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 공부하려고 해요

고민 조회수 : 4,646
작성일 : 2012-10-06 09:50:09
전 편집디자이너로 광고 홍보일을 10년정도 하다
5년간 일을 그만두고 지금다시 일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간호조무사 공부를 해보려고해요
36세에 이것 또한 시작하려니 용기와 결심의 귀로에 서게되네요
이곳 게싯글과 여러 관련 카페도 검색해보며 학원 상담도 다녀온 상태입니다

이 자격증을 따놓으면 그리 높은 연봉은 아닐지라도 좀더 나이먹어서까지 일을 할수 있겠다 싶은데
한편으론 제가 이 직업이 맞을까 주저하게 되어서요
당장 일을해야하는 처지니
배부른 고민 일수도 있는데
평소에 병원일이라면 질색을 했던 사람인지라
적응을 못할까봐서요
제가 했던일을 다시 해볼까해서 구인란을 찾아보니
이력서 넣어본건 아니지만 갈만한 곳은 있겠더라고요 모 회사측에서 안 뽑아주면 어쩔수 없고요
제가 해왔던 일도 나름 테크닉과 기술을 요하는 일이라
계속 문을 두드리면 길은 열리겠지만
나이먹어서까지 못할듯 싶고
제가 이젠 이 일을 하기가 싫어서
간호조무사로 눈을 돌려보는 겁니다

피부미용 헤어쪽도 다 고민해보다 결국 정해가는건데
제 결정에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211.115.xxx.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12.10.6 9:51 AM (211.115.xxx.91)

    아이폰에서 써서 글 정렬이 엉망일수도 있겠네요 이해바랍니다

  • 2. 주변에
    '12.10.6 9:52 AM (58.231.xxx.80)

    하는분 있는데 나이 많으면 자리가 별로 없어요
    요양병원은 나이 많은분 선호 하는것 같던데 일이 많고
    연봉이 1400에서 많으면 1600 정도로 알아요
    거기서 4대 보험 빠지면 월 100만원 정도 받겠네요

  • 3. 고민
    '12.10.6 9:57 AM (211.115.xxx.91)

    학원측과 요새 이 공부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다소 높다보니 제 나이도 많은건 아니라고 하는데 꼬박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37살에나 취업할 텐데 그래도 더 늦기전에 따 두면 도움은 될듯해서 고려중입니다
    윗분 말씀대로라면 제가 해왔던 일이 연봉면에서야 더 나은데 사회와 격리 되다보니 많은게 주저되서 움추러드네요

  • 4. ..
    '12.10.6 10:09 AM (122.36.xxx.75)

    한의원보면 물리치료실(간호조무사)보면 나이들어서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 5. 민영맘
    '12.10.6 10:14 AM (203.239.xxx.253)

    열심히 하세요.. 모든 배우면 좋아요. 그리 나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에 차이지만

  • 6. .........
    '12.10.6 10:15 AM (118.219.xxx.120)

    요즘 젊은 조무사들이 자주 병원을 그만둬서 예전같지않게 나이드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오래다닌다고 의사들이 선호한대요 지금 하셔도 늦지않아요

  • 7. 빠르미
    '12.10.6 10:24 AM (114.205.xxx.118)

    제 남편이 개인병원 운영합니다. 조무사 2분인데 43.50세 입니다.
    개원 초기 어리고 미혼 조무사 선호했지만 아니었어요. 사소한 이유로 그만두기도 잘하고 3개월 단위로 직원 구했었어요ㅠㅠ. 나이 좀 드시고 기혼자분 채용하면서 책임감도 강하시고 환자도 편하게 잘 케어하시고요. 아주 만족이요. 급여면에서도 요즘은 경력보다는 능력으로 따라가는 경향이에요. 수완좋으시고 열심히하믄 분 놓치기 싫으면 당연히 급여 올라가죠. 40대 후반 200가가이 드린적도 잇고요. 조무사하면서 후에 피부관리 자격증도 따면 인기 좋구요.. 일단 따놓으세요. 핸펀ㅇ라 오타 이해바래요..

  • 8. 고민
    '12.10.6 10:25 AM (211.115.xxx.91)

    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업의 소명의식 사명감 환자에 대한 사랑 봉사 이런 정신으로 이 직업에 임한다면 더 좋겠지만 다급한 처지에서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분야에 접근한다하니 주변에서도 의아해하고 할수 있겠어?..이런 반응들이라서요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 성향을 놓고 말들하는거에요 피도 못보고 주사바늘도 무서워하거든요
    무튼 숙고해서 즐겁고 감사한 맘으로 시작해야겠어요
    지금도 가족들은 그래도 했던일을 하는게 좋지 안을까하는데 좀더 멀리보고 도전합니다

  • 9. 준워니
    '12.10.6 10:31 AM (112.145.xxx.76)

    저 아시는 분은, 50세 넘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요양병원에서 일해요. 거기도 간호사 한 분씩 필요하거든요- 나이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 10. ....
    '12.10.6 10:33 AM (218.234.xxx.92)

    이모가 약사이신데요, 약국에서도 조무사 많이 필요로 해요.
    특히 처녀 조무사들보다 아줌마 조무사들이 일도 진득하게 하고 성실해서 더 선호한다고 해요.
    이모가 처녀 조무사들한테 크게 데여서..
    (1인 약사가 하는 약국에서 대기업 같은 복리후생에 보너스를 요구하면 어쩌냐며..)

