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광해' 가 감동적인 이유

한국영화부흥 조회수 : 4,270
작성일 : 2012-10-02 22:15:21

개인적으로 이병헌씨 팬은 아니라서 볼까 말까 망설이다 마침 공짜티켓이 있어서 봤어요.

결론적으로 '아니! 누가 이런 영화에 돌을 던짐?' 하고 의아했죠.

영화라면 남부럽지 않도록 좋아하는 영화팬이라서 이와 비슷한 스토리들 많~이 알고는 있었죠.

하.지.만. 그건 다른 문화의 영화들이구요.

광해는 한국적 정서와 문화를 아주 잘 전달해주는 뛰어난 영화더군요.

이병헌씨며 다른 출연배우들의 연기요?

'연기 잘하네' 하는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고, 다음 스토리를 궁금케하는 그런 영화더군요.

저같은 평범하기 이를데없는 서민에게 한나라의 지도자란 어떤 철학과 인간적 소양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일캐우는 영화였습니다.

 

음악,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 깨끗한 편집........모두 훌륭했습니다.

보지 못한 분들 꼭 보세요.

IP : 99.226.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시사회 보고 오신분들이
    '12.10.2 10:18 PM (58.231.xxx.80)

    좋았다 해서 기대 하고 봤는데 좀 심심한 영화던데
    저희 남편은 좋았다네요. 저처럼 기대 하고 가면 별로일것 같고
    아무 기대 없으면 좋은 영화 같아요

  • 2. ..
    '12.10.2 10:18 PM (122.40.xxx.41)

    잔인하거나 야한장면은 없나요
    초4보기에요

  • 3.
    '12.10.2 10:22 PM (58.231.xxx.80)

    욕도 없고 건전한편 같아요 초4가 봐도 되요

  • 4. 잔인하지 않고 야하지 않아요
    '12.10.2 10:22 PM (99.226.xxx.5)

    초4 정도가 보기에 어떨지 모르겠네요......아이가 평소에 드라마도 좀 보고 그랬다면 이해가 쉬울 것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한국적 정서와 풍경만 보더라도 아름답더라구요.
    아이는 또 아이 시선이 있을테니 괜찮을듯.

  • 5. ...
    '12.10.2 10:22 PM (119.64.xxx.60)

    윗님 초4딸이랑 남편이랑 셌이봤구요 보여줘도 괜찮아요 몇몇 살짝 걸리는 부분있었으나 저희딸 뭔소린지 못알아듣는 수준이요.. 영화 후반에 슬쩍 슬쩍 울더니 집에와서 광해군과 허준에 대해 찾아보더라고요... 제 한줄평은 병헌은 싫으나 광해는 참 재밌다

  • 6. 초4맘
    '12.10.2 10:24 PM (122.40.xxx.41)

    낼 보려구요^^
    고맙습니다

  • 7. ...
    '12.10.2 10:34 PM (121.162.xxx.31)

    터미네이터 같은 오락영화 좋은 하는 분들 취향엔 좀 지루하긴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별로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메시지 있는 영화나 감동주는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괜찮아요.

  • 8. ...
    '12.10.2 10:53 PM (110.12.xxx.110)

    순간순간 억지웃음유발하려는 장면도 있어요
    그런데 돈주고 봐도 별로 아깝지는 않아요

  • 9. 표절의혹
    '12.10.2 11:41 PM (124.61.xxx.39)

    '데이브'란 설정이 비슷하단 말이 있던데... 둘 다 보신분들은 어떤가요?

  • 10. 춤추는구름
    '12.10.3 12:00 AM (116.46.xxx.14)

    원글님이 저하고 느낌이 비슷하네요

    스토리도 나름 괜찮고 연기도 괜찮고 연출도 그리고 그외 의상 세트 등등 다 괜찮은... 그런 영화

    그닥 스토리에 굴곡이 있지 않고 평범한 영화를 흥미있게 긴장감 있게 이끌어간 것은 어쩜 배우의 연기와 그리고 잘 짜여진 연출 덕이라 생각 됩니다
    재료는 밋밋 하지만... 쉴 틈을 주지 않는 영화
    그 속에 나름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

  • 11. 둘다봤어요
    '12.10.3 1:11 AM (14.52.xxx.114)

    동서고금 막론,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일텐데 한가지 발상이 딱 한사람에게서만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표절 아닌게 없을테지요. 그렇게 따지면 데이브도 거지와 왕자 표절 아닐까요 ^^

  • 12. 저도
    '12.10.3 1:35 AM (125.177.xxx.190)

    별다른 기대하지 않고 보러갔다가 무지 감동받고 왔어요.
    이병헌 참 싫었는데 영화보는내내 그냥 내용에 빠지게 연기 잘하더군요. 인정!
    출연배우 모두모두 연기 잘했어요. 스토리도 속도감도 다 좋았구요.

