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오늘 문국현님 뵈었어요

코스트코에서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2-10-07 17:40:49

오늘 아침 일찍 코스트코를 갔는데

저는 오늘 그냥 윗 가디건 하나만 사고 나가려고  지하에 있는 계산대에 바로 가려고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러갔어요.

 

갔더니  점잖게 보이는 부부가 먼저 기다리고 계시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남자분이 어디서 많이 뵌 분인거예요.

 

속으로 문국현님 아닌가싶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서  긴가민가 해서 힐끔힐끔 쳐다만 보고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사를 하는것보고는  아~ 맞구나 싶었어요.

 

그때 엘리베이터가 왔는데 마침 문국현님과 사모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만 탔기에

제가 용기를 내서 "저 텔레비전에 나오시는분 아니세요?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며 명절 잘보내셨냐고 인사를 하시더군요.

 

제가 "직접 장도 보세요? " 했더니  "그럼요 . 집이 가까워 자주 옵니다 " 하시길래

그런 복잡한곳은 질색해서 매번 혼자가서 장보고 오는 저는

진심으로 부러워서 "사모님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했는데 문국현님이 " 아니죠 제가 행복한거죠" 하시는데

그런 대답에 감명도 받았지만...혹시 제가 사모님께 말실수했나 걱정이 되는거있죠? ^^::

 

사모님도 아주 교양있고 우아하게 보이시고  피부도 고우시고

두분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IP : 112.170.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좋네요.
    '12.10.7 6:47 PM (118.217.xxx.54)

    참.. 다시 나라를 위해 좋은 일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아주 늙스구레한 뇌물로 점철된 새머리당에 3-4선 국회의원이 즐비한데
    정치신인으로 갖은 고초 다 겪고 버려진 거 같아 안타까왔거든요.

  • 2. ..
    '12.10.8 4:45 AM (121.139.xxx.231)

    좋은 분이고 능력있는 분인데 안타까워요.

  • 3. 아침에
    '12.10.8 11:22 AM (59.14.xxx.110)

    남편에게 이 글 이야기 했더니 어제 코스트코 앞에 지나가다 피자를 사올까 말까 하다 그냥 왔다며 매우 아까워하네요. 남편과 저 둘 다 문국현님 지지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07 82의.어리석은 조언들 한심 07:15:40 6
1744706 이효리 4 얼굴 06:08:04 1,897
1744705 큰수익 나누는법 20 06:07:50 1,410
1744704 5시 30분 현 북한산 백운대라는 데 ... 05:57:44 1,233
1744703 간만에 열대야를 벗어난 밤이네요 2 aa 04:47:36 800
1744702 쿠팡에서 몰건을 사게되면 1 82cook.. 03:55:31 1,293
1744701 높은층 사는 사람이 더 빨리 늙는다 3 연구 03:43:40 2,800
1744700 해외생활 7년후에야 느낀 한국의 장단점 5가지 14 유튜브 02:54:17 4,764
1744699 스팅 너무 섹시해요ㅠㅠ 8 02:50:04 1,693
1744698 영재발굴단 산골 소년 정여민 2 .. 02:46:23 1,396
1744697 尹측 "특검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전직 국가원수에 신체.. 6 주객전도 오.. 02:39:05 1,701
1744696 추미애 - 윤미향에 대하여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 4 출처 - 추.. 02:35:55 913
1744695 9월말 하객룩 뭐 입죠? 3 ........ 02:09:38 742
1744694 백화점 팥빙수 거지 모녀들 7 그지냐? 02:08:13 3,563
1744693 조국 사면은 진짜 좀 아니지 않나요? 43 d 02:05:19 2,603
1744692 이민우는 한때 탑 아이돌이었는데 14 ... 02:01:16 3,542
1744691 전세계 연간 도축 동물 순위 2 ㅇㅇㅇ 01:51:46 1,013
1744690 지지율이 너무 높아도 안좋은점이 있는거 같아요 6 ㅇㅇㅇ 01:46:03 1,142
1744689 핏플랍도 착화감 차이 크네요 5 ㅣㅣㅣ 01:37:16 1,383
1744688 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보는 미국교포의 의견 4 Lee..... 01:36:15 1,283
1744687 지금 선풍기도 껐어요 2 01:33:11 941
1744686 백만년만에 명동나들이한 소감 6 ㅅㅅ 01:31:51 1,950
1744685 (전참시) 먹방 유튜버들 돈보다 소화력이 진짜 부럽네요 3 걍 부럽구먼.. 01:15:16 1,704
1744684 미씨usa 연예인글, 명예훼손 적용 안돼요? 5 ... 01:12:27 2,751
1744683 19)남자들 발기부전 보통 언제쯤 와요? 4 ... 01:00:18 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