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때만 엄마 쳐다보며 우는 아기 심리는 뭔가요 ~

opus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2-10-04 13:46:06

8개월 된 여아인데요.

 

평소는 엄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대략적인 아가의 선호도는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1순위, 맨날 뽀로로 보여주는 아빠가 2순위, 외할머니가 3순위, 저는 4순위 정도 되는데요.

 

이상하게 얘기가 다치거나 머리를 마루에 부딪히거나 하면

 

저를 쳐다보면서 울어요.

 

어제만해도 이모님이랑 친정엄마랑 저랑 함께 있었는데요.

 

애가 마루에 엎어져서 울었는데

 

저희 엄마 품에 안겨서도 계속 저만 보면서 울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의미를 해석을 못하겠는거에요.. ㅠㅜ

 

울면서 저를 원망하는 건지, 아니면 엄마라고 절 찾는건지...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상대는 따로 있어도 전 아프거나 슬플때는 찾고 싶은 존재인건지..

 

도대체 뭘까요?

IP : 124.243.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찾는거 아니에요?
    '12.10.4 1:52 PM (112.72.xxx.37)

    애들이 놀때나 자기 좋을때는 다른 사람좋아하지만,자기 아플때나 잘때보면 꼭 엄마찾던데
    그때 원글님 반응이 굉장히 느리신거 같아요.
    아니면 다른사람들이 엄마자리를 안만들어주거나.
    본능적으로 아이구 내새끼~하는 그런거 없으면,아가도 상처 받을수 잇어요.

  • 2. ㅇㅇ
    '12.10.4 2:05 PM (58.227.xxx.11)

    아기가 울면서 쳐다보는건 원글님이 달래주기를 원해서죠.
    8개월 아기가 마루에 엎어져 울면서 엄마 쳐다보는데 얼른 안아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무리 외할머니가 잘 돌봐주신다고하더라도 원글님이 엄마잖아요.
    원글님이 안계실땐 어쩔수 없이 다른 분들이 돌봐주더라도
    원글님이 계실땐 엄마가 아기를 최우선으로 돌봐야죠.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더더욱이요.
    아기는 엄마 쳐다보면서 우는데 엄마는 아기가 왜이럴까 생각하셨다니 아기가 짠하네요..

  • 3. opus
    '12.10.4 2:10 PM (124.243.xxx.151)

    그렇군요.. ㅠㅜ 아기가 달래달라고 절 그리 쳐다보면서 울었었군요... 몰랐어요.. 불쌍한 우리 아가.. ㅠㅜ

    솔직히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이모님이랑 할머니를 더 좋아해서 언제즈음 날 좀 저만큼 좋아해주려나.. 라고 늘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 위급 상황에서 저를 쳐다보는 것도 혹시 아파서 날 원망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86 아빠보다 훌륭한 오빠;; 3 올리비아 2012/10/04 1,646
163185 몸 여기저기가 따끔거리거나 가렵다가 발진도 있는데..두드러기일까.. 1 면역? 2012/10/04 1,693
163184 돼지갈비..정말 맛있어요.. 7 굿이예요.굿.. 2012/10/04 4,883
163183 < 좋은곡들만 유명하지 않은곡으로 발라드 추천곡 모음 &g.. 3 jasdkl.. 2012/10/04 1,002
163182 임신중 태교 어떻게 해야 좋나요? 3 ..... 2012/10/04 1,592
163181 울산여고생들은 진심으로 빅근혜 좋아하는군요 9 ㅇㅇ 2012/10/04 1,761
163180 장수면 파는 곳이 하나도 없네요 ㅠ 13 최고 2012/10/04 2,070
163179 여자가 연애 못하는건 그냥 의지의 차이 아닌가여?? 4 .. 2012/10/04 2,121
163178 학교다닐때 공부 진짜 못했었던분들 지금 뭐 하고 사시나요 10 꼴찌 2012/10/04 3,943
163177 늙은호박이 아닌 호박으로 호박죽 할 수 있나요? 1 .. 2012/10/04 1,013
163176 중고핸드폰 문의드립니다 핸드폰 2012/10/04 825
163175 저는 엄마자격이 없는듯해요.. 16 우울 2012/10/04 3,878
163174 헐~시청~~ 9 이게모냐 2012/10/04 3,207
163173 사서 빻았는데 근수가 너무 줄었어요 18 고추10근 2012/10/04 2,915
163172 딸 아이학교에 밥맛인 모범생이있대요 53 ..... 2012/10/04 11,415
163171 특별 재난 지역 되면 1 구미 2012/10/04 766
163170 미나리 싫어하는 분 계세요?? 7 미나리 2012/10/04 1,445
163169 아침에 강아지가 잠을 깨워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21 ... 2012/10/04 3,274
163168 (방사능) 여기 누워있는 아이는 체르노빌아이지만.. 1 녹색 2012/10/04 1,743
163167 대전 사시는 분! 40~50명 식사할 만한곳 3 열음맘 2012/10/04 862
163166 미용사(피부) 자격증 시험 본 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4 미용사(피부.. 2012/10/04 1,998
163165 싸이 지금 공연방송 보려면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왕궁금 2012/10/04 2,103
163164 초2 수학문제 봐주세요. 10 ..... 2012/10/04 1,454
163163 지하철에서 노인들 골골대는거 보기싫네요 7 ... 2012/10/04 3,467
163162 조카들 때문인데 서울 중,고등학생 학원비가 어느 정도 인가요?(.. 5 궁금이 2012/10/04 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