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뼈대 있는 양반가문인지 알아보는 방법

궁금이 조회수 : 12,663
작성일 : 2012-10-01 18:24:04

 

뼈대 있는 진짜 양반가문도 아닌데 유교식 제사 준비하느라 며느리들 뼛골 빠지게 하는 시댁.....

진짜 뼈대 있는 양반가문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 알려드릴게요.

 

17-18세기의 읍지를 보시면 당시 명망있는 가문들은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댁의 원적을 떼어보시면 시댁 조상들이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나올 겁니다. 그리고 그 부인들도요. 그리고 족보랑 비교해 보세요. 족보에 원적에 있는 조상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원적 주소에 있는 지역의 읍지를 보면 당시 명망있는 가문으로 기록된건지 아닌 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할머니들의 친정가문도 조사해보세요. 진짜 양반들은 같은 양반 아니면 결혼 안했는데 할머니들의 친정가문이 뼈대있는 양반 가문이 아니면 시댁도 뼈대있는 양반 가문이 아니게 되는 거에요.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요

결혼할 때 어땠나 생각해 보세요.  진짜 뼈대 있는 양반 가문은 지금도 결혼할 때 서로의 집안 다 봅니다. 원적 떼어보고 족보랑 읍지 확인하고 어차피 뼈대 있는 양반 가문들은 서로들 대략 상대가문 아니까 어른들 집안 내력 들으시면 단박에

아십니다.

 

진짜 뼈대 있는 양반가문에서는 제사준비 남자들이 해요. 큰 며느리는 지시하고요. 성균관 유사이신 친척어른께서

큰 며느리께는 지시할 권한을 주시고 당신은 몸소 정성스레 제사준비를 하니 모든 식솔들이 제사준비를 맡습니다. 그 어른은 제사도 얼마나 재미있게 지내시고 제사 후에도 여러가지 이벤트 준비하시는데요. 물론 며느리들도 고약하게 일 시키고 그러면 사돈댁에 흉잡히니 아예 그런 것은 생각도 안 하시지요.

 

며느리한테 고약하게 구는 시댁은 진짜 뼈대있는 양반가문 아니에요. 며느리 괴롭히는건 사돈댁 우습게 본다는 뜻인데

우습게 볼만한 사돈댁이랑 사돈 맺는 집안은 뼈대있는 양반가문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며느리한테 제사준비 다 시키는 시댁은 뼈대있는 양반가문이 아니므로 그 따위 제사는 안 지내셔도 됩니다.

언제부터 양반이었다고 유교식제례를 지내는지 그저 웃깁니다만.^^

 

IP : 163.152.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2.10.1 6:58 PM (121.130.xxx.82)

    큰며느리의 파워가 있는 집안 자체가 시월드라는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 2. 현실
    '12.10.1 7:26 PM (114.202.xxx.56)

    저도 제사 싫고 세상 불합리한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원글님 현실적으로 좀 말이 되는 조언을 하세요.
    그럼 며느리가 가서 "제가 조사해 보니 이 댁은 뼈대있는 양반가문도 아니던데요.
    그냥 제사 없애지요" 하란 말인가요?

  • 3. ...
    '12.10.1 7:30 PM (112.155.xxx.72)

    도대체 한국에 자랑스러운 뼈대있는 양반 가문이 몇이나 된다고.
    거의 다가 없는 사람들 등쳐먹고 호의호식하던 인간들 아니가요?
    그러다 친일하고.
    정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 4. 노비가
    '12.10.1 8:39 PM (14.52.xxx.59)

    족보 훔친 경우와 아씨보쌈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ㅎㅎ
    호적세탁은 조선에서 가장 활발했고
    호패관리와 천민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국정이었는데요

  • 5. 음~
    '12.10.1 9:00 PM (175.124.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뼈대있는가문 가려내는 방법이아니라
    전통운운하며 며느리만 죽도록 고생시키는집안
    또 그렇게 잘난집안도 아니란걸 말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그냥며느리들 위로차 쓰신글같은데 댓글은~^^;;;

  • 6.
    '12.10.2 9:43 AM (211.181.xxx.245)

    뼈대있는 가문이라고 사람 인품도 좋은 건 절대 아니니까요. 큰며느리 위세도 나이 웬만큼 먹은 종부나 그렇죠.

