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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강아지가 잠을 깨워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조회수 : 3,228
작성일 : 2012-10-04 20:06:44

강아지를 처음 기르게 됐을때 ,TV에서 본건 있어가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비비적대고 있으면 강아지가 다가와서

얼굴을 핥아대고 애교를 피워대면 귀찮은듯,하지만 즐거운 기분으로 일어나는 상상을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말티즈 수컷인 우리집 강아지,알람소리가 울리건 말건 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제 곁에 오지도 않더라구요.

애교도 없는 녀석...이쁘니까 참는다...^^

그 뒤를 이어 데리고 온 암컷 강아지,애교가 있어 기대했더니만... 제 곁에 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 베개옆에 짝 붙어서 제가 일어날때까지 같이 잡니다.

제가 늦잠을 오래 오래 자도 와서 일어나라고 재촉한 적이 없어요.

제가 일어나서 말을 걸때야 지들도 일어나서는 몸을 이불에다 비비고 아이 좋아를 해댑니다.

전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그럴때 요 이쁜 아그들이 깨워주면 힘들긴 해도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ㅠㅠ

그런 분들이 있다면 부럽네요. 자랑 좀 해주세요.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게요..^^

 

 

 

 

IP : 121.168.xxx.2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8:08 PM (122.36.xxx.75)

    닭은어떨지...

    넝담이구요 강아지랑 같이 사는것만으로도 부러워보이네요^^

  • 2. .......
    '12.10.4 8:09 PM (112.151.xxx.134)

    착한 강아지들이네요^^...
    주인 잠을 방해할까봐서 조심하는거쟎아요...
    실제로 아침에 늦잠자고 싶은데 옆에 와서 깨우고
    문닫고 자도 문 밖에서 낑낑대면서 문 긁어대는
    강아지때문에 귀챦아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개에 대해서는 다 좋은데....잠을 맘껏 못자서 그게 불만
    이란 이야기도 지인에게 들어봤구요.^^..
    깨우는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분들에겐 원글님네 강아지가 얼마나 부럽겠어요

  • 3. 눈 할퀸 적도...
    '12.10.4 8:11 PM (218.234.xxx.92)

    울집 강아지가 저를 깨우는 편이었는데(어렸을 때 심심하다고 일어나라는 뜻)
    발로 제 얼굴을 싹싹 긁다가 한번 눈꺼풀을 할퀸 적 있다는..

    9살이 된 지금은 제가 일어날 때까지 퍼질러 잡니다..

  • 4. ..
    '12.10.4 8:13 PM (61.73.xxx.54)

    매일아침 멍뭉이가 축축한 혀로 얼굴 닦아주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 5. zz
    '12.10.4 8:14 PM (203.226.xxx.145)

    윗분 꼬끼오닭? ㅋㅋ
    저희 강아지 2개월령 처음엔 아침에 와서 비비적거리더니 지금은 말걸기전까지 잡니다.
    오히려 쭈까쭈까하고 안아달라고 도도하게 지긋이 바라봐요 ㅋ

  • 6. ....
    '12.10.4 8:17 PM (203.226.xxx.66)

    저는 집안에서 강아지가 용변을 안보게 훈련을 시켜서 아침에 오줌누러 나가자고 잘 깨워라. 제가 먼저 일어날때도 많지만요.
    문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부나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죠. 부러워할게 아녜요. ^^

  • 7. ㅇㄹㅇㄹㅇ
    '12.10.4 8:22 PM (222.112.xxx.131)

    새벽다섯시에 쿵쾅거리고 털발로 얼굴 때리는 고양이 한번 키워보실래요?

  • 8. ..
    '12.10.4 8:26 PM (119.192.xxx.134)

    아웅~ 울 강아지 이제 1년쯤 다됐는데 헉 쓰다보니 곧 생일이네요^^;
    새끼땐 밤에도 두시간마다 깨서 놀아달라고 깨우고..
    아침에 눈뜨면 제 베개를 침대 삼아 같이 자다가 눈뜨면 말가니 보고 있고..
    얼마 전까지도 자기 먼저 깨면 빨리 일어나라고 핥아대더니 요즘은 스읍~! 한 마디면 안 괴롭히네용
    근데 오래 누워있게는 안해요 ㅎㅎ
    자는데 놀아달라고 보채는 것도 매일 그럼 힘들어요ㅋㅋ

  • 9. 울 개님
    '12.10.4 8:29 PM (124.51.xxx.19)

    12살 개님..아침6시되면 울거나 짖습니다.
    신랑이 안방에 들어오는걸 싫어해 밤에 문 입구에 철망을 쳐 놓거던요.아침 됬으니 치우라는거죠ㅋ
    어찌나 정확한지..시계 볼 필요도 없어요
    늦잠자고 싶어두 개님땜시 눈 떠야해요

