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

진홍주 조회수 : 4,769
작성일 : 2012-10-06 13:18:28

 

아줌마와 할머니들 뒷담화예요...명절 뒷끝인지.....수영장도 그렇고 약국도 그렇고

뒷담화 작렬인데 공통된 이야기가 아들키워봤자 소용없다예요

 

딸이 뭐해줬다고 자랑에....며느리가 명절에 오지말라고 해서 근처 아들집에

못 간 집도 있고요

 

본가에 하루있고 처가에 3일있었다는 집도 있어요.....약국에서 딸이 병원검진

해줬다고 자랑질하느라 정신없고요

 

딸은 둘 있어야하고 아들은 하나면 족하데요.....말은 딸이 좋다고 하지만

아직은 아들 선호사상이 남아있겠죠....어떤분은 아들은 장가보내는 순간 장모님의

훌륭한 아들이 된다고 차라리 딸을 잘 가르쳐야겠데요ㅋㅋ

 

몇년전 노인분들 뻥 배틀의 주된 이야기가 아들이 잘돼고 며느리가 자기한테 설설긴다는

이야기인데....이제는 딸로 주제가 바뀌어 딸들이 뭐해주고 어디보내주고 병원검진해주고

효녀도 그런 효녀가 없어요

 

노인분들 이야기 듣다가는 딸 없는 분들 서러울 정도로 대단한 자랑질을 하세요

아들만 있는 분들 기 죽을정도로 뻥 배틀이 심한데....저걸 다 믿다가는 집안 기둥뿌리 뽑힐

정도예요ㅋㅋㅋ

 

어째든 세태가 딸 선호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나봐요...남녀 성비도 비슷해 졌고요...

저도 남매 키우지만...솔직히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자력갱생했으면 좋겠어요...그게 효도같고요ㅎ~

 

IP : 218.148.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6 1:24 PM (59.15.xxx.163)

    뭘 말씀하시고 싶은건지... ㅎㅎ

  • 2. ..
    '12.10.6 1:29 PM (58.231.xxx.80)

    아들키우는집 불쌍한거 맞아요
    82는결혼하면 시댁 위주로 돌아간다는데 명절 2번 시댁 위주로 돌고
    363일은 친정 위주로 돌아가요
    시댁은 년 3일 보는 거라잖아요. 그러면서 집해줘야 하고
    딸 부모는 연락 없이 불쑥 가면 흉이 라도 딸이 감싸고
    아들 부모는 집사줘도 독립된 가정 이기 때문에 연락하고 가도 욕먹어요

  • 3. ..
    '12.10.6 1:36 PM (112.202.xxx.68)

    나이드신 분들이 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에 실망도 크고
    딸은 애초에 기대치가 낮으니 기쁨도 큰거 아닌가 해요.

    요즘 우시갯 소리가
    아들 낳으면 갈데 없어 길에서 죽고,
    딸 낳으면 싱크대 앞에서 일하다 죽는다던데요.ㅎㅎ

    그러니 우리 세대엔 딸이건 아들이건 자식들한테 기대하지 말아야 해요.

  • 4. ㅎㅎ
    '12.10.6 1:51 PM (112.168.xxx.37)

    저희 엄마는 그래도 아들이래요
    오빠라고 성질 더러운거 하나 있는데..예전부터 지금까지 그 성질 더러운거 아들이라고 좋아 죽으십니다.
    오빠가 정말 불효자에요
    그런데 어쩌다 과일이라도 한번 사드리면 진짜 아들은 꼭 있어야 된다는둥-_-
    웃깁니다 진짜

  • 5. 칠순되신 우리 엄마
    '12.10.6 2:13 PM (211.107.xxx.33)

    친정엄마 가 늘 저희 옆에 사셨는데 이사할 기회가있어서 집값 싼곳에 넓은집으로 알아보랬더니 딸네들 떠나 살기 싫다고 기어이 저희집 5분거리에 살아요 여동생네랑 10분거리 아들은 처가랑 같은동 아래 위층에 살구요 아들 결혼하고 나서 큰아기 백일에 다녀오곤 한번도 안가보셨어요 찾아가래도 몰라서 못찾아간다고 가고싶지도 않고 어느 며느리가 시어머니 반가워 하겠냐고 하네요

  • 6. 도대체
    '12.10.6 2:54 PM (121.186.xxx.147)

    딸이든 아들이든
    바라는것도 많아요
    자식 잘키워 세상 한번 살아볼만하다는
    생각들게 키워낸걸로 만족하면
    안되나요?
    받는걸로 자식을 구분하는
    욕심많은 부모들 한심해보여요

  • 7. 흔하지 않지만..
    '12.10.6 3:02 PM (218.234.xxx.92)

    저(여자)는 엄마 모시고 살고, 올케는 자기 엄마 모시고 삽니다(즉 남동생이 장모 모시고 삼).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면 저 같은 경우가 가장 좋은 듯해요. 당연히 명절 때 남동생-올케는 우리집에 와서 최소 2일은 자고 가죠. 평소에 본인 엄마랑 사니까.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사위가 장모와 사이 어려운 건 매한가지인데 굳이 2대가 함께 살아야 한다면 남의 어머니 눈치보는 게 꼭 며느리일 필요는 없죠.

