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외로 잘사는집 아들들 신부감관련 보수적시선에놀랬어요.

...... 조회수 : 11,505
작성일 : 2012-10-04 19:10:26

 

 

 

어쩌다 운좋게 눈치작전 잘써서인지 대학을 잘가서 동기들이 상류층 인간들이 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어쩌다 보니 잘사는인간들과  비교적 긴세월 깊게 친분을 가지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그 상류층을 접해보고 놀랜건 그계층이 굉장히 보수적이더군요.

사고방식이 요즘 젊은애들도 보수적인 경우가 많더군요

 

 

또하나 더 놀랜건

자기들이 능력이 되어서 그런지

상류층의 남자들 대부분 바라는 신부감이 현모양처입니다.

비슷한레벨의 집안수준을 가진 커리어우먼보다는

자기들과 비슷한 레벨의 집안수준의 현모양처여자를 더 원해요.

설령 대단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결혼후에는 육아에 더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그런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젊은애들도 저래요.

 

 

 

그리고 화려한 스타일의 여자보다는

수수하고 지적인 현모양처형의 참한스타일의 여자들을 좀 많이 좋아하더군요.

물론 여기에는 본인들과 집안레벨이 비슷한 수준의 여자라는게 기본조건으로 깔려있는겁니다.

 

 

상류층남자들이 보는 여자 조건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는 좀 다른거같아요.

우리또래 사회에서 남자들 보면 대개 맞벌이하기 원해서 여자 직업 보는 경우 많구요.

여자 집안보는건 생존을 위해서지만

저런 사는집애들은 생존을 위해 상대여자 집안을 보는게 아니라

문화적 수준이나 성장환경때문에 비슷한 레벨의 여자를 찾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그리고 졸부들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돈만 많다고 오케이하지 않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보통은 졸부라도 막장집안만 아니면 좋다는 식으로 돈많은걸 더 따지지만

사는집 애들은 뭘해서 돈을 버느냐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돈이 암만 많아도 사회적 수준, 명예 이런거   굉장히 따지더이다.

 

그게 까다롭다면 까다로울수도 있는데

옆에서 보면 이해도 가요.

집안환경 배경 알면 달라지는 시선들 옆에서 제가 보기에도 느껴지는데

당사자들은 더하겠죠.  

 

어쨌든 젊어도 그 보수적인 부분들에 상당히  문화적 충격(?) 을 받았던 기억에

밑에 현모양처 이야기에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IP : 211.201.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류층 모임에 일때문에
    '12.10.4 7:15 PM (58.231.xxx.80)

    있어봤는데 상류층은 좀 잘사는 집이랑 달라요.
    결혼 지가 좋다고 안시켜요 가만 있다 부모가 짝지워 주는 여자랑 결혼하라고
    어릴때 부터 교육시키던데요
    아주 잘살던 남자 빈손으로 집 쫓겨나면 못살아요
    본인이 아주 아주 잘나가면 몰라도 그래도 좀 있으면 반성하고 돌아오는 아들 있다네요

  • 2. 그렇죠.
    '12.10.4 7:15 PM (211.201.xxx.25)

    그래서 상류층과의 결혼은 사실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신데렐라가 흔친 않은 이유죠.
    대부분 결혼한다고 해서 보면 한다하는집 딸래미, 오랫동안 알아서 확실히 알수있는 집안인 경우가 많고...

  • 3.
    '12.10.4 7:16 PM (112.151.xxx.74)

    사실이긴해요...
    여자가 의사나 변호사 판검사 아니면 다 집에서 아기키우고 내조하기바란다는...

  • 4. 먹고사는거 해결되면
    '12.10.4 7:16 PM (183.91.xxx.35)

    자식 잘키우는게 제일 중요하죠.

  • 5. ,,
    '12.10.4 7:24 PM (119.71.xxx.179)

    싸이부인도 일할텐데요? 그리고, 얼굴 별로란 말은 왜 ㅎ 자신감이 넘치니 안고치고 그얼굴로 사는거죠.

  • 6. 싸이
    '12.10.4 7:33 PM (58.231.xxx.80)

    부인 얼굴 이쁘던데 그얼굴이 별로면 싸이는 뭔가요

  • 7. ㄷㄷㅇㄹㅇㄹ
    '12.10.4 7:38 PM (222.112.xxx.131)

    당연한거 아닌가요?.. 현모양처.. 남편한테 잘하는 여자 찾겠죠.. 다른거 아쉬울거 없는데..

  • 8. ..
    '12.10.4 7:40 PM (1.225.xxx.61)

    싸이가 " 아내는 동양적으로 생긴 스타일이며 한혜진 씨도 이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다
    얼굴이 너무 뚜렷하다 아내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얼굴이다 "라잖아요.

