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하는사이에서 남자가 갑인가요?

... 조회수 : 8,146
작성일 : 2012-10-05 14:18:35
요즘들어 느끼는게
대시할때는 여자가 갑의 위치인데
사귀는 순간 남자가 슈퍼갑의위치로 체인지되는거 같아요ㅜ
저는 한번 마음열면 엄청 아껴주거든요
근데 남자는 한번 마음 얻었다 싶으면
나쁜남자스타일로 돌변하네요
심지어 잘해줘서 사귀게된 남자조차!!
연락 자기내키는대로 했다 안했다하기
자기는 질투해도 되고 나는 하면 안되는거 같은 분위기..
애인이 되는순간 제 위치는 갑자기 슈퍼을이 된거같아요
누군가 말한 이야기가 생각나요
남자는 강아지같아서 필요없으면 오고
내가 불러서 이뻐해주려고 하면 도망간다고ㅜㅜ
IP : 110.70.xxx.8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5 2:19 PM (118.32.xxx.220)

    휴...
    이래서 결혼하시겠나요?

  • 2. 00 ㄷ
    '12.10.5 2:20 PM (209.134.xxx.245)

    덜 좋아하는 사람이 갑이지요

  • 3. 아..정말
    '12.10.5 2:20 PM (118.36.xxx.178)

    남녀관계는 너무 어려워요.

  • 4. ...
    '12.10.5 2:23 PM (110.70.xxx.89)

    저 제가 하는공부 재밌게 하고 다른사람만나서 즐겁게 지내는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남자가 자기멋대로 연락했다 안했다 하면 미쳐버릴거같아요
    어떻게 이런데에 쿨해질수있죠??
    좋아하면 목소리 일분이라도 더 듣고싶은게 정상 아닌가요?
    좋아하는 사이에 전화 하던말던 무관심한게 더 신기한거 같은데ㅜ

  • 5. .....
    '12.10.5 2:23 PM (59.15.xxx.162)

    덜 좋아하는 쪽이 갑이죠.. 남자건 여자건..

  • 6. ㅎㅎㅎ
    '12.10.5 2:25 PM (121.134.xxx.102)

    덜 좋아하는 쪽이 갑이죠.. 남자건 여자건.. 222222

  • 7. ....
    '12.10.5 2:25 PM (211.246.xxx.89)

    이상하네요.그런남자는.안만나면 됩니다..아쉬운 사람이.을이.되는거죠..만리장성알 쌓아도 당당해야죠..결혼한 아줌마들도 갑위치에서 잘 사는.사람도 많아요.애 둘 셋 낳고도 ..

  • 8. ...
    '12.10.5 2:25 PM (110.70.xxx.89)

    이상하게 남자들은 제가 지쳐서 놓으려고 하면 강하게 심금을 울리며 끌어당기고 다시 제가 그거에 이끌려 마음 활짝열면 나쁜남자가 되어요 ㅜ 그런남자들만 만나는걸까요??

  • 9. ㅇㅇ
    '12.10.5 2:29 PM (211.237.xxx.204)

    결혼해서 아내쪽에서 경제력이 없을경우
    외벌이 남편 밑에서야 남편이 갑일수도 있지만 (특히 이혼에 직면해서는)
    그 이외에는 더 좋아하는쪽이 을이죠

  • 10. 대부분
    '12.10.5 2:29 PM (121.147.xxx.151)

    남자가 먼저 대쉬하는 편이 을이다가

    사귀다 보면 자꾸 전화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을이 되더군요.

    보통은 여자가 더 자주 만나고 싶어하고 전화도 자주 하고 싶어하니

    처음엔 갑의 위치였다 사귀다 보면 어느새 을의 위치가 되는 듯해요.

    결혼하면 더더군다나 대부분 여자분이 을이 되죠.

