전 부대 앞에서만 돌아다녔나봐요... 학교 안 건물은 중도와 문창회관, 동문파크밖에 기억이... ㅠㅠ
하나 하나 읽어보니 눈물 나와요... 요즘은 친정갈때마다 학교 앞을 지나가보는데 너무 많이 바껴서.. 그 시절 생각이 안나요... 51번 버스.. ㅋㅋㅋ 자주 온다 생각은 했는데.. 51초 간격?? ㅋㅋ 너무 웃겨...
30. 비빔밥 800월 시절..
'12.10.8 11:49 AM
(116.124.xxx.187)
서울 올라오고 잊고 지냈던 기억이....다들 그리운 기억뿐이시네요..저는 그립기도 하지만 졸업후 서울와서 받은 문화적 충격? 배신감이 더 커서 한참 잊고 있었습니다..나름 똑똑한 줄 알았는데 서울와보니 대학4년동안 공부한게 없어서 수업성의없이 하셨던 교수님들 한 참 욕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만, 그 때 생각에 열심히 수업하는데 열심히 하면 학생들이 싫어하긴 하네요. 적당히~하려 노력중이네요. 미역?올라간 비빔밥과 공대 라면이 그립고, 그 때 운동장없애고 건물세우는거 반대하는 운동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운동장없어졌겠죠. 졸졸 흐르면 계곡도 그립고... 지나고 나니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이었네요.
31. 비빔밥 800원 시절...
'12.10.8 11:53 AM
(116.124.xxx.187)
학교 안가본지 조금만 더있으면 20년되네요ㅠ.ㅠ 요즘은 그냥 별로였던 연예인도 부산출신이라고 하면 왠지 좋아보이고 ㅎ ㅎ 그냥 그 때 그시절 내고향이 그리운거겟죠
32. 또다른86학번중도3층
'12.10.8 12:21 PM
(122.47.xxx.81)
샛별회관이 아니고 샛벌회관 아닌가요?
중도3층 멤버들이 더 있으실 것 같은데...그립군요
33. 가고싶었던 학교
'12.10.8 12:32 PM
(125.135.xxx.131)
였네요.
다른 대학 가고 나서야 부산 대학이 제 이상교라는 걸 알았네요.
지금도 좋잖아요 인근이..
자주 놀러가곤 해요.
34. 95학번인데도
'12.10.8 1:42 PM
(222.110.xxx.248)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단하셔요~ 선배님들~ ^^
뮈토스? 였나?
정문 앞 오른편 골목에 있는 호프집인데
점심때 거기 볶음밥 양 엄청나게 많이 줘서 자주 다녔네요.ㅋㅋ
35. 87학번입니다.
'12.10.8 1:55 PM
(211.193.xxx.14)
남편,저 87학번 동문입니다. 글 읽다 저도 눈물이 날것 같네요. 그 시절이 그리워서..
얼마전 저희 부부도 문창 식당 얘기했었는데..
저희 남편이 공대생이라 구정문쪽 사천식당 김치찌게 얘기도 했답니다.
고로케 생각도 나고.
한번 가보니 학교인지 아닌지 가늠이 안될 정도로 변해버린 현실이 참...
선후배분들 반가워요..
36. ^^
'12.10.8 2:17 PM
(1.252.xxx.187)
그러게 샛벌이네요^^
구정문쪽이나 후문쪽에 맛있는 식당이 많았죠.
정문앞엔 주당마을, 청산별곡, 아마존호프, 이런 술집 많이 갔죠. 파전 맛있고 주인아저씨 완전 불친절한 술집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입구 엄청 좁고. 피자같은 파전..
매드월드랑 또 오션타워 건물에 있던 좀 세련된? 호프집도 있었고.
말씀하신 러브체인 모듬김밥 정말 맛있었는데... 그 옆에 엄마손분식도.
37. 95학번
'12.10.8 4:38 PM
(42.82.xxx.8)
혹시 파전집은 정문앞 차도쪽 지하에 있는 원두막 아닌지?
비오는날 자주 갔는데...
그리고 오션 건물의 호프집은 세라피 아닌가요? 단체모임 많이 했던.
