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군요

ㅠㅠ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12-10-07 18:40:07
강남-강북 할 것 없이 전세값 오르는게 장난이 아니군요.. 오르는 속도를 보면 2005~2006년에 집값 미친듯이 오를때에 버금갈 정도로 전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보면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매매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도 대거 전세로 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 사면 바보라고 하면서 본인은 전세에 살겠다는데, 그럼 같은 논리라면 누가 집을 사서 전세를 놓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은요.
 

IP : 175.208.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7:07 PM (112.151.xxx.74)

    올 초에 싸게팔고 싸게 사서 이사했는데
    팔때 울집 전세값보고 놀랐어요. 매매가는 떨어졌는데 전세가는 엄청 올랐더라고요...
    저희집 산 사람은 전세 놨구요 -_-;;;
    (전 이사를 해야해서 싸게 팔았는데 전세가는 오르고 씁쓸하더군요.ㅋ)
    그때 분위기가 아직도 이어지나보네요

  • 2. 남자
    '12.10.7 7:34 PM (119.66.xxx.4)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베팅이란 말 자체가, 한창 사람들 집 살때는 돈이 있어서 산 게 아니고
    오늘 거 예상해서 대출 끌어다 샀던 걸 얘기하는 걸텐데요. 대출 이자를 내더라도 나중에 집값 오르면
    거기서 사오는 수익이 이자 지출보다 높을 거라구요.
    전세로 들어가는 사람은 이익을 볼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손해 볼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왜 베팅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3. 남자
    '12.10.7 7:39 PM (119.66.xxx.4)

    사오는 -> 나오는

    그리고 사람들이 전세로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20, 30대가 부동산 구매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요.
    취업도 안 되서 본인 한 몸 간수하기도 힘든 세상에 집을 살 여유가 없죠.

    청년실업 -> 결혼적령기 남녀의 미혼률 증가 -> 부동산 수요 감소 -> 가계부채 증가 -> 내수 침체
    -> 자영업 도산 증가 -> 실업자 수 증가 및 저임금 노년층의 구직 의사 증가 -> 청년실업 심화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상 앞으로 부동산 침체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전세보다 월세가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이미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7 신용카드 연회비 질문이요..? 4 연회비 2012/10/08 1,706
162996 기부저금통에 10원짜리 넣으시는분계세요? 2012/10/08 1,087
162995 머릿니하고 서캐를 어떻게 없애나요? 17 미치겠네요... 2012/10/08 15,657
162994 구미 이야기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들어왓는데... 4 ... 2012/10/08 1,433
162993 나무늘보 가구 사용하시는 분~어떤 나무로 만드셨어요? 고민중 2012/10/08 1,063
162992 삼청동과인사동 5 오십대초반의.. 2012/10/08 1,438
162991 속풀이 3 김여사아님 2012/10/08 985
162990 SKT 인터넷 전화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10/08 1,118
162989 바람 피는 놈은 또 그런다는거 진짜네요 6 하하ㅜㅜ 2012/10/08 3,930
162988 어깨가 많이 아플 때 1 은호 2012/10/08 1,063
162987 “고문 연기만 해도 죽겠는데 그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11 샬랄라 2012/10/08 2,357
162986 야권후보 부인 두 분 모두 넘 괜찮네요. 9 ... 2012/10/08 2,445
162985 강아지랑 놀러가시는분 주로 어디로 가시나요.경기주변 2 애견펜션 2012/10/08 893
162984 아이들 등원준비 다들 정신없으신가요? 2 손님 2012/10/08 1,096
162983 신혼집을 시아버지 명의의 아파트에서 시작했는데 파시는게 이익인가.. 7 이런경우 2012/10/08 2,528
162982 '트루맛쇼' 감독, 이번엔 現대통령 풍자…'MB의 추억' 개봉 4 샬랄라 2012/10/08 1,419
162981 구미 불산유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2보) 2 세우실 2012/10/08 1,520
162980 스텐 냄비 2 밥퍼 2012/10/08 1,597
162979 아인슈타인의 ‘무신론 자필 편지’ 경매 나와…책정액은? 2 샬랄라 2012/10/08 1,240
162978 미국에 전화하는 저렴한 방법 알려주세요 1 가을이좋아요.. 2012/10/08 1,427
162977 저는 돼지고기 갈매기살로 돼지갈비양념 해서 먹었더니 2 완전힛트 2012/10/08 3,847
162976 DHC 딥클렌징 오일 +_+ 9 해쥐 2012/10/08 2,250
162975 혹시 린스후에 머리 얼마나 헹구시나요? 3 가실 2012/10/08 1,972
162974 초딩6학년 수학여행 가는데 용돈얼마나? 6 아들맘 2012/10/08 1,487
162973 1억은 남의집 개 이름이군요...서러운 세입자예요. 22 .... 2012/10/08 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