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산층정도의 삶을 원하는게 왜속물이죠??

.. 조회수 : 6,518
작성일 : 2012-10-07 00:38:29
누구나 안정적인 중산층의 삶을 원하는데 이걸 속물이라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당연한건데
집한채에 평균적인 가계소득 그리고 아이들 교육비와 모자라지 않는 생활비와 안정된 노후를 원하고
또 같이 노력하면 이 정도의 삶을 살수 있는 남자를 원하는건 절대 속물이 아닙니다
당연한 거에요 설령 내가 가난하더라도요
다만 드라마의 영향으로 무조건 명품백에 해외여행 외제차 강남아파트 등을 남자에게 원하니까 속물이고 된장녀 소리 듣는거에요
요즘 여성들은 사랑이고 뭐고 무조건 나를 상류층으로 살게 해줄사람만을 원하는게 현실이니...;;
IP : 211.234.xxx.2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
    '12.10.7 12:41 AM (211.210.xxx.135) - 삭제된댓글

    개념찬글이네

  • 2. ....
    '12.10.7 12:43 AM (211.199.xxx.56)

    중산층의 남자가 비슷한 중산층 집안 여자 선호하지 가난한 여자랑 뭐하러 결혼하고 싶겠나요..

  • 3. ,.............
    '12.10.7 12:45 AM (222.112.xxx.131)

    중산층이냐 상류층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삶의 중요항목 1번이 돈이거나
    삶의 목적이 오로지 돈이거나... 뭐 그런걸로 판단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222222222

  • 4. ,,,
    '12.10.7 12:45 AM (119.71.xxx.179)

    삶의 중요항목 1번이 돈이어도 되죠. 단 남한테 피해만 안준다면..

  • 5. ,,,,,,,,,,,,
    '12.10.7 12:46 AM (222.112.xxx.131)

    삶의 제1목표가 돈이면 속물 맞죠.. 그걸 속물이라고 하는거에요...

  • 6. 사람이
    '12.10.7 12:53 AM (14.52.xxx.59)

    속물인게 뭐가 어때서요??
    어차피 살고있는 세상이 속세인데요?
    신선놀음을 속세에서 하는게 더 문제죠
    삶의 목표가 돈이어도 그 방법이 정당하면 문제될게 없어요
    내 삶의 목표는 내가 정하는거고,그게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면 되는거에요
    그냥 속물인거 인정해버리시면 편해요
    아무리 고상한척 도도한척 해도 사람들 한커풀 벗기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

  • 7.  
    '12.10.7 12:54 AM (110.8.xxx.150)

    속물은 '정당한 방법'으로 얻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속물이에요.
    나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겠다'가 아니라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겠다'가 되는 거죠.
    즉, 남자의 돈은 보지만 정작 남자에게 자신이 무얼 줄 것인가는 생각이 없어요.

  • 8.
    '12.10.7 12:57 AM (14.52.xxx.59)

    저정도 삶을 꾸려나갈수 있는 남자를 만나,,설령 외벌이라도 좀 알뜰하게 아이들 관리 잘하면서 살면 뭐 속물까지야 ㅠㅠ

  • 9. ...
    '12.10.7 12:57 AM (114.201.xxx.123)

    세상사 기브앤테이크. 돈많은 남자를 원하면 얼굴이라도 예쁘거나. 최소한 이거는 당당하기라도 하죠. 남자의 돈과 여자의 미모. 경제력과 트로피와이프의 합의가 이뤄진거잖아요.

    본인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저 남자가 자기에게 와주길 바라는건 현실인식 못하는 망상인거죠. 내가 공주여야 왕자가 오지 하녀에게는 안옵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신데렐라도 다 최소 귀족집안에 미모의 아가씨들이에요ㅋㅋ

  • 10. 다른 관점에서
    '12.10.7 12:57 AM (211.196.xxx.20)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평범한 삶이 오늘날 부부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힘들다는 게 문제죠...
    내 부모가 가지지 못한 걸 내 배우자의 부모라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거 아닐까요...
    속물을 부추기는 사회죠.

