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간첩 보고 왔어요~

마들렌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12-09-28 16:37:43

아침에 무진장 꿀꿀해서 쉬려다가 억지로 억지로 햇볕좀 쬐자 하고 나섰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조조로 혼자 1표를 끊고 카푸치노 한 잔을 들고 영화관에 들어갔어요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조조라 그렇겠지,,,생각하면서 기대만발한 얼굴로 착석,,,^^

영화보는 내내 자잘하게 빵터졌어요

김명민 아들이름에서 빵터지고 야구선수인데 유명 축구선수 이름ㅋ

이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이름도 빵터지고,,00초등학교

유해진의 냉혈한 연기도 제대로..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제대로,,,

생활연기 넘 자연스럽게 잘해요들,,~

다들 먹고 살기 버겁고 힘겨운 소시민의 역할에 충실하네요

김명민 배우는 연가시의 아버지가 업종만 변경하고 나오신듯 캐릭터가 약간은 유사하지만

연기는 넘 잘하고요~김민재라는 조연배우는 이번엔 특별출연인데 제가 보는 한국영화 마다 등장

이번에도 나오시네요,,,아,,화차에서 김민희 약혼자 친구로 나오는 분요)

빵터지게 웃다가 갑자기 진지해지기도 하고요

유해진은,,,액션씬이 정말 리얼 합니다 소름끼쳤어요.,,.

실제로 차량추격전은 볼만한데 사실은 제가 그 자리에 갔었습니다

통제되어있었는데 그 언저리에 서성이다가 스텝분이 편하게 보시라고 잔디밭 구석에서 보게 해 주셨어요;;;;;;

영화라는 것이 정말 종합예술이라는것을 실감했다는,,

차량의 색깔맞춤,,,일일이 메가폰으로 배열하고 정리하고 연출하고,,,

그걸 정말 오래 하더군요,,,그리고

유해진씨가 총을 들고 나오면서 ng 

차에서 그 더운 날씨 정장입고 있었는데 반복해서 완벽해질때까지 촬영을 반복했고요

날씨가 더워서 카메라도 ng 를 내더군요 헐~

오케이 싸인 떨어지고 나서는

배우들은 근처 공원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우고요~

아,,,그리고 오늘 영화보면서 안타까웠던건,

정겨운씨를 보고도 지나쳤다는 사실,,,

그 날 지나치면서 한 교통경찰을 보았는데

교통경찰이 참 연예인급으로 생겼네,,영화촬영이라고 교통경찰도 저런 사람을 배치했나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 영화에서 보니 정겨운씨,,헐헐,,,드라마'싸인'때 부터 좋아하는 배우인데,,그냥 지나쳤다뉘

촬영중이라 싸인은 포기했겠지만 응원정도는 ;;;

정말 살짝 얼굴만 봐서 그때는 정말 잘 몰라봤어요,,~~ 역할에 정말 충실한,,,정겨운씨 유모코드 이번 영화에서

정말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염정아씨와 북한사투리로 싸우는것 정말 웃겨요,,,옆에 아줌마들 데굴데굴 굴렀어요

명절스트레스 날리기 넘 좋아요  강추~

IP : 211.179.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12.9.28 4:44 PM (118.37.xxx.18)

    오늘 그렇찮아도 초등5학년 딸아이와 함께 영화보려고 했는데...

    보러가야겠네요. 얼마전에 광해도 함께 봤는데 재미있어서요. ^^

  • 2. 깨알
    '12.9.28 4:51 PM (210.206.xxx.160)

    같은 정보 넘 좋네요
    역쉬 영화 혼자보면
    몰입도 최고죠?

    이동진쓴거보다
    훠얼 와닿습니다
    저두 명절 고되면
    갈께여!

    즐 명절되시와요

  • 3. 마들렌
    '12.9.28 5:18 PM (211.179.xxx.90)

    118.37 님,,,그런데 욕은 약간 나와요,,,조폭영화에 비할바는 안되지만요



    210.206 님 ,,와닿는다구요,,,헉,,,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영화 사랑하는 사람이예요...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조조로 홀로 영화보러가서 한국영화 위주로 봅니다, 몰입도 좋아요,,
    옆에 아주머니들은 서너명씩 오셨던데 계속 넘어가더라구요,,ㅋㅋㅋ
    전 혼자였지만 같이 빵터지면서 계속 웃었어요,,
    그러다 유해진씨 장면에선 리얼정색됩니다 ^^
    재밌게 잘 보세요,,,특히 초등학교 이름 잘 보시길요! ㅋㅋㅋ

  • 4. ...
    '12.9.28 5:27 PM (59.15.xxx.184)

    땡큐땡큐 ^^
    님이 명절날 맘껏 드신 음식의 열량은 따스한 온기로 지구를 덥힐 겁니다 몸엔 한 방울도 안 남구요 ^^
    낼은 간첩으로 시작해야겤ㅅ어요 ㅎㅎ