혹시 중도 아래쪽 후문 쪽의 마산분식아시는분. 여기 비빔 칼국수 진짜 맛있었는데 아직 있더라고요.
38. 미도리
'12.10.8 8:00 PM
(1.252.xxx.214)
앗! 저 마산분식 알아요. 칼국수 진짜 맛있었는데 아직 있군요!! 꼭 한 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원두막도 세라피도 다 맞네요 ^^
39. 와~
'12.10.8 9:20 PM
(125.182.xxx.131)
86입니다. 남편도 동문이고. 친구랑 집에 가려고 정류소 버스 기다리다 참새방앗간 들리듯 홀린듯 들어갔던 호떡집하며 선배 학생증 맡겨놓고 마셨던 솔방울 하루에 하나라도 먹지 않고는 못배기던 감자고로케 다 그립네요. 정말 주구장창 앉아 있어도 끊임없이 물잔을 채워주던 인심 좋고 커피 종류도 많았던 아로마의 그 쪽지들.. 아로마에서 즐겨마시던 콜럼비아 커피. 그게 다 25년 전 기억이란게 믿어지지 않아요 흑..ㅠㅜ
40. 상대 95학번
'12.10.9 2:44 PM
(116.38.xxx.72)
뒤늦게 이 글 보고 글 보탭니다.
잊고있던 추억이 갑자기 머리밖으로 뛰쳐나오는 느낌이네요.
말씀하신 문창돈가스...금요일만 되면 그거 먹으러 갔는데 늘 식당이 미어터져서, 식판째로 들고 장승터로 나와서 바위위에 앉아서 먹었죠. 1500원치곤 꽤 맛있어서 늘 학수고대하던 메뉴였어요. 츄릅~
상대인지라, 점심때면 선배들과 북문이나 개구멍으로 나와서 밥( 주로 자취생들 상식 많이 먹던 비룡식당같은 곳 아니면 마산분식의 수제비) 먹고 오락실에서 한게임 하고선 오후수업 들어갔었죠. 상대 앞 계단에 앉아 자판기 커피 한 잔 하는게 상대생의 낭만(?)이라고도 했구요. 바로아래 사회대 잔디밭에 가서 쉬고 있노라면, 벤치엔 왜그리도 커플이 많고 '도를 아십니까?'는 왤케 많이 돌아다니던지요. ㅋㅋㅋ
금요잉 오후가 되면 대출시켜놓고 수업 째고, 제2사범관 개구멍으로 나가 산성막걸리에 파전 도토리묵으로 낮술...먹다보면 알딸딸하니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요.
전 중도보단 구질구질한 구도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했지만, 거리때문에 아무래도 중도에 자주 갔죠. 순진한 예비역 선배들이 도서관 빤짝이 때문에 속으로 끙끙 앓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있더군요. ㅎㅎ
경기의 호황기여서 과외알바도 쏠쏠했고, 비교적 주머니사정이 풍족했고, 항상 찬란하게만 느껴졌던 시기였습니다. 지나고보니 그 시절이 제 인생의 황금기였나봐요. 맘껏 공부하고 맘껏 놀고 연애도 실연도 징하게 해본...다신 올 수 없는 황금의 시절이요...
41. 95학번
'12.10.9 4:25 PM
(210.102.xxx.9)
우와 비룡식당 오랫만이예요. 저 한 때 거기에서 상식도 했어요.
쟁반채로 식탁에 올려두면 그대로 먹기도 했던. 자취생들에겐 나름 좋은 식단을 제공하던 곳이죠.
불잉걸... 넘 오랫만이예요. ㅎㅎ 그리고 추억의 솔방울도. 지하에 있던 만화방도 기억나는데.
방순이랑 밤이면 만화방에 갔었었죠.
그리고 혹시 타키온 생각나는 분 없으세요?
쯔끼다시(^^;; 추억의 용어) 최고로 많이 주던 집이예요. 낚지소면이 맛있었던 집이구요.
왜 학교하면 먹는 것만 자꾸 생각나냐구요. 연애라도 좀 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