    여자들은 대부분 직장 생활해도 끝나면 총알같이 집으로 향하는데

    남자들은 직장이 끝나도 밤문화가 잡아끄니 집으로 향하지않는 경향이 많고

  • 11. ...
    '12.10.5 2:30 PM (110.70.xxx.89)

    제가 한번 좋아지면 좋아하는 티를 좀 많이내긴 하는편이에요 목소리 들어서 좋다 이런식으로 그런데 이상하게 남자는 대놓고 질투해도 매력이 되는데 여자는 질투하면 없어보이는거 같아요 도대체이유가 뭘까요ㅠ

  • 12. 저도 남자 사귈때
    '12.10.5 2:34 PM (58.231.xxx.80)

    좋아하면 너무 티내고 좋다 하는 남자들
    좋다가도 확 질리더라구요 원글님은 갑을 따지기 전에 수위조절이 필요해 보여요

  • 13. ㅡㅡㅡ
    '12.10.5 2:38 PM (116.39.xxx.183)

    연애에선 덜 사랑하는 쪽이 갑인듯...

  • 14. 갑을은
    '12.10.5 2:40 PM (211.224.xxx.55)

    덜사랑하는쪽이 갑맞아요 여자남자 문제가 아니고

  • 15. ...
    '12.10.5 2:45 PM (110.70.xxx.89)

    제가 봤을땐 댓글중에 제감정에 너무 취한다는 말이 제일 맞는거 같아요ㅜ
    지금 까지 다 그런스타일 사랑만 해온것도 사실이구요...그런데 어떻게 하면 자기도취식 사랑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아무리 내일있어도 무미건조하던 일상인데 그남자 목소리만 들으면 갑자기 내가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도 된듯한 황홀한 느낌? 같은거요
    그런데 드라마 남주한테 빠지는분들도 비슷한거 아닌가요??드라마에 빠져도 헤어나오기가 힘든데 현실남친은 너무 자극이 크고 억제하기가 힘들어요 제 혈기와 감정을

  • 16. 저장
    '12.10.5 2:45 PM (175.211.xxx.90)

    들어갑니다.
    올해 대학가는 딸아이에게 보여주려구요.
    좋아하면 넘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는 성격이라 걱정이라서요~

  • 17. 제 남동생이야기...
    '12.10.5 2:53 PM (125.181.xxx.2)

    연애 하면서 제 할 일 못하는 여자를 제일 싫어 합니다. 남자에게만 매달리는 여자 매력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와 헤어진 경우 많습니다.

  • 18. 커피
    '12.10.5 2:54 PM (183.98.xxx.210)

    이글을 읽으니 갑지가 생각나네요.
    인어공주는 왜 결혼을 못했을까요 ??
    이거 연애스킬 베스트책 제목이였어요..
    남녀애인관계에서
    남자에서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말....

  • 19.
    '12.10.5 2:56 PM (112.149.xxx.61)

    한번 마음 열면 엄청 잘해주고 집착하는거
    그게 원글님의 사랑공식이네요
    그럼 답이 다 똑같죠

    일단 남자가 연락안 좀 한다고 미쳐버린다는것
    사랑의 감정에 푹빠져 취한듯 헤어나오지 못하는거
    이런 행동이
    상대로 하여금 원글님에 대한 흥미나 긴장감을 확 떨어뜨린다는거죠

    그런데 이런건 보통 타고난 기질이라서 말해줘도 잘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전 원글님이랑 정 반대인데 일부러 그럴려고 그러는게 아닌데 그냥 그렇게 되요

    (지금은) 남편이 뭘하든 왠만하면 참견하지 않고 내생활을 즐기고
    감정의 동요가 크지 않은 편이거든요..표현도 잘 못하는편
    사실 제 성격이 딱 좋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연애할때 이게 남자들한테는 상당히 어필하더라는..
    이렇게 무심하면 아주 안달합니다..

  • 20. 상대방이
    '12.10.5 3:07 PM (112.153.xxx.36)

    좋아하는 티 너무 많이 내면 긴장감이 사라져요.
    상대가 어차피 좋아 죽는데 잘 보이고 싶은 의지도 좀 사라지고요.
    뭔가 살짝 긴장감이 있어야 연애가 설레는거죠.
    그래서 밀당이란 말도 있는 듯
    만났을 때는 잘해주고 안보일 때가 문제인데 이 때 상대방이 나를 보고싶어하고 생각하기도 전에
    너무 안달난 듯이 좋아하는 티 내고 쉴새없이 연락하면 상대에게 그럴 기회를 안주게 되는거죠.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나를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하고 내 생각을 많이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때론 필요한 것 같아요.