  • 11. ㄹㄹㄹ
    '12.10.7 12:59 AM (1.224.xxx.77)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 고민 했어요.. ^^ 돈 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 양심을 팔면서까지 지향한적도 없으며.. 명품으로 없는 내 자신을 다르게 보이려고 감싼적도 없어요..
    제가 어디에 있던.. 제 자신이 1순위.. 가장 가치있는 존재에요.. 하지만 그래도 목표란게 있어요..
    자식들 사립학교 정도 보낼 수있었으면 좋겠고.. 40대에는 40평대 아파트 살아 보고 싶고.. 60대에는 전원주택 살고 싶구요.. 남자의 사회적 위치도 어느정도 되었으면 좋겠고.. 나이들수록 어느 정도 외모에도 투자하고 좋은 차도 몰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배우고.. 돈도 벌 궁리를 하고 있어요.. 제 자신도 어느정도의 위치로 올려놓고 싶구요..
    그런데 그걸 속물이라고 말하는 일부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위에 열거한 모습 꿈꾸지만.. 봉사활동도 하고 있고 매우 작은 금액이지만 후원도 해도..
    그리고 늘려나갈 생각이구요..
    그런데 저를 속물이라고 말한 친구들 보면.. 제가 시간 지나고 공통점을 발견 했어요.
    일단 경제력이 없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더라구요..
    하다못해.. 제가 아이를 사립초를 보내고 싶어.. 라고 얘기 하면 바로 나오는 말이 영유, 사립초 나온애들.. 정신이상한 애들 많더라.. 이런식으로 대답한다거나..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살고 싶다 하면..(사실 지금도 적은 연봉은 아니에요) 돈이 전부가 아니야..사람 인격이 제일 중요하지 라고 말해요.. 그러면서 본인은 남편 만날 떄 인격하나만 봤다고 주장하고.. 나중에 남자가 집 안해왔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참.. 예전에 듀오에 가입할까? 한 마디 했다가.... 니가 어쩌다 그렇게 됐냐는 등.. 어쩌나 그런 속물이 되었냐는 등.. ㅜ,ㅜ 얘기 들었네요..

    그리고 애초에 가치관이 다른 친구도 있어요. 돈 없는 남자분과 결혼 해서 살지만.. 이 친구도 능력은 있어요. 하니만 시장가서 만원짜리 옷들.. 코디해서 잘 입고 늘 행복해요.. 5개 옷보다 한개 제대로.. 백화점서 사자는 저랑 다르지만.. 그 친구는 자신의 삶과 남의 삶을 비교 하지 않더라구요. 서로 존중해 주지요..

  • 12. ...
    '12.10.7 1:03 AM (211.199.xxx.56)

    나도 아들이 부잣집딸과 결혼했음 좋겠다.속물이다..서로서로 속물인 것임..요즘은 남자부모도 남자본인도 처가재산까지 다 보고 결혼함.

  • 13. ,,,,,,,,
    '12.10.7 1:08 AM (222.112.xxx.131)

    속물이 속물인거지 뭐 그걸 또 속물이 아닌거라고 굳이 정당화 할필요가 있나요?

    속물을 나쁘게 보는 사람도 많으니 그런 시선들도 그냥 있는그대로 인정하면 되는거고..

    그냥 속물은 속물인거에요.. ㅎㅎ

  • 14. 속물이나 된장녀 찾는 사람들
    '12.10.7 1:39 AM (223.62.xxx.250)

    자기 기준에선 도저히 감당안되고
    능력밖이고 차이는 쪽이라 세태흐름이
    당연시 되는걸 차단시키고자
    만들어낸 말인것 같아요.
    결국 열등감 쩔고있다는걸 나타내는 거라봐요!
    사람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한 스스로가 우선하는건
    있기마련인데 속물이라는 말은 좀 그렇죠.

  • 15. 중산층의 기준
    '12.10.7 2:18 AM (183.102.xxx.197)

    *한국의 중산층 기준(직장인 대상 설문 결과)
    1. 부채없는 30평 이상의 아파트 소유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2000cc급 이상 중형차 보유
    4. 예금 잔고 1억원 이상
    5. 해외여행 1년에 1회 이상 다닐 것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삶의 질' 에서 정한 기준)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수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하고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할 것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영국의 중산층 기준(Oxford대에서 제시한 중산층 기준)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등,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미국의 중산층 기준(미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 기준)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 약자를 도와야 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여야 하고
    4. 테이블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을 것

    언젠가 친구가 보내준 카톡의 내용입니다.
    어디서 퍼온 글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전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을 지향합니다.

  • 16. ...
    '12.10.7 7:25 AM (1.243.xxx.46)

    우리 나란 중산계급의 개념이 오로지 돈과 소비에 맞춰져 있어요.
    자기가 사는 사회에 대한 의식이나 삶의 원칙 같은 것하곤 거리가 멀죠.
    전문직이라는 사람들도 교양이나 사회 정치 의식과는 담 쌓고 살기 일쑤.
    탈세 일삼고 그게 남들도 다 하는 관행이라 생각하고
    정치의식 전무에 그저 돈 주고 사면 되는 거 가지고 사람 평가하는 건
    졸부 근성이죠. 정말 저렇게들 사는 영국/프랑스 중산층을 만나고 교류해 본 사람들은
    우리나라는 졸부나, 없는 사람이나, 배웠다는 전문직이나 어째 그리 문화적으로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하게 천박하고 속물들인지 확 와닿습니다. 교양 있는 체 해봐야 비싼 브랜드 소비에 음악회나 전시회 다니는 걸 교양으로 아는 것 같더라고요. 정신이 세련되고 자기가 사는 세상에 책임감을 가지는 게 교양이죠.