  • 7. ..
    '12.10.2 10:02 AM (203.249.xxx.25)

    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 8. 근데
    '12.10.2 10:34 AM (98.229.xxx.5)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뼈대' 란게 결국 돈이걸랑요. ㅋ. 태생 성골...이런거 솔직히 없다고 보면 되요. 돈이 그 대에서 끝나지 않고 얼마나 대대손손 유지가 되었느냐가 결국 그 집안의 성공의 척도고 '뼈대있는' 양반 가문의 집 딸을 며느리로 맞는것도 결국 그 대물림을 위한 필사의(?) 노력인 셈이죠.
    예나 지금이나 집안에 하인들이 천지 삐까리로 깔려있는데 안주인이 굳이 나서서 손수 제사상 차릴 일 있나요? 아웅다웅 고부간에 하는건 다아 '서민가정'들 얘긴거죠. 삼성가에 임세령이 며느리로 있을적에 제사상 차리는 거로 고부간에 명절때마다 큰 싸움 낫겠어요? ㅋ 어차피 뼈대들은 궂은일 안하고 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299 시아버님 방광암 수술 중 파킨슨 시어머니 돌봄 1 조언 23:17:36 121
1827298 이재명 대통령 vs 국방부 차관 살벌하게 붙네요 5 .. 23:15:15 295
1827297 ~해줄수 있어?~부탁해!! 하지말래요 2 남편아 실토.. 23:13:15 232
1827296 안중근 의사 고해성사 거절한 신부 1 뮈텔 일기장.. 23:11:30 248
1827295 채칼 글 보면 몸에 소름이 돋긴하는데 사긴 사야해요 2 추천 23:11:02 203
1827294 ㄷㄷㄷ역시 유시민님의 혜안은 대단하십니다 3 .. 23:09:39 412
1827293 여러분이라면 팀장 하실건가요 2 하...고민.. 23:04:41 257
1827292 이상해진 김민석 ㅋ 8 ..... 23:01:38 579
1827291 파킨슨 판정...죽고싶습니다.. 12 ㅇㅇ 22:58:12 1,804
1827290 대학생 노는꼴을 못보는 부모 어떻게해야할까요... 13 짠잔 22:57:14 632
1827289 영화 HOPE 개인적인 감상평.(스포) 4 ........ 22:55:18 477
1827288 집 전세 주고 외곽에 살기 4 ... 22:47:16 712
1827287 정민철 혜택? 차라리 처음부터 다시해라 4 그냥 22:45:16 394
1827286 유튜버 찾아요 4 22:42:47 443
1827285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야구부, 징계 6개.. 14 그럼그렇지 22:35:37 1,575
1827284 머리는 좋은데 명문대 안나온 18 ㅎㄹㅇ 22:22:38 1,829
1827283 당대표실에서 큰소리치고 고함지른 송영길,김용 7 ... 22:19:40 1,250
1827282 근저당으로 경매넘어가면 5 궁금 22:19:10 865
1827281 50대 이상 남자들 건강검진으로 2 후ㄹㄹ 22:16:07 596
1827280 앞다리살 제육볶음 말고 먹는법 있나요? 7 얇은 22:14:32 704
1827279 지금은 누가 누구한테 기댈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에요. 5 ... 22:11:52 975
1827278 헬쓰4일차. 천계40분 2 헬린 22:11:34 491
1827277 성심당 복숭아케이크 맛있을까요? 1 ..... 22:06:08 338
1827276 무료반품가능시 제품별 사이즈 2개 시켜서 1개씩은 반품. 10 .. 21:55:36 944
1827275 "이재명이 남들도 나처럼 불행하게 만들어줄거야 ㅋㅋㅋ&.. 5 아하 21:55:09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