  • 8. ...
    '12.10.6 3:32 PM (211.246.xxx.180)

    82는결혼하면 시댁 위주로 돌아간다는데 명절 2번 시댁 위주로 돌고
    363일은 친정 위주로 돌아가요222222

    그러면서 항상 명절에 친정에 늦게 보내줬다 타령~~
    지겹지도 않은지~

  • 9. 아들은
    '12.10.6 5:09 PM (182.218.xxx.186)

    꼭 있어야해요.
    아들이 없으면 무한 짝사랑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없어요.

  • 10. ok
    '12.10.6 6:09 PM (221.148.xxx.227)

    한심한 노인네들..
    나이들면 오로지 화제가 자식들이 뭐해줬네..하는 자랑아니면
    며느리 뒷담화.
    자기 세계가 없고 새로운 경험이 없으니 오로지 주위에서 뭐 해주나..그게 관심사죠
    자식들 다 키우면 쿨하게 각자 길 가는게 진리.

  • 11. 진홍주
    '12.10.6 11:05 PM (218.148.xxx.125)

    자식은 품안의 새 같아요..품안에 작은새가 날아가면
    그 새가 뭐를 물고 왔다고 자랑질 할 필요도 없고요

    날아간 새끼 새가 둥지 찾아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그게 부모의 할 도리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79 샤테크 바람불었었죠.실제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6 궁금 2012/10/08 4,037
164378 부산도 변했음 좋겠네요. 11 2580 2012/10/08 2,593
164377 남자친구 선물로 좀 비싼거 샀는데 괜히 부모님께 죄송한마음이.... 6 고민 2012/10/07 2,351
164376 화이트골드가 백금 아닌가요?? 12 ah 2012/10/07 5,003
164375 메이퀸에서 김재원이 먹는 발포비타민 7 메이퀸 2012/10/07 4,218
164374 모유수유 중인데 갑자기 딱딱한 게 만져져요.. 6 ... 2012/10/07 1,698
164373 며칠전에 층간소음때문에 윗집과 다퉜었는데요.. 9 층간소음 2012/10/07 3,779
164372 편두통 닷새째;;; 15 ㅠㅠ 2012/10/07 2,672
164371 미친 것들 내곡동사저를 지 아들명의로 사서 편법증여 3 내곡동특검 2012/10/07 1,591
164370 브아걸 가인 피어나 뮤비랑 스타일링보셨나요? 23 오마나 2012/10/07 5,633
164369 바람핀아빠 보는게 역겨워요.. 7 ... 2012/10/07 5,997
164368 콩나물 들어가는 생새우찜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2 새우찜 2012/10/07 1,557
164367 다크써클에 좋은 아이크림 추천해 주세요 오렌지 가로.. 2012/10/07 1,235
164366 이민가려는 시누이가 제 한복을 빌려달래요.. 42 고민 2012/10/07 10,121
164365 미란다카우리나라에서 유독 7 ㄴㅁ 2012/10/07 2,683
164364 서울에서 가까운,운전초보가 갈수있는 바다는 어디인가요 6 바다 보고싶.. 2012/10/07 1,618
164363 구미......억장이 무너지는 이유.... 24 파리(82).. 2012/10/07 7,991
164362 들으면 왠지 오그라드는 표현 두가지 13 ... 2012/10/07 4,223
164361 여자가 보태길 뭘 보태나요? 2 ... 2012/10/07 1,421
164360 무슨 꿈일까요? 1 2012/10/07 728
164359 밑에글보니 무자식인사람이 3 ㄴㅁ 2012/10/07 1,931
164358 작년에 못 산 ENC패딩코트가 눈에 아른거려요.. 8 ... 2012/10/07 3,125
164357 마포 삼성래미안 아파트 문의드려요 16 멀리서이렇게.. 2012/10/07 3,896
164356 이 결혼식 가야하나요?.. 5 .. 2012/10/07 1,763
164355 살면서 그거 살걸과 사지말걸 중 어느게 후회가 덜했나요? 12 그냥 2012/10/07 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