  • 17. ..
    '12.10.7 8:40 AM (110.46.xxx.91)

    중산층의 기준 덧글써주신 님 글 새롭게 와닿습니다.

  • 18. 개굴이
    '12.10.7 9:07 AM (223.62.xxx.119)

    나라별 기준이랑 국민성이랑 딱 들어맞는듯....전 영국스타일인가봅니다

  • 19. 진짜
    '12.10.7 9:33 AM (211.63.xxx.199)

    이런글 보면 이민가고 싶어져요.내 조국은 하필. 이런 국민성의 국민들인건지.
    프,영,미 다 맘에 드네요.
    ...님 말대로 정신이 세련되게 살아가렵니다.

  • 20. ..
    '12.10.7 11:25 AM (110.14.xxx.164)

    그 정도는 누구나 원하는건데 속물은 아니죠
    근데.. 이루기도 힘들다는거

  • 21. 내가 원하는걸 남한테 바라니 속물
    '12.10.7 11:25 AM (202.138.xxx.132)

    내가 원하는 중산층 정도의 삶을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그건 실력 있는거지 속물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걸 남한테 바라니 속물 소릴 듣는 것.

  • 22. ...
    '12.10.7 11:28 AM (58.231.xxx.20)

    잘 읽었습니다.

  • 23. ..
    '12.10.7 3:52 PM (118.43.xxx.113)

    중산층 기준 재밌네요.
    글 써주신분 잘 봤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13 지금갈비찜 하고있는데 뼈에서 피가올라와요 ㅠㅠ 11 즐겨찾기이 2012/10/13 2,173
163812 소아비만을 방치하는 엄마 12 흐음 2012/10/13 7,205
163811 옷을 언제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6 ㅅㅅ 2012/10/13 2,428
163810 공구한 페자로 생트로페 언제 도착하나요? 나루 2012/10/13 817
163809 (안철수 후보) 安이 뛰면, 대변인도 뛰고, 기자도 뛰고 .. 4 엠팍 2012/10/13 1,671
163808 이런 말 혹시 찔러보는건가요?! 2 벚꽃향기 2012/10/13 1,025
163807 비염-병원후기 10 가을 2012/10/13 2,809
163806 촌스런 질문이에요.. 1 설레는 마음.. 2012/10/13 977
163805 "박근혜, 민주화에 손톱만큼도 기여 안해" 5 .. 2012/10/13 1,284
163804 부자아빠 기요사키 파산신청한 나쁜 놈 1 부자아빠 2012/10/13 2,931
163803 세계 전역에서 들린다는 이상한 소리-코피까지 나게 해 2 2012 2012/10/13 2,187
163802 이 아이 기다려줘도 될까요? 2 ㅠㅠ 2012/10/13 1,023
163801 영국에 고춧가루 반입 가능한가요? 3 태양초 2012/10/13 1,387
163800 여드름 피부과 실비보험 6 ㅡㅡ 2012/10/13 7,619
163799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대한 문재인후보의 답변. 9 .. 2012/10/13 1,911
163798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분위기 어땠나요? 15 엘살라도 2012/10/13 6,164
163797 페인트시공을 할려는데요 1 . 2012/10/13 1,338
163796 입주도우미 30대는 안되겠죠? 14 .... 2012/10/13 9,721
163795 MBC 주식팔아서 부산영남 장학금으로 쓰면 좋은 것 아닌가요? 21 다지들것? 2012/10/13 1,933
163794 저 베스트글 읽다가요.. 5 .. 2012/10/13 1,393
163793 컴퓨터를 없애면 와이파이 공유기가 쓸모없나요? 4 컴도사님들 2012/10/13 1,800
163792 요즘 바지들, 몸에 잘 맞는 편인가요? 편한바지 추천해주세요... 4 바지 좀 ㅜ.. 2012/10/13 2,384
163791 차 살려고 하는데 경차 vs 준중형 중에서 고민인데요. 18 조언좀해주세.. 2012/10/13 6,291
163790 농구를 시키고 싶은데 ..... 3 아이농구 2012/10/13 988
163789 아이들 지난 교과서요. 2 .. 2012/10/13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