  • 10. 귀염둥이
    '12.10.4 8:46 PM (110.13.xxx.111)

    초등학교때 기르던 푸들은 아침이믄 제얼굴을 세수 시키듯이 마구 핥았어요
    할머니가 넌 세수 안 해두 되겠다구 할 정도루요

    지금 키우는 요키는 새벽5-6시 사이 밥달라구 작게 짖거나 발소리 내믄서 왔다갔다해요

    밥주믄 얼른먹고 다시 자기집에 가서 자요

  • 11. 원글이에요~
    '12.10.4 8:47 PM (121.168.xxx.252)

    아,저희 강아지들이 착한 거였군요.미처 그 생각까지는...^^
    그럼 알람 울릴때만이라도 깨워주면 좋으련만...저희집 강아지들은 조그마해서 혀로 핥아도 간지러워요.
    ㅎ ㅎ...

  • 12. 아...
    '12.10.4 8:53 PM (118.33.xxx.60)

    부럽네요. 저희 강아지는 발로 툭툭 차고, 안 일어나면 긁어요.발톱으로...
    아침 여섯시 반이면 자동 기상이예요. 밥달라고.ㅠㅠ

  • 13. 사랑이
    '12.10.4 9:16 PM (112.186.xxx.201)

    이전에 어릴적 키웠던 강아지는 아침이면 밥달라고 깨웠는데 지금 강쥐는 절대 안깨웁니다.

    제옆에서 제가 일어날때까지 똑같이 자요. 간혹 제가 낮12시까지 잘때도 있는데 요녀석도 그때까지 제품에서 쿨쿨 잔답니다.

  • 14. 우리강주도요
    '12.10.4 9:21 PM (14.52.xxx.114)

    제가 자면 끝까지 자거나 제얼굴 뚫어져라 깰때까지 보고있어요.

  • 15. 그리운루이
    '12.10.4 9:22 PM (211.234.xxx.104) - 삭제된댓글

    저희집 개가 그래요. 아침에 앞발로 확 긁어 낑낑거리고 핥고 그러는데 꿋꿋이 안일어나고 버텻더니 포기했는데 부모님집에 있을땐 다시그런답니다. 울아빠 머리를 확 긁어 낑낑거리고 이불속에 머리넣고 깨운다고 ㅋㅋ 울아빤 바로바로 일어나시니까 ㅋㅋ 아빠가 아침에 얘 땜에 귀찮다고 하심ㅋ

  • 16. ㅎㅎㅎㅎ
    '12.10.4 9:26 PM (125.135.xxx.154)

    어떻게 강아지 하는 짓이랑 아기 하는 짓이 똑 같은지...
    그래서 옛날부터 아이를 내 강아지~라고 불렀나봐요.
    애들이 크니 강아지를 넘넘 키우고 싶은데 주변의 민원과
    여행 일정 때문에 못 키우고 있어요...

  • 17. 행복이
    '12.10.4 9:36 PM (175.252.xxx.142)

    아침에 알람 울리면 와서 막 애교 부려요.

    너무 귀여워 아침마다 기분 좋게 일어나네요 ㅎㅎ

  • 18. 생긋웃는
    '12.10.4 11:11 PM (115.139.xxx.57)

    무지개 나라로 간 울 별이가 최강같은데요^^
    요키로 2kg도 안나가던 별이가 저 직장생활시절 알람울리고, 좀 있다가 엄마가 일어나야지 한소리 하시면 제방으로 달려와 그 조그마한 앞발로 머리부분 긁으며 일어나라고 성화였어요.
    나중에 엄마가 별이보고 가서 언니 깨우라고 할정도.. 또 알아듣고 와서 깨우는 별.
    엄청 똑똑했는데.... 지금도 보고싶네요.

  • 19. 울강아지들도
    '12.10.5 12:25 AM (58.236.xxx.2)

    저 일어날때까지 같이 늦잠잡니다.......그러고도 낮에도 두넘은 또 잡니다ㅎㅎ

    엄마닮아 잠꾸러기들이예요.

  • 20. 쥐박탄핵원츄
    '12.10.5 2:42 AM (183.98.xxx.14)

    우리부부 만성수면부족입니다. 벌써 13년 째 ㅠㅠ 다섯시부터 우리 머리맡에 장난감 던져놓고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짖어요.. 아 이쁘니까 참는다 ㅎㅎㅎ

  • 21. 에효
    '12.10.5 10:36 AM (188.22.xxx.23)

    읽기만해도 부럽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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