  • 9. 아니
    '12.10.4 7:58 PM (211.234.xxx.239)

    그게뭐놀랄일인가요?

  • 10. 당연하죠
    '12.10.4 8:04 PM (14.52.xxx.59)

    다 가진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동동거리는 여자를 원하겠어요 ㅠㅠ
    싸이 부인도 싸이집에서 하는 음식점 하지 않나요?
    미술관 레스토랑 이런건 이제 있는집 여가생활급이에요
    재벌딸들이 커피집 빵집하는 이유가 다 그런거에요
    그리고 예쁘고 안 예쁜건 개인의 취향일뿐,,오히려 놀아본 애들은 얼굴 다 뜯어고치고 돈많은 남자 잡으려고 혈안이 된 여자들 피해다녀요

  • 11. ..
    '12.10.4 8:07 PM (14.52.xxx.72)

    당연한 얘기기도 하면서
    맞벌이를 바라는 남자들을 생전에 집착해 마누라 돈벌게하는 찌질하게 만드는 글이도 하네요
    근데 이런 사람들은 끼리끼리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만날 기회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끼리 잘 살게 두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수밖에요

  • 12. ..
    '12.10.4 8:11 PM (61.73.xxx.54)

    싸이 부인은 홍대쪽에 음식점 하는걸로 아는데요??

    싸이 어머니가 청담동 레스토랑 대박난것만도 몇개일텐데.. 그 노하우를 며느리가 이어서 하나보다 했거든요.

    그리고 그런 참한 스타일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남자들은 다 황신혜 김태희만 좋아하는거 아니거든요..

    상류층 보수적인거야 세계 어디나 다 똑같죠..

  • 13. ...
    '12.10.4 8:40 PM (121.131.xxx.248)

    상류층 갈것도 없이 돈 많은 집은 그래요. 제가 아는 분 대기업 임원출신인 분 며느리가 승무원인데 내가 월급줄테니 일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 14. 그러거나 말거나
    '12.10.4 8:40 PM (1.225.xxx.151)

    너랑은 아무 상관없음........

  • 15. 남자
    '12.10.4 8:53 PM (203.244.xxx.3)

    상류층에서 원하는 이상적인 부인, 며느리상 및 결혼 후 활동은 딱 노현정 아나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64 강아지가 다리를 절어요 5 ... 2012/10/12 2,621
163563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5 고민 2012/10/12 1,087
163562 꿈 해몽 2 심심풀이 2012/10/12 758
163561 선본남자가 집안사정을 고백을 했는데요.. 57 고민 2012/10/12 25,027
163560 식당알바 (조언부탁합니다) 1 // 2012/10/12 1,068
163559 이승철 노래는 이승철보다 잘부르는 사람을 못봤네요 9 문득 2012/10/12 3,616
163558 비타민씨 복용. 1 .. 2012/10/12 1,438
163557 19죄송해요 피임법좀 여쭐께요 19 2012/10/12 7,658
163556 [관람후기] 소지섭 주연 '회사원' - 스포없음 5 별2개 2012/10/12 1,851
163555 페이스샵 제품추천 해주세요 4 sa 2012/10/12 1,355
163554 가스 건조기 설치해보신분~~~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ㅠㅠ 14 고민고민 2012/10/12 2,656
163553 저 지금 눈물이 그냥 막나네요... 24 눈물나 2012/10/12 12,014
163552 개인사업자 의 직원채용시 궁금해요 2 .. 2012/10/12 1,583
163551 바이러스 백신,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1 2012/10/12 672
163550 아메리카노와 오늘의 커피 차이가 뭔가요?? 5 궁금 2012/10/12 3,221
163549 리얼미터 10월 12일자 조사] 문재인, 드디어 박근햬 오차범위.. 4 ... 2012/10/12 1,428
163548 SK2 화장품이랑 유사한 미샤 에센스 어떤가요? 10 콧구멍미녀 2012/10/12 4,677
163547 파주아울렛 주말에 엄청 밀릴까요? 4 ... 2012/10/12 2,519
163546 저희 강아지의 이런행동 무슨뜻일까요. 4 강쥐 2012/10/12 2,066
163545 심장 두근거림이 심한데 10 도로시 2012/10/12 2,789
163544 하루도 안되서 말바꾸는 작태? .. 2012/10/12 771
163543 7-8개월 아기, 문화센터 같은 곳 다녀야할까요? 13 고민 2012/10/12 10,059
163542 헤어진 남자 생각이 났는데, 헤어지길 잘했다 싶어요. 18 어제 2012/10/12 5,601
163541 급질) 고양이 데리고 ktx 탈수 있나요? 5 서울 2012/10/12 2,516
163540 전셋집 커텐 2 ... 2012/10/12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