  • 13. 진짜 재밌었어요.
    '12.10.3 2:35 AM (211.204.xxx.61)

    스토리가 단순하면서도 힘이 있더라구요.
    쉴 새 없이 터지는 유머들도 좋았어요.

    임금의 기본에 대해서 끝없이 강조하지만, 자칫 유치하고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밌고 감동적으로 잘 풀었더라구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 14. 서니맘
    '12.10.5 10:31 AM (39.116.xxx.78)

    ...님 이왕 알아보시는 김에 허균도 좀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홍길동전 쓰신 분..

  • 15. 서니맘
    '12.10.5 10:34 AM (39.116.xxx.78)

    저는 색채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보라색에 곁들인 노르스름한 색---저희 딸방이 보라색이라 커텐을 약간노르스름한 색으로 할까 생각 중이었어요. 그리고 중전으로 나오신 분도 연기가 좋았고 자주 보던 중전 복색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이병헌이 그렇게 잘 하는지 몰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12 고구마가 엄청 많은데 요리법 알려주쎄요 10 황달오게쓰... 2012/10/26 3,221
172011 애들은 왜 우리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걸까요ㅠㅠ 16 중학생딸아이.. 2012/10/26 4,348
172010 나이먹은 증거?? 5 한마디 2012/10/26 1,860
172009 채썬 고구마 튀김 쉬운방법 알려드려요~~~ 15 고구마 2012/10/26 4,206
172008 미대 입시 준비하는 자녀두신 학부모님들 질문이 있어요.. 23 미술 2012/10/26 7,418
172007 푸켓을요.. 정말.. 싸게 간다면.. 7 ........ 2012/10/26 2,193
172006 체온이 34도? 1 허걱 2012/10/26 4,836
172005 깡패 고양이가 드디어 뽀뽀를 배웠어요. 9 ..... 2012/10/26 2,347
172004 올케 남동생 결혼에 시댁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32 아델라 2012/10/26 8,547
172003 사과 홍옥 좋아하시는 분? 맛있는 홍옥 살 곳 찾았어요. 7 홍옥사랑 2012/10/26 3,652
172002 중고딩 딸이랑 친하신분!!!!!!!!!!?????????? 9 아웅 2012/10/26 2,044
172001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이 책을 쓰고 죽었나요? 아님 왜 저자가 .. 1 김형욱질문 2012/10/26 1,475
172000 홈쇼핑..에 빅마마는 대체 5 eofldl.. 2012/10/26 3,833
171999 거실에 월시스템 책장 쓰시는 분 계세요 1 2012/10/26 1,747
171998 정신병원에는 가족?중 두명만 동의하면 입원시킬수 있데요 6 ... 2012/10/26 2,064
171997 삶았는데 설탕 코팅 같은 진... 2 ㅡ,ㅡ 2012/10/26 1,159
171996 이거 임신증상일까요?? 2 임신증상 2012/10/26 2,511
171995 애니팡 점수 정체에 대한 고찰. 쪽집게 과외 플리즈~~ 16 깍뚜기 2012/10/26 3,067
171994 닉네임 "웃지요11" 를 민주당에 제보 했습니.. 10 .. 2012/10/26 1,862
171993 전세 담보 대출...해보신분..혹은 잘 아시는 분요.... 1 ... 2012/10/26 1,018
171992 에스프레소 머신좀 봐주세요. 8 봐주실래요... 2012/10/26 1,780
171991 생각 좀 하구 삽시다 4 생각 좀 하.. 2012/10/26 1,433
171990 광교 요즘 시세 어떤가요? 5 집. 2012/10/26 2,333
171989 금요일인데 아들이랑 둘이서 뭘 할까요? 5 불금 2012/10/26 1,064
171988 풀색 카키색과 잘 어울리는 색은요? 6 질문 2012/10/26 3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