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산 피해지역 농산물

불산피해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2-10-07 13:03:13

뉴스로만 봐도 소름이 끼치는데 왜 티비에는 그곳 주민들이 시름에 찬 모습으로 동네에

계시는 모습이 방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온 들판에 파란색이라곤 찾을래야 찾을수 없는 저런  환경에서 말이에요.

들판 이삭까지도 다 말라죽어버리고 고추도 아예 빛을 잃고 허옇고 앙상한 모양을

보이는데 사람이라고 괜찮을까요?

동네에는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으셔서 사람이 바로 앞에서 죽어나가지

않고서야 그 심각함을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시 차원에서라도 제일 먼저 사람에 대한 대책부터 시행해야 되는거 아닌지

애가 타더군요.

저희는 가을 겨울이면 청도 반시를 꾸준히 사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입하려 하는데 집안에서 반대를 하는군요.

최대한 조심하라는 의미겠지만 그 주변 농민들도 이번 사태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축들은 나중에 고기가 되서 팔려나가게 될까... 이런 생각들.

청도는 구미에서 기차로 한시간정도의 거리인데도 솔직히 불안해 지더군요.

가까운 지역의 사과도 겁이 났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그쪽 지역의 농민들께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나라에서는

이런 부분까지도 명확히 대처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쪽 지역이라 해도 피해가 미치지 않는곳까지 괜한 걱정을 사서 기피하는 대상이 되면 안될것 같은데

또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막연한 생각으로 정상적인 농산물마저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왜 그렇게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불산 의 공기중 노출이 언제까지면 괜찮아질지도 명확한 답이 있다면 그쪽 여행을 다시 생각할수도 있게

투명한 답을 내놓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IP : 182.209.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6 PM (125.128.xxx.226)

    일본에서 핵사고후 은폐
    한국도 일본과 똑같은 전철 되풀이...은폐

    절대 못믿을 정부대응방식

  • 2. ...
    '12.10.7 1:08 PM (58.233.xxx.19)

    전 사과 킬러인데... 오버인진 모르겠지만 사과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네요

  • 3. 저도
    '12.10.7 1:10 PM (182.209.xxx.132)

    사과, 홍시 킬러인데 많이 망설여져요. 저한테도 이런 현실적인 피해가 생기는데 그 지역이나 그 주위지역분들이 느끼는 피해란 엄청날것 같아요.
    사과, 감 ..... 사고 싶은데 정말 고민됩니다...

  • 4. 전;;
    '12.10.7 1:26 PM (203.247.xxx.20)

    구미에서 두 시간 거리인 포항에서 오는 것도 망설여져서 달걀을 주문 못 하고 있어요ㅠㅠ

  • 5. 구미 중심으로
    '12.10.7 3:52 PM (58.143.xxx.45)

    전국 지도 보니 땅덩어리 참 좁다 생각되더군요. 의성,청송,감 산지도 그렇고....가깝다
    느껴지더군요. 중간에 높은 산도 안보이고 강줄긴가가 쭉 국토 남북으로
    지나는데 그 강을 중심으로 구미던데 물로 오염되는거 염려되더라구요.

    .
    저렇게 사건 터졌을때 스스로 수습하는 노력을 빨리 보여야되는데 결과적으론 믿음이 안가요.
    소가 재채기 해단다는건 들어본 적 없는데 콧물흐르고...
    저거 도축되서 어디로 갈련지도 의문이고 분명 앉아서 손해만 보진
    않는게 인간 속성이라....

    오히려 개발 덜된 충청도,전라도 강원도쪽 쪽 농산물 있어
    다행이란는 생각 들어요. 당분간 그쪽 산지 농산물 먹어야 겠어요.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해도 이미지라는게 중요한데
    찝찝해서 맘놓고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어제 감 슈퍼에 나왔던데 사려다
    망설이고만 왔네요. 먹거리에 피해주는 일들이 가장 분노스러워요.

  • 6.
    '12.10.7 5:19 PM (121.50.xxx.139)

    고농도뼈에침투되면 반감기가 20년이라는데 진짜 큰일이죠 내년지나면 안먹을수도없고 급식이나 식당으로 들어갈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11 화이트골드가 백금 아닌가요?? 12 ah 2012/10/07 4,979
164310 메이퀸에서 김재원이 먹는 발포비타민 7 메이퀸 2012/10/07 4,208
164309 모유수유 중인데 갑자기 딱딱한 게 만져져요.. 6 ... 2012/10/07 1,675
164308 며칠전에 층간소음때문에 윗집과 다퉜었는데요.. 9 층간소음 2012/10/07 3,762
164307 편두통 닷새째;;; 15 ㅠㅠ 2012/10/07 2,657
164306 미친 것들 내곡동사저를 지 아들명의로 사서 편법증여 3 내곡동특검 2012/10/07 1,574
164305 브아걸 가인 피어나 뮤비랑 스타일링보셨나요? 23 오마나 2012/10/07 5,607
164304 바람핀아빠 보는게 역겨워요.. 7 ... 2012/10/07 5,973
164303 콩나물 들어가는 생새우찜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2 새우찜 2012/10/07 1,532
164302 다크써클에 좋은 아이크림 추천해 주세요 오렌지 가로.. 2012/10/07 1,220
164301 이민가려는 시누이가 제 한복을 빌려달래요.. 42 고민 2012/10/07 10,107
164300 미란다카우리나라에서 유독 7 ㄴㅁ 2012/10/07 2,606
164299 서울에서 가까운,운전초보가 갈수있는 바다는 어디인가요 6 바다 보고싶.. 2012/10/07 1,603
164298 구미......억장이 무너지는 이유.... 24 파리(82).. 2012/10/07 7,979
164297 들으면 왠지 오그라드는 표현 두가지 13 ... 2012/10/07 4,200
164296 여자가 보태길 뭘 보태나요? 2 ... 2012/10/07 1,408
164295 무슨 꿈일까요? 1 2012/10/07 713
164294 밑에글보니 무자식인사람이 3 ㄴㅁ 2012/10/07 1,918
164293 작년에 못 산 ENC패딩코트가 눈에 아른거려요.. 8 ... 2012/10/07 3,113
164292 마포 삼성래미안 아파트 문의드려요 16 멀리서이렇게.. 2012/10/07 3,874
164291 이 결혼식 가야하나요?.. 5 .. 2012/10/07 1,732
164290 살면서 그거 살걸과 사지말걸 중 어느게 후회가 덜했나요? 12 그냥 2012/10/07 4,763
164289 < 좋은곡들만 유명하지 않은곡으로 발라드 추천곡 모음 &g.. jasdkl.. 2012/10/07 1,145
164288 출산후 입주 산후도우미 관련 조언부탁드려요 3 bo7 2012/10/07 1,629
164287 놀이터에서 뺑뺑이탄후 밤에 어지럽기도 할까요? pp 2012/10/07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