  • 21. 롤리폴리
    '12.10.5 3:22 PM (182.208.xxx.196)

    첫 댓글과 위의 남동생이야기 쓰신분 말이 정답.
    나이를 안적으셔서 적절한 조언은 힘들거같고요.

    연애는 갑과을의 관계로 군림하는게 아닙니다. 서로 평등히 마주보며 같은 미래를 꿈꿔나가는거죠.
    내 연애의 의미를 상대방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 길들임에서 찾으심 안되는겁니다.

  • 22. 결혼해서도
    '12.10.5 4:04 PM (125.152.xxx.212)

    목매는 쪽이 을이죠.
    너 아니면 남자 없냐? 있을때 잘해라.. 하면 서로 조심하면서 관계가 잘 유지 됩니다만
    너 아니면 죽을것 같아. 하면 상대방이 시들해지죠.

  • 23. 게을러서 갑
    '12.10.5 4:35 PM (211.114.xxx.233)

    뭐라해야 하나 제가 체력이 약하고 에너지가 적은 편이라..그래서 연애를 해도 자주 만나거나 자주 연락하는 일에 힘이 딸려서 수위조절을 하다보니 어찌 그것이 상대에게는 항상 긴장감을 주었던것 같아요.
    나 좋다는 남자 마다 않지만, 떠난 버스는 연연해하지 않는 태도..너 아니어도 나는 항상 날 좋아하는 사람이 언제든 생긴다는 태도..

  • 24. //
    '12.10.5 7:18 PM (124.28.xxx.245)

    계속되는 연애 패턴이 그러하시다면 최소한 말을 조금 조심해보세요
    무엇을 조심하느냐 하면,
    그 남자에게 내 감정을 너무 직설표현하지 말고, 연애 상황을 고마워하지 말라는겁니다.

    '너가 너무 좋아서 이제 너 없으면 안될꺼같아
    '날 좋아해 줘서 고마워'
    '왜 날 좋아하는거야? 너 같은 애가 날 좋아해 주는 이유가 뭘까?'
    '너가 딴 여자한테 갈까봐 불안해, 질투나, 어디서 누구랑 뭐했어?'

    이런 말이요. 너무너무 좋아 죽겠어도, 이런 말은 내가 내 스스로를 '을'입장에 서게 만드는거예요
    좋아죽겠는 말도 한두번 들었을때 감동이지,
    좋은 꽃노래도 여러번 들으면 질린다잖아요

    연락 문제에 있어서도 최소한 '왜 안했어? 뭐하느라 못했어? 누구랑 있었어?연락좀 많이해'
    라는 말은 상대방에게 거부감이 드는 말투일수 있어요
    그런 문제를 말할땐 연락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 설득이 되게끔 해야하는데
    목표가 뭔지도 모른채 일단 수능 잘봐야하니 공부부터해 ! 이거거든요

    너가 연락을 잘하면 내가 걱정하지 않고, 상대방을 걱정하지 않게 하는게 연인에 대한 예의다.
    일단 사귀고 서로 신뢰가 쌓일때까진 상대방이 어디서 무얼 하는 사람인지
    서로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몇 십년을 모르고 살았는데 그정도는 알아가는 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이라고 계속 주시해야지, 무조건 연락좀 잘해라고 하면 못알아듣는 남자도 있더라구요..
    즉, 상대를 불안하게 할 만큼 들쑥날쑥 한 연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정정해야한다!! 이거고,,
    (뭔말인지 ㅋㅋㅋ 횡설수설 하네요 )

    뭐 그냥 이건 원글님이 너무 연락에 속상해하시는거 같아서 그냥 제 생각말한거구요

    취직한것도 아닌데 갑을따지며 연애하기엔 세상은 너무 짧습니다.
    그냥 현재를 즐기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ㅎ
    내가 밝게 다가가면 그 긍정의 힘을 느끼고 더 다가오려 하지 않을까요 ~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알콩달콩 연애 하셨음 좋겠어요

