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이랑 일요일이랑 겹치면 교회다니시는분들 어떻게 하나요?

막내동서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2-09-28 23:48:30
아들만 삼형제인집에 막내며느리입니다

큰형님내외분이 몇년전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시더니

집안에 제사도 못지내게하고(이것때문에 집안이 몇번 시끄러웠어요) 둘째형님네가 제사대신지닐때도

엄청 못마땅해하시고 연락도 끊고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명절때만 큰형님댁에서 추도식이란걸합니다(참고로 저와신랑 모두 양가가에서 교회회다니닌는 사람이은 이두분 뿐입니다)


급기야 이번추석이 일요일이랑 겹쳤네요

예전에 명절이랑 일요일이랑 겹쳤을때 오전에 교회가야한다면서 오후에 큰형님댁에 오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장사를 하는터라 명절하루만 쉬는데 그럼 친정은 언제 가라는 거냐며 신랑에게 말하니

신랑도 자기 형이 못마땅해하던터라 그냥  시간이 안되서 못가겠다며 오후에 친정만 가고 말았어요(참고로 친정 큰형님 저희 모두
같은 도시에 삽니다)

그랬더니 자기에 대한 불만으로 오지않는걸로 생각하시더군요(둘째형님네는 제사때문에 다툰이후 아예 참석을안하시구 어머님이랑 
저희만 참석합니다)

올해는 어찌해야할지

형님성격이 넘 까칠해서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뭣하고(저도 그동안 쌓인게 많아서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아요)

신랑한테 물어보자니 자기도 짜증이 나는지 말도 안할려고 하고

이번추석땐 동생들도 다온다고 해서(결혼후 여동생까지 오는건 첨이에요 다들 서울삽니다 저희는 조금 먼 지방에 살구요)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애들이 넘 좋아해요 외삼촌 이모  사촌들 본다고 ) 또 오후에 오라고 그럼 눈딱감고 안간다고 해야하겠죠?

82님들이라면 이경우에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1.151.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9.28 11:57 PM (121.151.xxx.218)

    그렇죠? 집안이 다 기독교집안이면 모르겠는데 저도 종교가 있는데 거기가서 성경책들고 찬송가 부르고 있음 내가 뭐하는짓인가 싶다니깐요

    이젠 집안사람들도 아무도 안와서 저희안가면 어머님혼자 계셔야할판.....

  • 2. ...
    '12.9.28 11:58 PM (59.15.xxx.61)

    교회 다니는 입장에서는
    추석 아침에 꼭 모일 필요가 있나...
    그건 차례 지낼려고 하는것이죠.
    토요일에 모여 추도식 지내도 되고
    친정은 추석 다음날 가도 되고
    주일은 지킬려는 노력이지요.

  • 3. ...
    '12.9.29 12:03 AM (211.234.xxx.41)

    가족이 안믿는 다면 시간 조절 해서 맞춰야죠.
    예배시간 뒤로도 쭉 있습니다.
    거리상 본인 다니는교회 못갈땐 가까운 교회를 찾아
    예배 볼수도 있죠
    저도 교인이지만 적당히들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4. 원글
    '12.9.29 12:04 AM (121.151.xxx.218)

    그거야 그집사람입장이구요

    그집에 가는 손님생각은 안하나요?

    자기들이 되는 시간에 가야하고 안가면 자기들한테 불만이 있어서(교회다닌다고) 안온다고 생각하니 문제지요...

    대부분 명절오전에 차례를 지내던 밥을 먹던지 하고 오후에는 처가집에 가던지 성묘가던지 이렇게 하는게 일반적이 스케쥴아닌가요?

    자기들 원칙만 정해놓고 다 이게 법이니 모두지켜라 그럼 그집에 오는 손님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행히 타지방에서 오는 사람이 없으니 망정이니

    예전엔 명절전날 전화해서 교회행사있다고 오지말라고 한 사람입니다

  • 5. 원글
    '12.9.29 12:05 AM (121.151.xxx.218)

    집앞에 있는 교회다니십니다 --::

  • 6. ..
    '12.9.29 12:07 AM (115.0.xxx.194)

    종교가 뭐라고 명절에도 저 지랄들인지.

  • 7. 가지마세요!~
    '12.9.29 12:46 AM (211.63.xxx.199)

    어머님께 전화드리고 못 간다고 하세요.
    교회야 말로 오후에 가도 되죠. 명절 아침에 모이는게 좀 더 보편적인거구요.
    교회를 꼭 일요일 아침에 가야 하나요?
    동생네 배려해서 아침에 차례겸 예배 드리고 오후에 교회를 가면 되죠.
    하루 쉬는 추석 친정에 안가고 형님네 배려 할 필요 없습니다.
    이래서 윗 사람이 잘해야 집안이 편해요.

  • 8.
    '12.9.29 6:33 AM (211.234.xxx.80)

    명절이 뭐라고 저 지랄들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50 이 상황에 제가 서운해 하는게 맞는건가요? 9 동네 아줌마.. 2012/10/01 2,907
161549 공부는 타고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11 .... 2012/10/01 5,879
161548 예전에 제가 배우 하정우를 좋아하던 적이 있었어요, 2 ....... 2012/10/01 2,982
161547 제사 지내고 나서 식사할 때 원래 막 섞어서 먹는 건가요? 103 기본은 하자.. 2012/10/01 21,294
161546 성인 피아노 진도가 궁금해요. ^^ 3 Cantab.. 2012/10/01 3,970
161545 고지전..슬프네요. 20 ㅇㅇ 2012/10/01 5,144
161544 추억이 잊혀질까요? 2 열달 2012/10/01 1,696
161543 최인철 교수의 행복학 수업 (펌) 1 ....... 2012/10/01 2,829
161542 결혼10일전에 살던집을 비워줘야해서요 레지던스가 갈까요? 2 고민 2012/10/01 2,099
161541 메이퀸에서 양미경 얄밉지 않나요?-스포일지도 6 정원사 2012/10/01 6,956
161540 드디어 다 버렸어요.. 41 최선을다하자.. 2012/10/01 19,352
161539 추석날, 산속에 완전 신세계 따로 왕국이 1 다음 명절에.. 2012/10/01 2,685
161538 만기전 전세계약해지 통보후 4개월경과 3 전세입자 2012/10/01 8,163
161537 그렇게 소중한 조상님인데....딴 성씨들한테 원망찬 제수음식이나.. 27 웃겨요 2012/10/01 5,976
161536 명절에 친정가기 싫네요 3 친정 2012/10/01 2,410
161535 드라마 내용 중 궁금한 것. 2 서영이 2012/10/01 1,819
161534 영화 다운은 어디서 받나요? 5 .... 2012/10/01 2,162
161533 교회 다니시는 분들.. 6 ㅇㅇㅇㅇ 2012/10/01 2,410
161532 돌 좀 지난 아가인데 특정 장소가 아니면 대변을 못봐요; 5 걱정 2012/10/01 1,919
161531 2008년 2월 25일 이후 지금까지 5 나모 2012/10/01 1,637
161530 강아지 사료먹이다 자연식으로 바꾸신분~ 5 배변문의 2012/10/01 2,647
161529 유산싸움나고 첫 명절, 친척들이 안만나네요. 25 할머니 돌아.. 2012/09/30 18,965
161528 <맥코리아>. 10월18일 35살 젊은 영화감독의 수.. 2 나모 2012/09/30 2,034
161527 스트레스 해소법 좀... 1 병나요..... 2012/09/30 1,896
161526 남편에게 심야에 문자온거 삭제했어요 6 삭제 2012/09/30 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