  • 5. ㅁㅁ
    '12.9.28 5:28 PM (223.62.xxx.67)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코믹하면서 얙션도 있고
    유해진 김명민 액션 멋지더라고요

    그리고 촬영장면 보셨군요
    좋으셨겠어요 ㅎㅎ

  • 6. 마들렌
    '12.9.28 5:41 PM (211.179.xxx.90)

    59.15 님 깨알같은 기원의 말씀 와닿아요,,ㅋㅋ

    223.62님은 보셨군요,,^^ 유해진씨와 김명민씨 일대일로 싸울때는 부산인듯하구요 그전에 차량씬부터 총격씬은 창원이었어요^^ 저는 이틀동안 가서 봤다능 ㅎㅎ 같은 장면을 계속 찍어서 지루하긴 했지만
    공포탄 터질때마다 미리 와서 귀막으라고 언질주시던 스텝분,,,넘 젠틀해서 기억에 남아요

  • 7. ,,
    '12.9.28 7:37 PM (180.182.xxx.201)

    입소문은없지만 괜찬은영화에요
    소소하게웃기고 특히정겨운씨.. 유해진도 카리스마 터져요 겁나게 홍보해대는 광해보다 시간가는줄모르고 봤어요 광해는넘 배급사빨..다만 제목이 넘 단순해서 흥미를 끌지못하나싶어요 요즘은 영화이름도 잘짓더만...

  • 8. 마들렌
    '12.9.28 8:21 PM (211.179.xxx.90)

    그러게요 입소문이 생각보다 덜하다 싶어요,,,이런글 쓰고 있는 제가 마치 알바같다는..^^

    정겨운씨 거울보고 염정아씨와 재회를 대비해서 연습하다가 사투리 터져나오는거 넘 웃겼고
    그 가발쓰고 소 여물주는 모습 등등 ㅎㅎㅎ
    젤 압권은 염정아씨와 북한사투리로 열나게 싸우는거,,,너무 웃기더라구요
    저는 한 번 더 볼 용의가 있는데 인터넷 티비에 올라오면 볼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82 직장 좀 봐주세요.^^ 1 요술공주 2012/10/27 1,007
172181 이번주 코스트코 모 세일하나요? ^^ 3 2012/10/27 2,466
172180 영어메일좀 봐주세요.. 5 2012/10/27 766
172179 밥퍼의 주인공 최일도 목사님에 대해 알려주세요. 11 초롱어멈 2012/10/27 4,926
172178 밥 좀 구제해주세요~ 5 ㅠㅜ 2012/10/27 1,067
172177 [원전]“日 해저 방사성 물질 축적…향후 10년간 해산물 오염”.. 2 참맛 2012/10/27 1,249
172176 치과의사 cctv.. 9 이상한.. 2012/10/27 3,503
172175 영어로 뭐라고하나요? 10 무식 2012/10/27 1,428
172174 결혼할때 자기무덤 파는 사람 4 nnn 2012/10/27 2,880
172173 가을 비 오는 토요일이다.(바람 피우는 아저씨의 짧다구리한 글).. 9 아저씨 2012/10/27 2,090
172172 5세 아이랑 먹을수 있는 닭날개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2 요리시작 2012/10/27 1,380
172171 인간극장 춘이할매 5부 보면서 울컥하네요. ㅇㅇ 2012/10/27 2,033
172170 전기 수도 아무것도 안돼요 온동네 2012/10/27 997
172169 혹시 SGI 라는 종교가지신분 계시나요? 10 궁금 2012/10/27 3,616
172168 영어 해석 좀 봐주세요. 4 HELP~~.. 2012/10/27 676
172167 김밥이 맛이 없어요 팁좀~~~ 23 김밥양념 2012/10/27 4,040
172166 베스트종부세 보고 느낀점 6 글쎄요 2012/10/27 1,139
172165 진짜네요? 오늘은 안철수후보가 타겟? 5 ... 2012/10/27 1,180
172164 초등 단행본 고를때 도움 받을 수 있는 블러그나 까페 있을까요?.. 6 2012/10/27 1,269
172163 용산역근처에 칼라출력되는 곳 있나요? 2012/10/27 1,020
172162 안철수는 20가지 거짓말 왜 해명을 안하나요? 10 그냥착한척 2012/10/27 1,622
172161 결혼전 바람핀 남자친구. 결혼해도 될까요? 52 오늘내일 2012/10/27 32,614
172160 베스트에40 대 임신이야기 4 ㄴㅁ 2012/10/27 3,346
172159 요즘 젊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일 무섭지 않나요 4 할머니들 2012/10/27 3,292
172158 루이비통 백 낡은 손잡이 손질 어떻게하나요? 6 루이 2012/10/27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