  • 25. 늦가을
    '12.10.5 7:51 PM (110.70.xxx.66)

    그런데도 남자가 자기멋대로 연락했다 안했다 하면 미쳐버릴거같아요
    어떻게 이런데에 쿨해질수있죠??
    ---------------------------------
    일부러 쿨한 척 하는게 아니라
    사랑해서 다 주고 외면받고 다 뺏기고 롤러코스터 몇번 타본 후라면
    남녀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에 대해 이해가 높아지죠
    그런 후에는 스킬처럼 나와 상대방을 컨트롤하려하지 않아도
    스스로 표현수위가 줄어든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상처라면 상처고, 이해라면 이해라고 할 수 있죠
    말조심하라 표현을 자제해라..물론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이지만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그런 행위가 어떤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기때문에 결국에는 많이 부딪혀보는 수밖에 없다고봐요
    그러니깐 상대방 신경쓰지 말고 좋아하면 더 진득하게 좋아하고 표현하세요
    그게 균형으로 수렴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봅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기도 하구요

  • 26. ^^
    '12.10.5 11:01 PM (114.206.xxx.117)

    좋은글같아요

  • 27. 키튼23
    '12.12.24 4:26 PM (121.190.xxx.82)

    연애하는 사이에서 남자가 갑인가요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91 국내에 바다+야외수영장 있는 리조트나 호텔 있을까요? 6 방랑자 2012/10/15 1,406
164390 나이들수록 통증에 예민해지는 건? 3 ^^ 2012/10/15 884
164389 시어머니의 의중이 궁금하네요. 12 ga 2012/10/15 3,042
164388 40대 중반 분들 실비보험 다 가지고 계신가요? 7 .. 2012/10/15 1,801
164387 ‘장물’로 박근혜 선거운동 하자는 김재철·이진숙씨 1 샬랄라 2012/10/15 820
164386 안철수의 새 정치의 지향점은 '엘리트주의' 1 시원한 2012/10/15 984
164385 요리할 때도 휴롬등 원액기 사용하니 좋네요..(광고는 아니여요... 4 ... 2012/10/15 1,543
164384 압구정 현대 VS 잠실 아시아선수촌 VS 올림픽선수촌 19 주민분께 여.. 2012/10/15 21,533
164383 뭔가 달콤한게 먹고싶은데 뭘 먹을까요? 7 매직데이 2012/10/15 1,403
164382 전세금의 반을 일주일정도만 일찍.... 7 세입자 2012/10/15 1,295
164381 찰보리빵 세일하는곳 없나요 3 보리빵이 좋.. 2012/10/15 1,178
164380 멀리 유학가는 친구아들 ..용돈 질문드려요 4 친구아들~ 2012/10/15 766
164379 병설 유치원 문의합니다(서울 공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시는분?).. 5 2012/10/15 1,970
164378 블랙베리, 크랜베리? 4 아노 2012/10/15 3,577
164377 아들 있으신 분들.. 서영이같은 며느리면 어떠시겠어요? 13 .. 2012/10/15 4,066
164376 세탁기 돌리는데 거품이 가시지 않아요ㅜㅜㅜㅜㅜㅜ 8 후아요 2012/10/15 1,565
164375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한 사람 동영상이래요. 2 규민마암 2012/10/15 1,288
164374 ‘박근혜 불가론’의 11번째 이유 1 샬랄라 2012/10/15 842
164373 오늘저녁에 신의하는 날... 9 신의님들.... 2012/10/15 965
164372 제 친구 까다로운거 맞죠? 2 부미 2012/10/15 1,478
164371 1.5리터 짜리 양이 어떻게 되나요?.. 2 튀김기 2012/10/15 616
164370 사이다가 나쁜건가요? 탄산이 나쁜건가요? 7 sksㅇ 2012/10/15 1,958
164369 "3세 이하 어린이, 멀미약 먹으면 안돼요" 샬랄라 2012/10/15 664
164368 차량용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1 ^^ 2012/10/15 902
164367 혹시 운전면허 장내기능도 떨어지는사람 있나요? 5 ㅡㅡ;; 2012/10/1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