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맞으면 카톡 차단하는 사람

음.. 조회수 : 5,132
작성일 : 2012-10-07 00:35:27
한때  친하게 지냈는데요
이 애가 이런 스타일이더라구요.. 엄청 원수질만큼 싸운건 아닌데 자기 맘에 거슬리면 확 차단했다가
조금 괜찮아지면 풀고, 또 맘 안맞으면 차단하다가 풀고요

친하게 지내면서도 저 부분은 좀 이해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람이 다 맞을 수가 없는거고 단점 없는 사람은 없으니 지냈는데
제가 지금 카톡 차단을 당했네요

사이가 멀어지게 된 이유는.. 
그 아이는 겉으로는 무척 싹싹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자기중심적이었는데
그런 것 때문에 몇번 참고 그냥 지나가면서 쌓이는 것이 생겼다가
어떤 사건 때문에 제가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제가 싸이 일기장에 적어놓은 글을 보고 그 친구가 약간 눈치를 챘나봐요.
근데 사과하는 것도 엄청 자기 중심적(제가 느끼기엔)이었고 저는 그래서 딱히 안 풀렸고

그 담에 저한테 전화를 했었는데 제가 한 번 못받으니 바로 공격적인 문자가 오고
그 과정에서 저는 좀 질렸네요. 속으로 참 이런 모습까지도 자기중심적이구나 싶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앞으로 아예 안볼 수도 없는 사이라서 아무 말 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카톡 차단한 걸 보니 화가 나네요.

항상 눈팅하고 간단한 댓글만 달았는데 저도 이런 게시판에 한 번 욕하면서 풀고 싶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사람 사이는 친구거나, 지인이거나, 애인이거나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의 단점을 알면서도 나도 어차피 완벽한 건 아닐테니 하며 그냥저냥 지내다가
그게 쌓이고 어떤 계기로 거리가 생기게 되고 멀어지고... 비슷하네요... 


IP : 211.234.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2:42 AM (125.152.xxx.48)

    원글님이 먼저 차단해 버리세요.

  • 2. 음..
    '12.10.7 12:44 AM (211.234.xxx.44)

    이미 차단을 당했거든요...

  • 3. 카톡차단
    '12.10.7 12:45 AM (110.35.xxx.14)

    카톡차단한건 상대방이 모르는데..원글님이 어케 아셨나요??
    카톡 차단한건 나만 차단한거지..그 차단을 당한 상대방은 모르지않나요???

  • 4. 음..
    '12.10.7 12:45 AM (211.234.xxx.44)

    제가 보낸 메세지 일주일동안 확인을 안했구요 대화방 초대해서 알아보는 방법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나와요.

  • 5. ㅇㅇㅇㅇ
    '12.10.7 12:47 AM (222.112.xxx.131)

    님도 같이 차단하세여.

  • 6. ㅎㅎ
    '12.10.7 12:58 AM (116.32.xxx.55)

    그냥 인연 끊으세요..@_@
    제가 학창시절에 그런 후배를 알았는데요,
    뭐랄까 굉장히 사소한 오해나 스스로 잘못 안 사안에 대해서도 본인이 좀 불편하다 싶으면
    딱 인간관계 끊는식으로 나오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도 생각도 못하고 당했다가 이게 뭥미 했었는데
    주변이야기 들어보니 야식먹는데 안불렀다고 (실상은 기숙사로 전화했는데 지가 못받음- _-) 6개월
    동기들과 말도 안섞고 뭐 이런식...
    세월지나면 주변사람 다 떨어져 나갑니다.
    본인이 10년 20년 지나봐야 뼈저리게 느끼겠죠.
    저도 그런식으로 쌩 하길래 당시는 당황하고 엄청 속상했지만 (나름 아끼는 후배였..)
    그냥 같이 손 놨어요. 그동안 대하던게 알음알음 피곤해서..
    5,6년 지나고 사회나가서 동종업계라 어찌 잊을만 하면 보는데 본인이 엄청 어색해 하고 피하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무생각 없는데..ㅋㅋ
    물론 제가 있는곳으로 이직하거나 뭐 엮일일 있으면 제가 어짓장 놓을 생각은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 보다도 팀웤에 무척 안좋은 스타일이라서요.
    뭐가 아쉽나요.

