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별 치유에 좋은 책이나 영화, 미드좀 추천해주세요

너는너를왜사랑하는가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2-10-05 09:35:26

얼마전에 9년 사귄남자와 헤어졌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그냥 서로를 딱 그만큼만 9년어치만 사랑한거같아요.

 

제 베스트 프렌드였던 그 친구가 이제 완전히 남이. 모르는사람이 된다는게

실감나지 않네요.

어제는 미용실에 갔었는데. 눈물을 참을 수가없어서 머리를 말은채로  엉엉 울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이 따로없죠.

미용실 원장님 당황하시고. ㅋㅋㅋㅋ

죄송해요 원장님

 

이번 주말이 두렵습니다.

평일에는 바쁘게 일하고 집에 늦게가고 그래서 생각이 덜나고

잊어버리기도하는데

주말엔 온전히 그사람이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하겠죠.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플지경이에요..

언제쯤 그사람을 잊을수있을까요.

 

주말동안 푹빠질수있는 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책, 소설, 영화나 미드 없을까요.

추천부탁드려요. ^^

 

IP : 155.230.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제니
    '12.10.5 9:44 AM (165.132.xxx.181)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헤어지거나..
    같은 작가의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안네이후..이 책도 좋아요

  • 2. 추천
    '12.10.5 9:44 AM (114.207.xxx.214)

    500일의 섬머
    그리고 요즘 개봉 중인 우리도 사랑일까...
    힘내세요. 인생에서 가장 거름같은 시간입니다.

  • 3. 토닥토닥
    '12.10.5 9:45 AM (211.217.xxx.48)

    사랑했던 기억으로 이겨내시길....

    책은 법정 스님의 '기도'.
    드라마는 미드 중 'The Big C' -> 암 선고를 받은 여성 이야기인데, 로라 리니의 연기가 정말 좋아요. 절대로 우울하거나 축축 쳐지지 않아요. 강추드립니다.
    소설은 박경리 님의 '토지'요. 한창 허무주의에 빠져있을 때 저를 채찍질해 준 책이었어요.

    그리고 종교가 없으시더라도 불교나 기독교의 경전을 읽는 것이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저는 불교적 분위기에서 자라서.... '법구경'을 사서 읽었어요.

    볕이 좋으니까 집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조깅이나 트래킹도 하시고 하세요.
    뭐니뭐니 해도 숨차게 몸 움직이는 것이 최고입니다.

  • 4. 시간이 약
    '12.10.5 9:50 AM (125.176.xxx.188)

    영화 봄날은 간다.

  • 5. ....
    '12.10.5 10:07 AM (116.43.xxx.12)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6. 아...
    '12.10.5 10:17 AM (114.203.xxx.125)

    그냥 서로를 딱 그만큼만 9년어치만 사랑한거같아요.
    제 베스트 프렌드였던 그 친구가 이제 완전히 남이. 모르는사람이 된다는게 실감나지 않.......222222222
    -----------------------------------

    네. 딱 제가 그랬네요. 9년 사귀고 헤어진
    베프가 연인이 되었던, 나의 20 대가 그사람 없인 존재하지 않는....

    시간 꽤 걸렸어요. 전...^^;;
    성당치유프로그램 있으면 갔고 법정스님 책 보고, 여행도 댕기고... 남자도 만나봤죠.
    뭘해도 가슴이 뻥뚫린 느낌... ㅠ 결국 시간이 어짜피 지날거긴 하지만 이리 노력해야 좀이라도 힘든시간 단축되는거라 믿어요.
    딱 거기까지가 인연이었던거죠.

    님도...잘 극복해 낼거예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21 박인희란 가수에 대해 아시는분 3 비누인 2012/10/08 2,690
164320 누가 우리를 위로해주나? 6 분당 아줌마.. 2012/10/08 2,138
164319 전문대 수시도 4년제와 같이 쓰는 건가요? 1 궁금맘 2012/10/08 3,151
164318 얼마 전 폐가전,가구 보상수거하는 네이버카페.... 3 이사 2012/10/08 2,107
164317 직업 물었으면, 그것에 대해 안 좋은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1 ㅇㅇ 2012/10/08 1,369
164316 행주 뭐 쓰세요 3 좋은 거 2012/10/08 2,362
164315 오천련 이란 배우가 예쁜건가요? 14 천장지구 2012/10/08 8,867
164314 샤테크 바람불었었죠.실제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6 궁금 2012/10/08 4,013
164313 부산도 변했음 좋겠네요. 11 2580 2012/10/08 2,551
164312 남자친구 선물로 좀 비싼거 샀는데 괜히 부모님께 죄송한마음이.... 6 고민 2012/10/07 2,202
164311 화이트골드가 백금 아닌가요?? 12 ah 2012/10/07 4,980
164310 메이퀸에서 김재원이 먹는 발포비타민 7 메이퀸 2012/10/07 4,209
164309 모유수유 중인데 갑자기 딱딱한 게 만져져요.. 6 ... 2012/10/07 1,678
164308 며칠전에 층간소음때문에 윗집과 다퉜었는데요.. 9 층간소음 2012/10/07 3,762
164307 편두통 닷새째;;; 15 ㅠㅠ 2012/10/07 2,657
164306 미친 것들 내곡동사저를 지 아들명의로 사서 편법증여 3 내곡동특검 2012/10/07 1,575
164305 브아걸 가인 피어나 뮤비랑 스타일링보셨나요? 23 오마나 2012/10/07 5,609
164304 바람핀아빠 보는게 역겨워요.. 7 ... 2012/10/07 5,975
164303 콩나물 들어가는 생새우찜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2 새우찜 2012/10/07 1,535
164302 다크써클에 좋은 아이크림 추천해 주세요 오렌지 가로.. 2012/10/07 1,220
164301 이민가려는 시누이가 제 한복을 빌려달래요.. 42 고민 2012/10/07 10,108
164300 미란다카우리나라에서 유독 7 ㄴㅁ 2012/10/07 2,609
164299 서울에서 가까운,운전초보가 갈수있는 바다는 어디인가요 6 바다 보고싶.. 2012/10/07 1,603
164298 구미......억장이 무너지는 이유.... 24 파리(82).. 2012/10/07 7,980
164297 들으면 왠지 오그라드는 표현 두가지 13 ... 2012/10/07 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