    그리고 간호조무사 학원 다니는 과정에서도 아르바이트가 다 연결되어서 학원비 충당할 정도가 된다고 해요.
    나이 들어서 조무사 하시면 병원 근무보다는 약국이 좋다고 생각해요 (대신 좀 늦게 끝나요. 10시부터 8시 정도까지 하더라구요)

  • 11. 다정
    '12.10.6 10:40 AM (119.194.xxx.3)

    비슷한 나이로 화이팅하고 응원해 드립니다

  • 12. 남편 한의원
    '12.10.6 10:46 AM (125.182.xxx.87)

    간호조무사 3명
    모두 40대입니다
    젊은아가씨들 핸드폰꺼놓고갑자기 안나오고
    거기에질렸어요
    역시 주부들이 책임감있다싶어 뽑았는데 저흰월150부터시작하고 4대보험을 다 내줘요
    그럼 월급은 순수하게 가져가시죠
    같이 살아야죠
    제일 많이 받으시는 분은180
    나이 들어서도 하시는 분들 많아요
    화이팅입니다

  • 13. 고민
    '12.10.6 10:55 AM (211.115.xxx.91)

    좋으신 원장님들이니 뜻이맞는 좋은 조무사님들 만나신듯해요 저도 항상 기도하며 좋은맘으로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께요
    저 이대로 무너지거나 죽지 안을 겁니다
    이 악물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많으니 ㅊ히선을 다해 살면 분명 다시 웃으며 제 행복을 나눌 순간이 꼭 오겠죠
    눈물 흘리지 말고 뒤돌아 보지 말고 지금과 앞을 향해 헤쳐나가야 겠어요
    정말 암울한 얘기들만 듣다가 희망과 용기를 주시는 분들덕에 저또한 힘이납니다 감사합니다

  • 14. 고민
    '12.10.6 11:00 AM (211.115.xxx.91)

    위에 분 말씀처럼 제가 해왔던 일을 다시 찾아 보면 분명 일은 있어요 과거 화려했던 일만 찾으려 들지 않으면요 그래서 저도 제 일을 하는데까지 해보다가 간호조무사에 도전할까도 하는데 이쪽으로 좀더 먼저 시작해서 경력 쌓으면 어쩔까 그래서 고민이었어요 자격증은 일단 따야하는거니까요
    에휴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
    '12.10.6 11:03 AM (115.126.xxx.16)

    덧붙여 질문드려도 될까요?

    40대 초반은 지금 시작하기 너무 늦은거겠지요?

    원글님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작하세요.
    전 왜 지금껏 이러고 있는지...

  • 16. ab
    '12.10.6 12:18 PM (118.219.xxx.23)

    나이많아도 할 수 있는직업을 원하시먄 자격증따세요.
    100세시대에 ..
    요양병원에 근무해도 되고 간병인해도되고
    친척중에 70세 남자인데 개인집으로 간병인하러 다녀요.

  • 17. ..;;.
    '12.10.7 11:58 PM (175.223.xxx.29)

    간호조무사 공부하시려나 보네요
    나이들어도 할수있을지요
    암튼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62 존박 노래 '철부지' 좋네요. 8 .. 2012/10/23 1,134
167761 문재인 담쟁이펀드...천만원 이천만원도 많이 하시네요.; 4 ㅎㅎㅎ 2012/10/23 1,726
167760 생리 4~5일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아침에 임테기 했는데 음성이.. 4 임테기 2012/10/23 4,699
167759 이시형씨 피의자 신분 이르면 24일 소환…김백준 '송금 관여' .. 1 세우실 2012/10/23 618
167758 맛있는 호박고구마 사고 싶어요~ 4 먹고싶어요 2012/10/23 1,559
167757 혹시 고양이 키우시는분 계시나요? 사료만 먹이는데. 요로결석걸릴.. 16 고양이 2012/10/23 3,714
167756 렛미인 너무 놀라워요 1 돈의힘 2012/10/23 1,411
167755 엄마놀이터 웹진 한번 보실래요? 1 그리움에 거.. 2012/10/23 622
167754 시아버님 전화 땜에 질투하시는 시어머님 & 눈치주는 신랑.. 8 며느리 2012/10/23 2,196
167753 30대 남자 양복 어떤 브랜드가 무난한가요? 7 .. 2012/10/23 17,166
167752 메이퀸 재희 아들있네요 6 파사현정 2012/10/23 3,486
167751 밑글 약속어음 답해주신분?? 직장맘 2012/10/23 428
167750 문재인 펀드 들어가지나요? 7 ... 2012/10/23 957
167749 그럼 15년된 싱글 버버리코트는 어떤가요? 12 나도.. 2012/10/23 2,407
167748 마포구 염리동(서울여고) 8 이사 2012/10/23 2,145
167747 강릉 하슬라 vs 테라로사 18 aaa 2012/10/23 3,127
167746 겨울에 즐겨마시는 차(tea).... 7 tea 2012/10/23 1,815
167745 입을 바지가 없네요 ㅜ.ㅡ 5 도무지 2012/10/23 1,683
167744 고의잠적 양재혁 전 삼부파이낸스회장 검거(종합) 세우실 2012/10/23 806
167743 한살림 된장은 어때요? 5 된장찌개 2012/10/23 1,571
167742 어제 사춘기 글에 조언해주신 '에잇'님 감사드려요. 감사맘 2012/10/23 761
167741 부정투표 전자 개표기 오리 2012/10/23 812
167740 국공립 어린이집은 한반에 몇명이에여? 선생님은 몇분이보시나여?(.. 2 택이처 2012/10/23 2,967
167739 무상의료가 걱정 되세요? 15 추억만이 2012/10/23 1,233
167738 진짜 짜고 메주냄새 많이 나는 고추장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 별 걸 다... 2012/10/23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