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산 피해지역 농산물

불산피해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2-10-07 13:03:13

뉴스로만 봐도 소름이 끼치는데 왜 티비에는 그곳 주민들이 시름에 찬 모습으로 동네에

계시는 모습이 방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온 들판에 파란색이라곤 찾을래야 찾을수 없는 저런  환경에서 말이에요.

들판 이삭까지도 다 말라죽어버리고 고추도 아예 빛을 잃고 허옇고 앙상한 모양을

보이는데 사람이라고 괜찮을까요?

동네에는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으셔서 사람이 바로 앞에서 죽어나가지

않고서야 그 심각함을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시 차원에서라도 제일 먼저 사람에 대한 대책부터 시행해야 되는거 아닌지

애가 타더군요.

저희는 가을 겨울이면 청도 반시를 꾸준히 사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입하려 하는데 집안에서 반대를 하는군요.

최대한 조심하라는 의미겠지만 그 주변 농민들도 이번 사태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축들은 나중에 고기가 되서 팔려나가게 될까... 이런 생각들.

청도는 구미에서 기차로 한시간정도의 거리인데도 솔직히 불안해 지더군요.

가까운 지역의 사과도 겁이 났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그쪽 지역의 농민들께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나라에서는

이런 부분까지도 명확히 대처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쪽 지역이라 해도 피해가 미치지 않는곳까지 괜한 걱정을 사서 기피하는 대상이 되면 안될것 같은데

또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막연한 생각으로 정상적인 농산물마저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왜 그렇게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불산 의 공기중 노출이 언제까지면 괜찮아질지도 명확한 답이 있다면 그쪽 여행을 다시 생각할수도 있게

투명한 답을 내놓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IP : 182.209.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6 PM (125.128.xxx.226)

    일본에서 핵사고후 은폐
    한국도 일본과 똑같은 전철 되풀이...은폐

    절대 못믿을 정부대응방식

  • 2. ...
    '12.10.7 1:08 PM (58.233.xxx.19)

    전 사과 킬러인데... 오버인진 모르겠지만 사과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네요

  • 3. 저도
    '12.10.7 1:10 PM (182.209.xxx.132)

    사과, 홍시 킬러인데 많이 망설여져요. 저한테도 이런 현실적인 피해가 생기는데 그 지역이나 그 주위지역분들이 느끼는 피해란 엄청날것 같아요.
    사과, 감 ..... 사고 싶은데 정말 고민됩니다...

  • 4. 전;;
    '12.10.7 1:26 PM (203.247.xxx.20)

    구미에서 두 시간 거리인 포항에서 오는 것도 망설여져서 달걀을 주문 못 하고 있어요ㅠㅠ

  • 5. 구미 중심으로
    '12.10.7 3:52 PM (58.143.xxx.45)

    전국 지도 보니 땅덩어리 참 좁다 생각되더군요. 의성,청송,감 산지도 그렇고....가깝다
    느껴지더군요. 중간에 높은 산도 안보이고 강줄긴가가 쭉 국토 남북으로
    지나는데 그 강을 중심으로 구미던데 물로 오염되는거 염려되더라구요.

    .
    저렇게 사건 터졌을때 스스로 수습하는 노력을 빨리 보여야되는데 결과적으론 믿음이 안가요.
    소가 재채기 해단다는건 들어본 적 없는데 콧물흐르고...
    저거 도축되서 어디로 갈련지도 의문이고 분명 앉아서 손해만 보진
    않는게 인간 속성이라....

    오히려 개발 덜된 충청도,전라도 강원도쪽 쪽 농산물 있어
    다행이란는 생각 들어요. 당분간 그쪽 산지 농산물 먹어야 겠어요.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해도 이미지라는게 중요한데
    찝찝해서 맘놓고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어제 감 슈퍼에 나왔던데 사려다
    망설이고만 왔네요. 먹거리에 피해주는 일들이 가장 분노스러워요.

  • 6.
    '12.10.7 5:19 PM (121.50.xxx.139)

    고농도뼈에침투되면 반감기가 20년이라는데 진짜 큰일이죠 내년지나면 안먹을수도없고 급식이나 식당으로 들어갈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60 카세트 테이프 재활용 되나요? 2 베고니아 2012/10/07 4,939
162759 카레 맛있게 끓이는법 전수해주세요 11 화이트스카이.. 2012/10/07 2,604
162758 중학생 남자아이 상담선생님 도와주세요 5 상담해주세요.. 2012/10/07 1,731
162757 자동차 기름얼룩 뭘로 지우나요? 4 2012/10/07 1,407
162756 요즘 배추가 원래 비싼가요 3 .. 2012/10/07 1,567
162755 주말에 혼자 애보시는분계시죠? 4 힘든주말 2012/10/07 1,226
162754 구미 불산가스사고 땅·물 오염 가능성…비 오면 어쩌나 4 휴브글로벌 2012/10/07 3,394
162753 저는 오늘 문국현님 뵈었어요 3 코스트코에서.. 2012/10/07 1,592
162752 직장에서 간식선물받을때 뭐가 가장 반갑고 맛있던가요..? 12 선물...?.. 2012/10/07 4,731
162751 네살짜리가 화장실 문 잠그고 들어가서 시위 중인데요. 17 휴.. 2012/10/07 5,153
162750 낼이 시험인데 이제 공부를 시작했어요 10 다른집고1 2012/10/07 2,098
162749 중고생 아이들 침대로 그냥 싱글사이즈는 작나요? 7 가구 2012/10/07 2,650
162748 날씨 쌀쌀할때 크게 한번 울고나면 감기에 걸려요. 4 .. 2012/10/07 1,712
162747 좀전에 문재인님 봤어요 ㅎㅎ 11 그분 2012/10/07 3,240
162746 뺑소니 목격했는데 가해차량 번호 알려줘야겠죠? 6 ~~ 2012/10/07 3,052
162745 선배맘님들, 과학선행에 대해 여쭈어요... 2 chemin.. 2012/10/07 1,927
162744 이런 남편 정상인가요? 4 .. 2012/10/07 2,144
162743 책 좀 찾아 주세요~ (아... 나 이거 왜 이럴까...) 8 건너 마을 .. 2012/10/07 1,393
162742 북가좌동 지금입주하는 래미안어떤가요?투저목적이요 2 정신차려이각.. 2012/10/07 1,918
162741 포도당 사탕이 뭔가요? 8 고2맘 2012/10/07 4,972
162740 한식밥상은 왜 개인접시를 놓지 않을까요? 20 가을하늘 2012/10/07 6,065
162739 20대, 30대에 제대로 커리어든 돈이든 쌓아놔야 평생이 편안듯.. 4 ........ 2012/10/07 3,065
162738 왼손잡이 유치원생, 오른손 연습 시켜야 하나요? 9 ... 2012/10/07 1,672
162737 기아 모닝 차 칼라 선택하는데 도움좀~ 12 차 칼라 .. 2012/10/07 2,750
162736 고2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 학습이 되있어야 맞나요? 11 대학생어머님.. 2012/10/07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