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너무 성질을 내시는(버럭) 친정아빠

..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2-10-04 17:19:12

간단히 쓸께요~

 

아빠는 공무원으로 퇴직하신지 10여년 엄마는 가정주부

둘이 성격이 다르고 해서 진짜 싸우는거 많이 보고 컸어요(몸싸움도 봤지요 ㅠㅠ)

아빠는 좀 칼같고 자기생각대로 안되면 무조건 소리를 많이 질러요

심장질환이 있는데도 여전히 버럭버럭

엄마한테도 많이 버럭거리죠(엄마도 좀 답답해요, 그래서 많이 싸워요)

 

문제는

 

제가 올해 결혼하고 신랑하고 친정에 갈때마다 엄마한테 성질내고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도 사위앞에서 안그러겠지 했는데

이번 추석에도 암만 방에 있다지만 큰소리로 정신머리없는 여편네라느니 생각이 없다느니..

(요건 저희가 갔는데 작은삼촌댁에서 저녁준비했다고 오라는데 우리손님인데 왜 거길가냐고 아빠가 버럭거리면서 한 말)

 

암튼 신랑보기 너무 챙피했는데요

 

요즘들어 아빠의 신경질과 버럭, 성질내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너무너무 심합니다.

아빠한테 잘 말하면 고쳐질까요? 신랑데리고 친정가기가 싫어져요

 

IP : 211.57.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5:26 PM (115.178.xxx.253)

    검진을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지..

    화 자주 심하게 내는 증상이 치매의 일종인 경우도 있었어요.

  • 2. ----
    '12.10.4 5:35 PM (112.223.xxx.172)

    좋은 소일거리가 있는게 최곤데.. 그것도 또 안하시는 분들은 안하신다는.

  • 3.
    '12.10.4 6:17 PM (112.151.xxx.74)

    말씀한번 드리세요.
    저희 아버지도 선생님으로 퇴직하셨는데 비슷하세요.
    공무원들은 약간 다 비슷한듯;;;
    저도 보다보다 넘 짜증나서 아빠한테 여러번 말씀드리고 저도 짜증내고했더니
    전보다 조금 신경쓰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 4. 원래 그러신분은 모르고
    '12.10.4 6:19 PM (121.190.xxx.242)

    친정 아버지가 갑자기 참지 못하고 화를 내셔서
    자식들은 모르고 엄마 말이 그렇다고 해서요.
    병원가서 평가지로 검사하고 이상하다고 해서
    MRI, MRA 찍었는데 충동조절하는 뇌부분에 혈관이 막혀서
    조금 손상됬고 혈관성 치매가 조금 시작됬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아스피린만 먹어도 평생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해요.
    암튼 검사하고 진단 나오고 할땐 부모님도 자식들도 패닉이었는데
    의사도 조기에 발견했다고... 너무 다행이었죠.

  • 5. 비오는날엔
    '12.10.4 7:32 PM (27.100.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윗분들처럼 치매가 걱정되네요.

  • 6. 호르몬 관련
    '12.10.4 9:29 PM (99.226.xxx.5)

    자기 자신에 대한 울화이시겠죠.
    진도가 더 나가면 어머니를 폭행하실 가능성도 있어요.
    살살 달래서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 받도록 한 번 해보세요.
    따님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
    그러다가 같이 사시는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려서 나중에 자식들 엄청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2 폭스바겐 새로나온 더비틀 어떨까요? 2 비틀 2012/10/07 2,704
164251 큰일났어요. 몇년만에 먹어본 팝콘이 너무 맛있어요.ㅠ.ㅠ 14 ... 2012/10/07 3,286
164250 굳어있는 카레 4 ㅁㅁㅁㅁ 2012/10/07 1,476
164249 대만이 아직도 사실상 우리나라보단 잘사는군요. 5 ... 2012/10/07 3,422
164248 30초반인데 지금부터 연습하면 다리찟기 될까요? 6 행복 2012/10/07 4,613
164247 오쿠에 맥반석계란 맛있게 하시는 분 비법 좀 주세요 10 맥반석계란 2012/10/07 29,567
164246 이민가방 어떤가요? 5 해외이사 2012/10/07 1,707
164245 폭스바겐 제타 문의드립니다 5 차구입~ 2012/10/07 2,526
164244 정봉주의원은 대체 언제 나와요? 8 ... 2012/10/07 2,692
164243 만년필은 얼마나? 10 선물고민 2012/10/07 1,913
164242 서영이 역할 원래 누구였나요? 30 드라마 2012/10/07 16,761
164241 19금 남편이 너무 원해요 33 ㄴㅁ 2012/10/07 25,749
164240 국가 유공자 손자는 명절 휴가 3박 4일 있더라구요 3 건너 들은 .. 2012/10/07 4,675
164239 -미국 노예에 대해(문화나 시대) 잘 아시는 분 4 답변 부탁드.. 2012/10/07 1,106
164238 그놈의 친정이나 시댁들은 다 ㅂㄱㅎ? 5 chopch.. 2012/10/07 1,783
164237 흑마늘 만들기 1 흙마늘 2012/10/07 4,553
164236 10년이상 꾸준히 이용하는 향수들 있으신가요? 10 ........ 2012/10/07 3,898
164235 무궁화 머드비누에 대해 문의 드려요,,, .... 2012/10/07 2,073
164234 수구꼴통의 정확한 뜻이 궁금해요 1 궁금 2012/10/07 1,179
164233 이곳.. 2 Love 2012/10/07 938
164232 한페이지에 꼭 한두개 씩은 여자연예인 외모 안이쁘다는 글이..... 1 ........ 2012/10/07 1,009
164231 저만 그런가요? 클릭만하면 광고가 뜨네요... 2 @@ 2012/10/07 875
164230 <패션고수님들께> 도대체 스키니청바지에 신발은 뭘 신.. 14 하비녀 2012/10/07 4,980
164229 마음먹기에 따라 인상이 바뀌나요? 6 궁금 2012/10/07 2,726
164228 아이허브 1 언제오나 2012/10/07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