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주부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2-10-07 22:30:57
이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전세로 들어왔다가 집주인이 대출금이자를 갚지안아
경매로 넘어가서 어쩔수없이 떠안아야 했던 집이에요

이번에 집을 팔고 나갈려고 하는데 괜히 속이 상하고
집이 아깝고 그래요

조망과 햇빛 마당있는 빌라여서 아이들도 잘 놀고
아래집 할머니도 너무좋으셔서 우리 아이들 뛰어도 아무런 말도 없으신 고마운 이웃도 있는데

단지 빌라여서 임자가 있을때 팔고 나가야 한다는 주위의 말과 재산가치가 없을까봐 이사 결심을 했는데
이집을 사람들이 보고 평가절하 할까봐 괜히 그러면 속도 상할것같고 이좋은 공기와 자연을 포기하고 가는게 속상해요

이집을 보고 사람들이 평가절하하는 소리를 하면 정말 속상할것 같고

이래저래 심난해서 며칠째 잠이 안오네요
IP : 180.228.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40 PM (114.203.xxx.124)

    공기 좋다니 전 부럽네요^^

  • 2. 그리 좋으신데
    '12.10.7 10:42 PM (211.108.xxx.15)

    왜 파시나요?
    어차피 재산 가치 없는 것은 아파트도 마찬가지 같아요. 요즘 시세 보면.
    저 같으면 안 팔겠어요.
    학군이라든가 직장이 멀다든가..그런 것도 아닌데 왜 파나요.

  • 3. 그새
    '12.10.7 10:44 PM (211.63.xxx.199)

    첨엔 억지로 떠 안았는데, 살아보니 그새 정드셨군요.
    원글님 심정이 그러하니 경매로 넘긴 전 주인은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싶네요.
    제 지인 한분도 이번에 울면서 아파트를 팔았어요.
    남편분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게다가 곧 베이비붐 세대은퇴자들이 쏟아질거라며 집값 상황이 더 안좋을꺼라는 판단에 형편없는 집값임에도 더 형편없어지기전에 털었지요.
    본인이 발품 팔아가며 올 집수리한 집이라 더더욱 애착이 있는데 만 오년도 못 살고 낼,모레면 이사갑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집의 가치와 객관적인 평가가 다르다면 속상하시겠지만 냉정히 받아들이셔야죠.

  • 4. 북아메리카
    '12.10.7 10:44 PM (119.71.xxx.136)

    빌라는 파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요즘 팔리기 쉽지않아요

  • 5. 물고기
    '12.10.7 11:46 PM (220.93.xxx.191)

    살기좋다면 안팔것같아요

  • 6.  
    '12.10.8 12:21 AM (110.8.xxx.150)

    아파트보다는 빌라가 나아요.
    대지 지분이 빌라가 훨~씬 크거든요.
    게다가 살기도 빌라가 더 낫구요.
    층간소음 문제가 빌라가 아파트보다 훨 적어요.

  • 7. 궁금
    '12.10.8 9:43 AM (175.209.xxx.117)

    혹시 어느 지역인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 8. ...
    '12.10.8 6:00 PM (180.228.xxx.106)

    지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69 누가 저희 언니 좀 말려줘요ㅠㅠ 2 하비탈출도전.. 2012/10/22 1,486
167468 익명으로 학교에 건의하는 방법 2 뭐가 좋을까.. 2012/10/22 912
167467 쿠팡, 티몬 같은곳에서 산 티켓들 환불 되나요? 5 계획성있게 2012/10/22 1,057
167466 요즈음 무슨반찬 해서 드시나요? 11 333 2012/10/22 3,605
167465 돈을 받아야 하는데 말이 없네요 4 .... 2012/10/22 1,469
167464 다섯손가락에서 ????? 2012/10/22 745
167463 이젠 다 내려놓을라구요. 8 노처녀 2012/10/22 2,466
167462 과속 위반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5 ... 2012/10/22 2,495
167461 운동하는데 계속 소변이 나와요 ㅠ 5 혀니맘 2012/10/22 2,535
167460 사진인화 빠른곳 ~ 추천해주세요 !! 2 어디 2012/10/22 1,037
167459 썬라이더 화장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1 사과나무 2012/10/22 1,116
167458 임신 말기 가진통이 삼일간 지속된 분들 계세요? 3 아일랜드 2012/10/22 2,033
167457 마카롱이나 쿠키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ㅎㅎㅎ 4 foreve.. 2012/10/22 1,339
167456 남자외모 어느정도 포기했다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19 Miss M.. 2012/10/22 4,714
167455 좋은 걸 다 주는 게 꼭 사랑은 아닌 거 같아요. 1 ....... 2012/10/22 1,171
167454 자전거..배우기 어렵나요? 14 애엄마 2012/10/22 2,135
167453 박근혜 이여자 왜이러는걸까요? 9 2012/10/22 2,108
167452 2030 투표율, 청와대 주인 정한다 4 세우실 2012/10/22 636
167451 초딩딸 중이염이여 1 딸맘 2012/10/22 572
167450 상암 근처 사시는 분들 수요일 저녁에 뭐하시나요? 1 브이아이피맘.. 2012/10/22 779
167449 야매토끼한테 미티작가가 테러한거 보셨어요? 13 어머세상에 2012/10/22 6,957
167448 결혼 후 재취업하신 분 계신가요ㅜㅜ? 자연스러워 2012/10/22 789
167447 차승원 아들, 프로게이머 데뷔 1 차승원 2012/10/22 3,137
167446 남자가 열개 중에서 한가지가 완전 아닐때... 23 날고싶은희 2012/10/22 4,030
167445 노무현이 그리 잘못했는가?(펌) 8 친노사랑해요.. 2012/10/22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