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너무 성질을 내시는(버럭) 친정아빠

..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2-10-04 17:19:12

간단히 쓸께요~

 

아빠는 공무원으로 퇴직하신지 10여년 엄마는 가정주부

둘이 성격이 다르고 해서 진짜 싸우는거 많이 보고 컸어요(몸싸움도 봤지요 ㅠㅠ)

아빠는 좀 칼같고 자기생각대로 안되면 무조건 소리를 많이 질러요

심장질환이 있는데도 여전히 버럭버럭

엄마한테도 많이 버럭거리죠(엄마도 좀 답답해요, 그래서 많이 싸워요)

 

문제는

 

제가 올해 결혼하고 신랑하고 친정에 갈때마다 엄마한테 성질내고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도 사위앞에서 안그러겠지 했는데

이번 추석에도 암만 방에 있다지만 큰소리로 정신머리없는 여편네라느니 생각이 없다느니..

(요건 저희가 갔는데 작은삼촌댁에서 저녁준비했다고 오라는데 우리손님인데 왜 거길가냐고 아빠가 버럭거리면서 한 말)

 

암튼 신랑보기 너무 챙피했는데요

 

요즘들어 아빠의 신경질과 버럭, 성질내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너무너무 심합니다.

아빠한테 잘 말하면 고쳐질까요? 신랑데리고 친정가기가 싫어져요

 

IP : 211.57.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5:26 PM (115.178.xxx.253)

    검진을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지..

    화 자주 심하게 내는 증상이 치매의 일종인 경우도 있었어요.

  • 2. ----
    '12.10.4 5:35 PM (112.223.xxx.172)

    좋은 소일거리가 있는게 최곤데.. 그것도 또 안하시는 분들은 안하신다는.

  • 3.
    '12.10.4 6:17 PM (112.151.xxx.74)

    말씀한번 드리세요.
    저희 아버지도 선생님으로 퇴직하셨는데 비슷하세요.
    공무원들은 약간 다 비슷한듯;;;
    저도 보다보다 넘 짜증나서 아빠한테 여러번 말씀드리고 저도 짜증내고했더니
    전보다 조금 신경쓰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 4. 원래 그러신분은 모르고
    '12.10.4 6:19 PM (121.190.xxx.242)

    친정 아버지가 갑자기 참지 못하고 화를 내셔서
    자식들은 모르고 엄마 말이 그렇다고 해서요.
    병원가서 평가지로 검사하고 이상하다고 해서
    MRI, MRA 찍었는데 충동조절하는 뇌부분에 혈관이 막혀서
    조금 손상됬고 혈관성 치매가 조금 시작됬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아스피린만 먹어도 평생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해요.
    암튼 검사하고 진단 나오고 할땐 부모님도 자식들도 패닉이었는데
    의사도 조기에 발견했다고... 너무 다행이었죠.

  • 5. 비오는날엔
    '12.10.4 7:32 PM (27.100.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윗분들처럼 치매가 걱정되네요.

  • 6. 호르몬 관련
    '12.10.4 9:29 PM (99.226.xxx.5)

    자기 자신에 대한 울화이시겠죠.
    진도가 더 나가면 어머니를 폭행하실 가능성도 있어요.
    살살 달래서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 받도록 한 번 해보세요.
    따님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
    그러다가 같이 사시는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려서 나중에 자식들 엄청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80 임신중 태교 어떻게 해야 좋나요? 3 ..... 2012/10/04 1,587
163179 울산여고생들은 진심으로 빅근혜 좋아하는군요 9 ㅇㅇ 2012/10/04 1,759
163178 장수면 파는 곳이 하나도 없네요 ㅠ 13 최고 2012/10/04 2,068
163177 여자가 연애 못하는건 그냥 의지의 차이 아닌가여?? 4 .. 2012/10/04 2,120
163176 학교다닐때 공부 진짜 못했었던분들 지금 뭐 하고 사시나요 10 꼴찌 2012/10/04 3,939
163175 늙은호박이 아닌 호박으로 호박죽 할 수 있나요? 1 .. 2012/10/04 1,013
163174 중고핸드폰 문의드립니다 핸드폰 2012/10/04 821
163173 저는 엄마자격이 없는듯해요.. 16 우울 2012/10/04 3,876
163172 헐~시청~~ 9 이게모냐 2012/10/04 3,204
163171 사서 빻았는데 근수가 너무 줄었어요 18 고추10근 2012/10/04 2,912
163170 딸 아이학교에 밥맛인 모범생이있대요 53 ..... 2012/10/04 11,413
163169 특별 재난 지역 되면 1 구미 2012/10/04 761
163168 미나리 싫어하는 분 계세요?? 7 미나리 2012/10/04 1,441
163167 아침에 강아지가 잠을 깨워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21 ... 2012/10/04 3,270
163166 (방사능) 여기 누워있는 아이는 체르노빌아이지만.. 1 녹색 2012/10/04 1,738
163165 대전 사시는 분! 40~50명 식사할 만한곳 3 열음맘 2012/10/04 858
163164 미용사(피부) 자격증 시험 본 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4 미용사(피부.. 2012/10/04 1,996
163163 싸이 지금 공연방송 보려면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왕궁금 2012/10/04 2,100
163162 초2 수학문제 봐주세요. 10 ..... 2012/10/04 1,450
163161 지하철에서 노인들 골골대는거 보기싫네요 7 ... 2012/10/04 3,465
163160 조카들 때문인데 서울 중,고등학생 학원비가 어느 정도 인가요?(.. 5 궁금이 2012/10/04 3,233
163159 유통기한은 음식에만 있는게 아닌듯 5 가을다람쥐 2012/10/04 1,887
163158 30대~40대 의류 쇼핑몰 추천좀해주시기 바랍니다. 1 rich25.. 2012/10/04 2,390
163157 영어 문장좀 만들어 주세요 4 강희 2012/10/04 909
163156 헤어 손질 용품 추천 많이 바래요 추천 바래요.. 2012/10/04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