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바람피는거 같은데요..
친구라고 저장되있는 여자가 있더라고요
좀이상했는데 별생각없었어요 아빠가 딴여자랑 연락하고
이런생각 전혀해본적이없거든요
근데 오늘 또폰만지다 우연히보니 그여자카톡 이름으로바뀌어있고
대화내용이 자긴 아까들어와서 맘마를(?) 먹었다느니
이런내용이에요
아빠가보낸기록은 없고 그여자가보낸것만 있었어요
엄마는 아빠는절대그런사람이 아니라고 평소에도 철썩같이믿고계신분이고요
아빠 핸드폰은 쳐다보시지도않으세요
아 지금보고 너무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대학생이고요
일단저런 내용보낸 자체가 보통사인아닌거죠?
1. 잔잔한4월에
'12.10.5 10:21 PM (121.130.xxx.82)아빠의 사생활...아빠와 상담하세요. 딸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정상적인 아빠라면 잘 해결될겁니다. 아니라면...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셔야죠.
원글님이라면 엄마의 행동도 예상하시는 수준이라면
그냥 아빠의 예상행동이 예상될텐데요...2. 걱정
'12.10.5 10:37 PM (175.117.xxx.203)뭘까요. . .요샌 모르는 번호도 이상야릇한 사진과 함께 친구추천도 많이 떠서 혹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요,
짧은 문장이지만 내용이 좀. 만나고있는 친근함 같은게 있네요. ( 아니길 바래봅니다)
이럴경우 아들들은 보통 외면하는데 딸들은 엄마걱정때문에 민감해질수밖에요. 저도 어릴 때 겪은일이라서 남일같지않아요.
그 상처때문에 아직도 아버지를 미워할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싫구요.
제가 어리지만 않았다면 일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후회아닌 후회를 많이했답니다.
일단 아버지의 행동을 잘 살피시는게 어떨까요. 필요하다면 그 여자의 연락처 같은걸 알아놔도좋구요.
만약 아버지가 정말 이상한 관계를 시작하신거라 확신이 들어서 자식이 알고있다는 티만 좀 내도 초반이라면 도움이될거구요.
깊은 관계라면 그정도로는 돌아오시기 힘들. . 겠죠.
자식 무서워하는 분이라면 안다는 티를 내보시고. 부인 무서워하시는 분이라면 적당한 때에 엄마에게 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걱정스런맘에 답글이길어졌네요. 정말 걱정하시는 그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3. ...
'12.10.5 10:44 PM (112.161.xxx.216)진심어린 답변감사합니다..
아빠는절대 그런사람이 아니라고생각했기때문에 더충격인거같아요 근데 아빠가 그여자가보낸 카톡을 확인하지않은 상태였는데 제가봤거든요
사진이 예전에봤던 그여자라서요..
아빠가 그거보고 누군가 본인한테온 카톡을봤다고 생각하실거는같아요
걱정님 댓글보면서 괜히 눈물나요.
감사합니다4. 좀 시간두고 보세요
'12.10.5 11:14 PM (220.76.xxx.132)님 생각이 맞을수도 있어요..
5. 일단 모르는척
'12.10.6 9:57 AM (61.82.xxx.151)아빠 행동을 유심히 좀 살펴보세요
카톡은 본걸로 표시가 되어있겠지만 뭐 무신경하게 모르는척하심 아빠도 눈치를 못채실거예요
섣불리 엄마한텐 아는체 마시고 원글님 혼자 아빠를 좀더 세심히 관찰해보세요
그여자 번호도 챙겨서 적어놓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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