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비교해서도 원어민들이 편하게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하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원더걸즈의 개별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하나 미쿡 출신 있다고 하던데)
박진영, 비 등의 영어가 후지다는 것이 아니고요
특히 박진영도 영어를 꽤나 잘 구사하는 편이란 건 잘 알겠어요.
그런데 내가 원어민이라면 듣기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하니
싸이는 문장의 수준이 매우 높고 어법이 완벽하고 어휘의 선택이 현란하고
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원어민들이 싸이의 인물과 노래의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인터뷰 할 때의 재치도 충만하고 표정도 웃긴 캐릭터로 자연스럽구요.
비슷한 문장력의 박진영이나 이병헌의 경우는 한국사람으로서 썩 잘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조금 경직되고 듣는 사람의 얼굴에 웃음기 가시게 하는 면이 조금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런 전달력의 차이가 싸이와 그의 노래를 미국인과 서구인들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만든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