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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사람....만나고 사세요 ...? ㅜ.ㅜ

........................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2-09-29 02:07:20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분.. 아니 솔직히 말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

어떻게 하다보니 ..10번정도 만나게 됐네요 ..ㅠ.ㅠ

만날때 마다.. 제 심기에 거슬리는말들을 한번이상은 꼭해요 ..

그래서.. 이번엔 더는 못참겠어서 .. 한번 언질을 줬더니.. 뭐.. 말로는 미안하다 하는데..

앞으로 또 그런말들 안한다는 보장도 없고..

앞으로 평생.. 보지 말아야 할까요 ..??

사람은 안 변한다잖아요 ..

모임에 그분이 끼어 있어서.. 아마도 그분을 안보게 된다면 모임에서 만났던.. 제가 좋게 생각했던 친구들도.. 평생 영영 이별하게 될꺼같은데..

그냥 그친구들도 안보든지 말든지.. 그냥..   안보는게.. 나을까요 .. ㅠ.ㅠ

기분나뻐서 가끔 속이 썩어 문들어지는데..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ㅜ.ㅜ

IP : 180.224.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9 3:44 AM (112.150.xxx.33)

    그 한사람 때문에 다른 좋은 이들을 잃어버릴 순 없죠. 그 사람 마음쓰지 마세요.
    모임 자리에서 가까이 앉지 마시고 같이 섞여서 이야기 하게되면 그냥 '그래?~.' 정도의 맞장구만 해주세요.
    그리고 미안하다 사과했다면 그 사람도 아주 나쁘게 고의적으로 원글님을 겨냥해 상처주는 말을
    골라하는게 아니라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인가봐요. 원글님과 코드가 안맞는 거죠.
    그리고 그 사람도 원글님이 언질을 줬으니 나름 조심하던가 원글님과 거리를 두겠죠.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어떤가?의 반성의 시간도 갖어보세요.
    저도 어느 한 사람을 놓구 전 그 사람의 단점정도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장점이 더 많으니 괜찮아 라고
    생각하고 지내던 사람을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의 단점이 더 크게 와닿았는지 자기랑 안맞는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고 그 단점을 내가 포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인연과 악연이 된다는 걸~ 저도
    사람관계를 맺어오면서 깨달았답니다.
    햄내시고요~~ 즐거운 인연 지키세요.

  • 2. 가끔보면
    '12.9.29 3:48 A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악의는 없는데 생각이 짧아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1:1로 만나고 싶지 않구요
    그냥 모임에서는 봐요
    꼭 떨어져서 앉고요 내가 먼저 말을 섞지는 않아요.

  • 3. 이 분도 비타민님의 글이 필요하신 듯
    '12.9.29 4:05 AM (175.116.xxx.73)

    비타민님이 쓰신 글 중에 직관에 대한 글 있어요. 그 글 한 번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56325 비타민님 댓글 모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3861&reple=7444048 오래된 친구인데 인연 끊고 싶은데 어째야하죠?

  • 4. ..
    '12.9.29 8:25 AM (112.170.xxx.107)

    오랫만에 보는 명쾌한 답변이네요.
    링크 걸어주신분 덕에 예전 자게 분위기도 생각나고 좋았네요^^..

  • 5. 그냥 사교 친목 목적이면
    '12.9.29 9:52 AM (89.144.xxx.119)

    안 만나요. 내 스트레스가 크면 다 싫어요.

  • 6. 그런 사람
    '12.9.29 9:58 AM (218.232.xxx.122)

    끊었어요. 10년 넘게 만난 친군데... 모임 중 일원이라 할 수 없이 말 섞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했지만 정말 나와는 너무 코드가 안 맞는 사람...서로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만나는 거죠.
    그러다 10년이 되니...그 사람으로 인해 즐겁지 않게 된 모임 가서 시간 보내는 거..너무 아깝더군요.
    이젠 내가 누구한테 맞춰가는 일 하고 싶지 않아요.
    귀찮아요. 늙어선지...그냥 좋아하는 사람들과, 맘에 맞는 사람들과 지내는 게 정신건강에 훨씬 좋을 것같아서 모두에게 메일 보냈어요. 이러 이러한 이유로 더 이상 팀의 일원으로 활동 못 하겠다....
    다른 팀원들도 딱히 맘에 쏙 드는 사람들이 있었던 건 아니어서 아무 갈등없이 나왔어요.
    제 성격이 유별났을 수도 있으니 시원하다..생각한 사람도 있었겠죠.
    그냥 이 나이 먹어서 싫은 사람 앞에서 하하호호 거리는 거 안 하고 싶더라구요.
    한 친구를 통해 그 모임이 깨졌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물과 기름같은 사람들이 고루 섞여 있었던 터라 미안한 느낌도 안 들었어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9.29 12:13 PM (121.130.xxx.119)

    아마도 그분을 안보게 된다면 모임에서 만났던.. 제가 좋게 생각했던 친구들도.. 평생 영영 이별하게 될꺼같은데..
    -----------
    제 방법인 썩 좋은 건 아닙니다만 저도 모임 가면 5명 단위로 한 명씩은 안 좋은 사람이 있더군요.
    싫은 사람과 단독적인 연락이나 만남은 갖지 마시고요, 전 딴 사람들에게 단체 안부 문자나 전화나 개인 만남 가져요. 그리고 단체로 만날 일 있으면 멀찌감치 떨어져서 제가 가장 편하고 친한 사람 옆에 앉아서 그 사람 위주로 얘기해요. 싫은 사람 빼고 다른 사람이 뭔 얘기 하는데 관심있는 분야면 끼어들기도 하고 질문도 하고요.
    나일 먹을수록 좋은 사람이 줄어드는데 그 한 두 명 때문에 놓치기는 아깝더라고요.

  • 8. 오~~
    '12.9.29 11:16 PM (125.177.xxx.190)

    비타민님 댓글 고맙습니다.
    예전에 놓쳤었는데 명절 지나고 자세히 읽어볼게요.^^

  • 9. ,,
    '12.9.30 12:50 AM (99.237.xxx.23)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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