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주부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2-10-07 22:30:57
이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전세로 들어왔다가 집주인이 대출금이자를 갚지안아
경매로 넘어가서 어쩔수없이 떠안아야 했던 집이에요

이번에 집을 팔고 나갈려고 하는데 괜히 속이 상하고
집이 아깝고 그래요

조망과 햇빛 마당있는 빌라여서 아이들도 잘 놀고
아래집 할머니도 너무좋으셔서 우리 아이들 뛰어도 아무런 말도 없으신 고마운 이웃도 있는데

단지 빌라여서 임자가 있을때 팔고 나가야 한다는 주위의 말과 재산가치가 없을까봐 이사 결심을 했는데
이집을 사람들이 보고 평가절하 할까봐 괜히 그러면 속도 상할것같고 이좋은 공기와 자연을 포기하고 가는게 속상해요

이집을 보고 사람들이 평가절하하는 소리를 하면 정말 속상할것 같고

이래저래 심난해서 며칠째 잠이 안오네요
IP : 180.228.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40 PM (114.203.xxx.124)

    공기 좋다니 전 부럽네요^^

  • 2. 그리 좋으신데
    '12.10.7 10:42 PM (211.108.xxx.15)

    왜 파시나요?
    어차피 재산 가치 없는 것은 아파트도 마찬가지 같아요. 요즘 시세 보면.
    저 같으면 안 팔겠어요.
    학군이라든가 직장이 멀다든가..그런 것도 아닌데 왜 파나요.

  • 3. 그새
    '12.10.7 10:44 PM (211.63.xxx.199)

    첨엔 억지로 떠 안았는데, 살아보니 그새 정드셨군요.
    원글님 심정이 그러하니 경매로 넘긴 전 주인은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싶네요.
    제 지인 한분도 이번에 울면서 아파트를 팔았어요.
    남편분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게다가 곧 베이비붐 세대은퇴자들이 쏟아질거라며 집값 상황이 더 안좋을꺼라는 판단에 형편없는 집값임에도 더 형편없어지기전에 털었지요.
    본인이 발품 팔아가며 올 집수리한 집이라 더더욱 애착이 있는데 만 오년도 못 살고 낼,모레면 이사갑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집의 가치와 객관적인 평가가 다르다면 속상하시겠지만 냉정히 받아들이셔야죠.

  • 4. 북아메리카
    '12.10.7 10:44 PM (119.71.xxx.136)

    빌라는 파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요즘 팔리기 쉽지않아요

  • 5. 물고기
    '12.10.7 11:46 PM (220.93.xxx.191)

    살기좋다면 안팔것같아요

  • 6.  
    '12.10.8 12:21 AM (110.8.xxx.150)

    아파트보다는 빌라가 나아요.
    대지 지분이 빌라가 훨~씬 크거든요.
    게다가 살기도 빌라가 더 낫구요.
    층간소음 문제가 빌라가 아파트보다 훨 적어요.

  • 7. 궁금
    '12.10.8 9:43 AM (175.209.xxx.117)

    혹시 어느 지역인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 8. ...
    '12.10.8 6:00 PM (180.228.xxx.106)

    지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136 오늘 보름달 보세요 1 보름 이브 22:12:09 222
1744135 최강욱 사면.. 보수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도 사면 8 테크노 22:10:25 511
1744134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보셨어요? 1 ㄷㄷ 22:08:20 241
1744133 저는 애슐리말고 자연별곡을 좋아했어요 4 한식뷔페 22:07:19 389
1744132 에어콘 고장 났네요 휴. 3 휴.. 22:03:48 401
1744131 건강검진 초음파할때 얘기해주든가요? 3 22:01:56 217
1744130 한국외대 ELLT 학과가 나을까요. 다른 학교 공대가 나을까요 1 00 21:56:56 216
1744129 갈때마다 맨 밥만 드시는 시어머니 27 그런데 21:54:04 1,594
1744128 최강욱 의원은 12 ㅁㄴㅇㅈㅎ 21:46:15 1,399
1744127 평생 무료 9 .. 21:41:49 784
1744126 친정엄마 수술시 간병 24 ㅇㅇ 21:41:30 997
1744125 김건희 "에이스" 발언 30 쥴리야 21:35:44 2,721
1744124 친정부모님께 얼마나 더 해야할까요... 11 고등학부모... 21:29:20 1,439
1744123 코스트코에 무향 세탁세제 있나요 3 .. 21:28:43 263
1744122 나경원 이제 어쩌냐? 6 o o 21:27:12 2,454
1744121 조국의 사면 그리고 복권을 해야하는 이유 18 ... 21:25:07 805
1744120 정성호 법무장관 일하세요!! 6 법대로 21:22:08 1,182
1744119 김연자는 좋은데 관절복음은 짜증 6 싫다 21:20:13 1,196
1744118 윤석렬이 구치소를 죽어라고 안 나오려는게 6 21:18:51 1,991
1744117 택배 예약 했는데 안가져가네요..냉동식품이에요. 1 택배 21:18:15 413
1744116 권성동이 잡은 택배기사님 6 **** 21:14:46 2,458
1744115 자녀 대학등록금 은근 부담 18 asdg 21:13:05 2,003
1744114 신세계아울렛 시흥과 파주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1 아울렛 21:11:56 338
1744113 광주에서 영유아 방사능 민감성 고려한 조례 제정 2 후쿠시마핵폐.. 21:10:00 356
1744112 얼린우유+팥조림+투게더 조합이 너무 맛나요 16 ... 21:09:24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