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거 꼭 밝혀져야! 전두환 “박근혜 6억 줬더니 3억 돌려줘”

....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2-10-04 14:04:35

전두환이 10·26 박정희 사후 청와대 금고에 있던 돈 9억6000만 원 가운데 박근혜 후보에게 6억 원을 전달했다가 이 중 3억 원을 박 후보한테서 돌려받은 것으로 법정 진술한 사실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 본인은 6억 원을 받아 감사히 받아 썼다고만 했을 뿐 3억 원을 돌려준 일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어 ‘청와대 금고’ 돈이 어떻게 유용됐는지도 주된 박 후보의 검증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7월 19일 전국에 생중계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3억 원을 돌려준 일이 없다, 6억 원을 받아 아무 문제 없는 줄 알고 감사히 받았다”고 밝혔었다.

전두환은 받았다는데 박근혜는 안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박 후보가 전두환에게 3억원을 줬는지, 줬다면 언제, 어디서, 특히 무슨 의도로 전두환에게 3억원을 전달했는지 박후보의 해명이 불가피하게 됐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1일(현지시각)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이 법정진술을 통해 박근혜가 ‘시해사건을 잘 수사해 달라’며 수사비조로 3억원을 줬다고 진술했지만 시해사건의 피해자인 박근혜가 수사비조로 돈을 전달했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며 “합동수사본부는 정부예산을 통해 운영되는 만큼 별도의 수사비를 전달한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안씨는 “박근혜는 시해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뭔가 떴떴하지 못한 구석, 즉 약점이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혹시라도 박근혜는 전두환이 박정희의 부정축재, 스위스은행 비자금, 여자관계를 비롯한 사생활등을 수사할 것을 우려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박근혜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청와대에서 발견된 공금을 보험료조로 전두환에게 줬을 가능성도 크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와대 금고에서 발견된 9억 원(또는 9억6000만 원)의 성격도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분명히 정리하고 국고환수 등 후속조치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버지가 격려금을 주는데 사용하다 남은 돈으로 알아 생계비로 생각해서 감사히 받았다’는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안씨는 “이 돈이 공금이라는 사실을 박근혜 자신이 알았음을 의미한다”며 “대통령이 격려금으로 주는 돈은 자신의 사재를 털어서 주는 돈이 아니라 정부예산에 편성된 업무추진비 명목 등의 공금”이라고 비판했다.

3억 원을 돌려줬다면 더 큰 문제라는 것이 안씨의 판단이다. 그는 “자신 스스로 생계비로 생각해서 받았다면서도 생계비로 사용하기는 커녕 이중 절반인 3억원을 전두환에게 준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이라며 “전두환-박근혜가 짝짝궁이 돼 국민의 혈세인 공금으로 장난을 친 셈”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당시 청와대 금고 돈의 성격과 사용처 등에 대해 낱낱이 경위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안씨는 촉구했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2:04 PM (59.18.xxx.93)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286

  • 2. ---
    '12.10.4 2:08 PM (112.223.xxx.172)

    공금 개념도 없는 여자한테 저런 소리 하면 뭐해요..ㅋㅋ

  • 3. 특별이
    '12.10.4 2:35 PM (1.241.xxx.54)

    그때 2천만원이면 집한체 샀던 시절인데.. 9억6천을 금고에 넣고 있었다는것도 대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22 싸이 어제는 아마 TV라고... 조심스럽게 논걸겁니다;;; 6 루나틱 2012/10/05 3,522
163221 게장 비린내가 심해요.. ㅠㅠ 2 행인_199.. 2012/10/05 1,714
163220 싸이 강남스타일 어제 시청공연 옥상에서 찍은거래요 31 ㅁㅈㅇ 2012/10/05 13,540
163219 내 속은 터집니다. 3 꽃소금 2012/10/05 1,762
163218 김장훈씨는 누가 좀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44 야옹 2012/10/05 20,836
163217 홍삼농축액이 1%인데.., 1 ㅡㅡ 2012/10/05 1,218
163216 치*수술 하고 만족하시는지요? 2 ... 2012/10/05 1,586
163215 남들은 좋은 화장품들 쓰더만... 2 2012/10/05 1,868
163214 외국인에게 어떤선물이? 1 선물 2012/10/05 776
163213 길냥이 보미 새끼들 5 gevali.. 2012/10/05 1,248
163212 아기 4개월이면 밤중수유 줄일 수 있나요? 5 평온 2012/10/05 1,633
163211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검색모양이 없어졌네요?? 스마트폰이상.. 2012/10/05 943
163210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9 ... 2012/10/05 3,016
163209 남편 친구(초등때부터 친구)의 부탁 어떻게 해야될까요?? 49 어떻게 할까.. 2012/10/05 12,769
163208 1인당 5~10만원 정도로 맛깔나는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7 양가어른 대.. 2012/10/05 1,642
163207 4대강·아라뱃길에 '빚더미'‥수자원공사 "물값 인상&q.. 물값 현실화.. 2012/10/05 1,544
163206 정수리 숱이 촥 가라앉은 머리,,고데기로 해결 되나요? 3 정수리 숱 2012/10/05 3,449
163205 헉 김장훈 이 무슨 ;;; 47 ..... 2012/10/05 27,278
163204 쌍용자동차는 왜 상하이차에 팔렸나요? 1 궁금 2012/10/05 1,021
163203 다신 시댁에 음식 안해가려구요... 20 형님 2012/10/05 9,682
163202 로스쿨로 피해보는건 바로 여러분입니다... 3 루나틱 2012/10/05 1,445
163201 닥스 원피스 비싼 값 하나요? 5 원피스 2012/10/05 4,329
163200 배드민턴 배우기 7 tks 2012/10/05 2,532
163199 싸이는 보스턴대학 동문일까요? 아닐까요? 8 타진요는? 2012/10/05 3,860
163198 로스쿨이 앞으로도 더더욱 기대가 안되는 이유는 루나틱 2012/10/05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