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초6 아들 데리고 미국이민 결정중 조언 부탁 드려요^^

미국이민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12-09-28 10:29:29

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제가 고1 초6 아들둘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로 이민을 생각중에 있습니다.

그곳에 이미 30년전에 이민을 가셔서 살고계신 사촌 언니, 오빠가 살고 계시구요~

한국에서 저희 부부가 늘 빠듯하게 사는걸 보시고 몇년전부터 미국에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제가 제 부모님 동생과 떨어져 살 자신이 없어서 전혀 받아 들이지 않고 있었는데요~

갈수록 경기도 않좋고 애들 교육비는 더 늘어나고 하니 이제 생각이 빠뀌었어요^^

이번 겨울방학에 네식구가 한달정도 가서 애들 학교도 알아보고 둘러보러 가려 하는데요~

 

오늘 아침에 큰 아들이 안가면 안될까? 내가 가서 이도저도 안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하네요~

 

사실 큰 아이는 성격도 외향적이고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챙겨서 하는 스타일이구요~

리더쉽도 뛰어나서(반장,학생회장을 빼먹은적이 없는 아이라서요) 미국에 가도 잘해주리라

굳건히 믿고 싶었는데~ 아이가 자신없어 하니 제가 걱정이 확~ 밀려 오네요~

 

작은애는 형과는 정 반대 성격이구요~

공부 하라면 다했다하고 시험을 보면 잘봤다하고

성적은 뒤에서 상위권이구요~ 성격이 주눅들지 않으니

아직 늦진 않았다 생각하고 계속 관심을 주는 중이고요~

 

작은 애는 시기가 적당한것 같아 걱정이 덜하기는 한데요~

큰 아이가 가서 적응을 잘해줄지?

저희 부부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지라

저희 큰아이 같은 경우 17살/ 내년에 가면 18살 인데요~

잘해낼수 있을까요?

저희 부부는 제가 39세 남편이 41세 젊은 나이라 생각하고 한번 도전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결정중에 있습니다.

82 언니분들 따뜻한 조언,충고 말씀 기다릴께요!!

 

 

 

 

 

IP : 183.101.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9.28 10:32 AM (114.29.xxx.61)

    다른 거는 논외로 하고 고1아이 학교 생활 적응 부분만 놓고 생각한다면

    제 주위에 아이들은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것에 다 적응을 잘 하고 좋아 하던데요

  • 2. 원글이
    '12.9.28 10:36 AM (183.101.xxx.50)

    나무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처럼 고1에 미국 학교에가서 적을을 잘 하고 있다는 건지요?

    제가 턱괴고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ㅎㅎ

  • 3. 그정도면
    '12.9.28 10:39 AM (122.40.xxx.41)

    아이들은 잘 적응하겠네요.
    그런데 어떤 신분으로 가시는건가요.

    유학비자로 조만간 가시는건지 가족초청이민을 기다리실건지요
    초청이민이면 앞으로도 몇년은 걸릴텐데요.

    요즘 미국 이민 수속 엄청 오래 걸리거든요.

  • 4. 미시usa
    '12.9.28 10:42 AM (183.109.xxx.70)

    미시usa싸이트에서 물어보시면 비슷한 케이스이셨던 분들의 경험담이 도움이 많이 되실것 같아요
    회원가입할때 주소는 친척분 주소로 하시구요

  • 5. 초청이민은
    '12.9.28 10:48 AM (58.231.xxx.80)

    10년도 걸릴수 있어요. 이번에 아이 친구 엄마 이민 갔는데 시부모 초청이민인데 10년만에
    이민갔어요. 그집도 초등3,4학년 고등1학년 있었는데
    초등 3,4학년은 적응기가 얼마 안걸렸고 고등1학년은 좀 힘들다네요

  • 6. ....
    '12.9.28 10:53 AM (203.226.xxx.65)