  • 7. UIUI
    '12.10.7 12:59 AM (209.134.xxx.245)

    그사람은 또 나중에 차단 풀거 아니예요.. 그럼 그 때 확 차단해 버리세요

  • 8. ..
    '12.10.7 1:15 AM (125.152.xxx.48)

    그니까....그 사람이 차단 풀 때.....차단해 버리란 말입니다.ㅎㅎㅎ

    메렁~ 해 놓고...ㅡ,.ㅡ;;;

  • 9. ......
    '12.10.7 9:39 AM (180.224.xxx.55)

    성격이 안맞는사람 일수도 있어요 전 정말 평생보고싶지않는 사람있는데 보면 끔찍하도록 싫은데 어쩔수없이 봐요 애들이 연결 되어 있어서 아마 걔는 내가 끔찍히 싫어하는거 모를수도 글고 난 카톡차단한적 없는데 사진 내렸단 이유로 자기 차단했다 오해한 사람도 있었다는... 원글내용이 맞을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다는..

  • 10.
    '12.10.7 10:58 AM (188.22.xxx.35)

    저도 아는 분 블로그가서 댓글 달다가 바빠서 한동안 못갔더니 삐졌다는;;;;;
    짜증나서 다신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32 친척이 서는 중매도 이상한 사람 엮는 경우 많나요? 13 ........ 2012/10/13 4,228
163831 생애첫 중국여행 궁금한거 투성이에요 알려주세요 ㅎ 2 궁금이 2012/10/13 997
163830 박근혜도 재산을 안철수처럼 사회 환원 하셨음 해요! 5 호박덩쿨 2012/10/13 1,058
163829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41 시아버지 2012/10/13 17,659
163828 다들 안방 커텐은 암막으로 하셨나요? 암막 롤스크린? 5 dna.. 2012/10/13 4,767
163827 (펌) 부탁드립니다 한번만 읽어주세요. 아버지가 울고 계십니다... 3 5세 여아 .. 2012/10/13 2,110
163826 조경환 사망소식에 네티즌 애도물결 "안 믿긴다".. 6 별세. 2012/10/13 5,826
163825 리키김 영어 잘 하네요. 6 2012/10/13 3,915
163824 용산에 있는 오피스텔들 어떤가요..? 2 해피소울 2012/10/13 1,782
163823 길냥이와 친해졌어요. 17 사랑해 2012/10/13 1,782
163822 낯선곳에서 82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2 ... 2012/10/13 1,545
163821 문재인이 민주화 놀이 할수 있는것도 박통덕이지 7 십알단 2012/10/13 968
163820 리얼미터 지지율 3 박근혜쭉떨어.. 2012/10/13 1,224
163819 치아를 먹어버렸나봐요 ㅠㅠ 10 임플란트 2012/10/13 3,132
163818 집에서도 곱게 만들어질까요? 4 쌀가루만들기.. 2012/10/13 980
163817 sbs뉴스에 나온 자동차카트 사고 4 한마디 2012/10/13 2,282
163816 내딸 서영이, 서영이가 불쌍하네요 15 드라마 2012/10/13 10,296
163815 겟 한다는 말ᆢ 19 2012/10/13 4,339
163814 새로운 지령이였군요...ㅅㅇ단.. 1 .. 2012/10/13 1,140
163813 지금갈비찜 하고있는데 뼈에서 피가올라와요 ㅠㅠ 11 즐겨찾기이 2012/10/13 2,173
163812 소아비만을 방치하는 엄마 12 흐음 2012/10/13 7,205
163811 옷을 언제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6 ㅅㅅ 2012/10/13 2,428
163810 공구한 페자로 생트로페 언제 도착하나요? 나루 2012/10/13 817
163809 (안철수 후보) 安이 뛰면, 대변인도 뛰고, 기자도 뛰고 .. 4 엠팍 2012/10/13 1,671
163808 이런 말 혹시 찔러보는건가요?! 2 벚꽃향기 2012/10/13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