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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치대온거 후회된다는 글.. 낚시글 아녜요.

,,,,,,, 조회수 : 4,691
작성일 : 2012-10-06 18:09:24
요즘 치과 돌아가는거 보면.. 
직접 개인 치과를 경영한다는게 상당히 어렵게 되버렸어요.
경영적으로 힘들단 이야기죠
사회가 전반적으로 지금 돈이 안돌아서 자영업들 힘들다고 하죠?
개인치과의원도 자영업하고 똑같아요.
투자비, 매달나가는 비용은 지난 10년 이상 계속 늘었는데. (금값...기타 재료비. 인건비)
매출은 정체되거나 줄어드니.. 
힘들수 밖에없죠.
그렇다고 다 폐업하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런상태로 병원을 계속 굴려간다는거 자체가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것이구요.
치과치료 자체가 다 약주고 끝나고 그러는게 아니라.
기술에 민감하고 수술이다 보니 그 자체에서오는 어려움도 있죠.
치료자체의 성공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와의 분쟁도 있을수 밖에 없구요.
그런 것들이 매출이 충분할때와 아닐때는 해결하는 정도 자체도 다른거죠.
집안에 누가 수술해야되서 병원비를 내야되는데. 잘사는집이야 병만 고치면 되지만..
못살때는 병원비 자체도 큰 문제가 되는것 처럼.
예전엔 큰일이 아니던것이 큰 문제로 부딫쳐야 되는거고
그러다보면 일 자체가 스트레스의 연속이 되는 그런거에요.
실제로 폐업했을때의 충격은 수억대 손해를 보고 재기도 힘들고 여느 사업부도와 똑같은데.
그 빈도수가 많이 증가했고 많은 의사들이 그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경영해야 하는것이
현실이에요. 급한 하락곡선을 그리고 매년 어려워지는 업계에서 일해야 하는
암울한 분위기는 사실이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물론 다른 직종들도 요즘 다 힘들어진것도 사실이고.
치과의사가 그런이야기 하면 배부른 소리일수 있습니다만.
경영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이 된건 사실이고.
특히 여성의 직업으로는 상당히 생각을 해봐야 해요.
악의적인 환자들을이 생겼을때 여성은 컨트롤 하기가 쉽지않아요.

여튼 밑에 글이 배부른 소리고 답정녀다.. 라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 분위기는 실제 좀 그래요. 정말.



ps. 물론 잘 돌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음식점도 잘되는곳은 잘되잖아요. 그런 자영업들의 운명이랑 똑같다는거죠.
물론 다른건 조금더 명예나 사회적인 부러움을 산다는건 있지만.. 실상 속은 그렇지가 않아요.
외롭고 힘든 직업중의 하나에요. 자식 키워서 치과의사 시키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자영업 사장시키겠다는 사람들은 잘없죠.
근데 요즘 성향은 치과의사가 의사로서의 성격보다는 생존을 해야하는 자영업자의 성격으로 많이 옮겨갔다는 거에요.
IP : 222.112.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ㅈㅇ
    '12.10.6 6:11 PM (180.182.xxx.127)

    요즘 자영업자체가 힘든건 맞아요.
    시중에 돈이 몰리는곳 빼고는 안돌죠.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직종이 최고의 시대임.
    많고 적고를 떠나서요.
    자기가 뭘 차려서 하는 직종은 이런게 힘들죠.불경기때 견디는 힘..

  • 2. 둘러 보면
    '12.10.6 7:10 PM (175.117.xxx.3)

    어릴적엔 동네 한두군데 있었는데 요즘엔 한 건물 건더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서울대 마크도 이제는 흔해 보이고요.

  • 3. 각종 전문대학원 도입후
    '12.10.6 7:26 PM (211.246.xxx.70)

    의전 치전 법전 도입후에 전문직들 어려워진건 사실이죠.
    의대 치대 사법연수원 출신들이 각종 전문대학원 출신들 덕분에 페이가 하향평준화되었으니까요.
    그나마 의전원은 폐지한다죠?
    교수들이 애들이 학부출신들보다 딸린다고 반발해서....
    젤 웃긴게 로스쿨이에요.
    의대교수들은 본인들이 의사라
    의전원때문에 의사집단의 지위가 하락되는걸 꺼려하지만
    현재 로스쿨교수들은 사시패스 못한 법대교수들이 대부분이라 로스쿨도입후 신이 났죠.
    인제 고시패스 못해서 법조삼륜에 끼지 못하던 설움에서도 벗어나고...
    대체 실무를 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로스쿨서 뭘 가르칠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이렇게 해서 서비스가격 덤핑 들어가는건 대국민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서비스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데 비전문가인 국민들이 알수가 없다는게 문제에요.

  • 4.
    '12.10.6 8:04 PM (112.150.xxx.11)

    쉽게 많이 갔으니... 본인은 사시로 혹은 수능으로 갈수 있었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서울 상위권 로스쿨을 제외한 전국 로스쿨.. 서울대 치전원 서울대 의전원등 상위 의 치전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교들은 조금 쉽게 들어갈수 있잖아요. 지방의전원 지방치전원은 지방대 출신들이

    1/3인 학교도 있다고 하니까요 쉽게 간만큼 힘들어지는건 당연한거죠

  • 5. 음님?
    '12.10.6 8:24 PM (112.151.xxx.114)

    치전원 의전원 때문에 일반 의대나 치대는 진짜 상위 1%도 들어가기 힘든 곳이 되었었죠.
    제주의대 돌아서 서울공대라는 말까지 나왔으니까요.
    음님의 논리라면 어렵게 가서 똑같이 의사나 치과의사된 사람은 어째요?

  • 6. .....
    '12.10.7 5:26 PM (112.159.xxx.6)

    211.246님 말씀이 틀린 건 아니지만

    로스쿨 이전 우리나라 법조계도 솔직히 별로였고 대국민 서비스 질도 그 닥 아닌가요?

    사법고시가 그렇게 좋은 양질의 법조인을 양성했다면 우리나라 판검사에 대한 불신이 이렇게 높지는 않을 겁니다.

    인혁당 사건만 생각하더라도 양심적인 판사가 단 한명만 있어도 그랬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80년대 29만원이 정권잡으려고 했을 때 가장 불안했던 곳이 법조계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장 먼저 머리 숙이고 정당성 확립해준곳이 바로 그곳이랍니다.

    그래서 놀랐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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