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별 치유에 좋은 책이나 영화, 미드좀 추천해주세요

너는너를왜사랑하는가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2-10-05 09:35:26

얼마전에 9년 사귄남자와 헤어졌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그냥 서로를 딱 그만큼만 9년어치만 사랑한거같아요.

 

제 베스트 프렌드였던 그 친구가 이제 완전히 남이. 모르는사람이 된다는게

실감나지 않네요.

어제는 미용실에 갔었는데. 눈물을 참을 수가없어서 머리를 말은채로  엉엉 울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이 따로없죠.

미용실 원장님 당황하시고. ㅋㅋㅋㅋ

죄송해요 원장님

 

이번 주말이 두렵습니다.

평일에는 바쁘게 일하고 집에 늦게가고 그래서 생각이 덜나고

잊어버리기도하는데

주말엔 온전히 그사람이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하겠죠.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플지경이에요..

언제쯤 그사람을 잊을수있을까요.

 

주말동안 푹빠질수있는 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책, 소설, 영화나 미드 없을까요.

추천부탁드려요. ^^

 

IP : 155.230.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제니
    '12.10.5 9:44 AM (165.132.xxx.181)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헤어지거나..
    같은 작가의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안네이후..이 책도 좋아요

  • 2. 추천
    '12.10.5 9:44 AM (114.207.xxx.214)

    500일의 섬머
    그리고 요즘 개봉 중인 우리도 사랑일까...
    힘내세요. 인생에서 가장 거름같은 시간입니다.

  • 3. 토닥토닥
    '12.10.5 9:45 AM (211.217.xxx.48)

    사랑했던 기억으로 이겨내시길....

    책은 법정 스님의 '기도'.
    드라마는 미드 중 'The Big C' -> 암 선고를 받은 여성 이야기인데, 로라 리니의 연기가 정말 좋아요. 절대로 우울하거나 축축 쳐지지 않아요. 강추드립니다.
    소설은 박경리 님의 '토지'요. 한창 허무주의에 빠져있을 때 저를 채찍질해 준 책이었어요.

    그리고 종교가 없으시더라도 불교나 기독교의 경전을 읽는 것이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저는 불교적 분위기에서 자라서.... '법구경'을 사서 읽었어요.

    볕이 좋으니까 집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조깅이나 트래킹도 하시고 하세요.
    뭐니뭐니 해도 숨차게 몸 움직이는 것이 최고입니다.

  • 4. 시간이 약
    '12.10.5 9:50 AM (125.176.xxx.188)

    영화 봄날은 간다.

  • 5. ....
    '12.10.5 10:07 AM (116.43.xxx.12)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6. 아...
    '12.10.5 10:17 AM (114.203.xxx.125)

    그냥 서로를 딱 그만큼만 9년어치만 사랑한거같아요.
    제 베스트 프렌드였던 그 친구가 이제 완전히 남이. 모르는사람이 된다는게 실감나지 않.......222222222
    -----------------------------------

    네. 딱 제가 그랬네요. 9년 사귀고 헤어진
    베프가 연인이 되었던, 나의 20 대가 그사람 없인 존재하지 않는....

    시간 꽤 걸렸어요. 전...^^;;
    성당치유프로그램 있으면 갔고 법정스님 책 보고, 여행도 댕기고... 남자도 만나봤죠.
    뭘해도 가슴이 뻥뚫린 느낌... ㅠ 결국 시간이 어짜피 지날거긴 하지만 이리 노력해야 좀이라도 힘든시간 단축되는거라 믿어요.
    딱 거기까지가 인연이었던거죠.

    님도...잘 극복해 낼거예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4 가려움증과. 비타민의 관계 7 이런일도 2012/10/05 5,462
163763 애엄마가 되고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못고쳤어요, 5 배추 2012/10/05 2,544
163762 문 안 박 후보님의 트위터 1 ㅇㅇ 2012/10/05 1,550
163761 김장훈볼때마다 늘 궁금했던것이 있었는데요.. 8 ..' 2012/10/05 4,973
163760 "소나기" 싸이 작사 작곡/ 김장훈 노래 6 casa 2012/10/05 4,005
163759 근데 답정너 하면서 자기 편들어주셈요 하는 글은 3 루나틱 2012/10/05 1,417
163758 고야드 쇼퍼백이요 작은사이즈 얼마인가요? 얼마 2012/10/05 2,895
163757 이럴 때 있으신가요? . 2012/10/05 934
163756 양재코스코 마카다미아초코렛 있나요? 2 꽃순이 2012/10/05 1,496
163755 아빠가 바람피는거 같은데요.. 5 ... 2012/10/05 2,819
163754 갤럭시s2 저절로 꺼졌다 켜져요.ㅜㅜ 13 얼음동동감주.. 2012/10/05 8,281
163753 헉! 매실 건졌는데 술냄새가 나요!! 8 도움절실 2012/10/05 2,421
163752 김장훈씨는 파산 직전이라는 기사도 봤었죠 3 루나틱 2012/10/05 4,590
163751 오늘 피에타 봤는데 이정진 연기 괜찮던데요^^ 2 이정진 2012/10/05 2,019
163750 나도 함 해주지...jpg 2 ㅎㅎ 2012/10/05 2,068
163749 홈쇼핑에서 파는 시슬리가방 40대에겐 4 별로겠죠? 2012/10/05 4,215
163748 장도리 라는 만화 아세요? 1 ㅁㅁ 2012/10/05 1,185
163747 박근혜, 정수장학회에서 11억원 불법수령 3 ㅎㅎㅎ 2012/10/05 1,114
163746 서울대첩 1 키위랑오디랑.. 2012/10/05 1,121
163745 마카롱 샌딩을 딸기잼으로 해도 되나요? 1 마카롱 2012/10/05 1,332
163744 방금 도우미 아줌마 글 썼다 지운 애기 엄마! 17 아뭐에요.... 2012/10/05 7,675
163743 스케일링 매년 하세요? 7 스케일링 2012/10/05 3,126
163742 궁금한 이야기 Y...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 14 슬픔 2012/10/05 14,083
163741 스마트폰 가격동향 어찌알수 있나요... 1 이러다못한다.. 2012/10/05 1,150
163740 리센츠냐 엘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잠실 사시는 분들 답변 부탁.. 8 잠실.. 2012/10/05 4,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