    자녀라도 나이가 19?20? 살인가.. 넘으면 영주권 안나온다고 들었어요. 나오는 시점에요. 그럼.. 아이 대학졸업해도 취직이 힘들수 있거든요. 이공계 아주 똑똑한인재? 가 아니라면요.. 그런것도 잘 알아보세요

  • 7. 울 시누 아들들
    '12.9.28 11:17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은 미국가서 완전 용됐어요
    큰애를 고등학교때 보냈는데 여기서는 정말 성적도 안나오고
    사고도 많이 치고 했는데 미국 보냈더니
    적응도 의외로 잘하고 공부도 잘해 좋은 대학 갔어요.
    둘째는 중학교때 갔는데 역시 적응잘하구요

    아이들이 의외로 빨리 적응해나가더군요

  • 8. ...
    '12.9.28 11:32 AM (122.153.xxx.162)

    30년전에 이민한 친형제도 아니고...사촌형제가 이민을 오라고 초청한다는게..
    좀 갸우뚱 하네요.

    너무 돈이 많아서 믿고 맡길데가 없어서 부르시는건가요???

    세상이 험하다보니 뭐든 처음엔 좋은 뜻으로 해석하기가 힘들어서요......아니라면 죄송하구요

  • 9. 어떤비자로
    '12.9.28 11:51 AM (211.237.xxx.22)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생활 생각보다 힘들어요 고1아인 10,11학년으로 가야되는데 아마 학년 낮추시는게. .
    미국고등학교 생각보단 아이에게 힘들어요 영어 안되면
    아틀란타 어디로 가나요 혹시 둘루스, 스와니, 잔스크릭
    여긴 한국분 많아요 제생각엔 아이들을 위해선 알파레타쪽이 괜찮아요 처음엔 아파트 생활하실 것 같은데 이쪽이
    여러모로 괞찮지 싶어여. 트레픽이 좀 있어요. 지금 정하셔야 해요 아이들 땜에 가시는 건지 아니면 살기위해 가시는건지 안그러면 아무것도 안돼요 전 최근까지 조지아 메트로아틀란타 5년 살다 한국왔어요

  • 10. 걱정
    '12.9.28 12:03 PM (211.237.xxx.22)

    되어서 또왔는데 아이대학교 보내는건 어껗게 하실려는지 영주권이상아니면 학비땜에 거의대부분 칼리지(2)가요
    공부 탑해도 돈땜에 못가는 아아 여럿 봤어요

  • 11. ...
    '12.9.28 1:03 PM (110.70.xxx.122)

    미국은 아닙니다만 외국생활해보니 늘 얹혀사는 떠돌이같은 기분이더군요 다시 한국왔습니다
    외국살면 이방인의 붕뜬기분 참 그렇더군요
    한국살기가 아무리 힘들고 더러워도 내구역?이라는 그런건 확실히 있네요
    외국나가면 드런꼴 당해도 어디하소연할데도 없어요...
    글구 외국한인들은 어울리기힘들구요
    이해관계가 크기땜에 주재원들은 또 너무 잘살아서 대화수준이 안맞어서 못어울려요
    한국와서 젤좋은게 시장아줌마랑도 수다떨수 있다는거
    외국가면 겉으론 웃어도 속으론 저사람이 나 차별하면 어쩌지부터 오만 잡생각때문에 사람하고 순수히 친해지질못하겠더군요

  • 12. .........................
    '12.9.28 4:19 PM (175.253.xxx.222)

    큰아이를 미국에서 재수시킨다는 맘으로 여유롭게 생각하고 가시면 될듯하지만
    바로 다른 애들 따라잡기엔 힘들어요.
    미국생활 만만히 보시면 안됩니다.
    요즘은 미국에서도 다 사교육시키느라 엄마들 기사노릇하랴 아빠들 돈벌고 운동경기 따라다니랴 바쁩니다.
    한국못지 않아요.
    큰아이가 나중에 미국이 아닌 한국회사에 취직하려면 오히려 한국 학부 나오고 미국 대학원 나오는게 더 좋습니다.

  • 13. 거주자.
    '12.9.29 1:05 AM (70.71.xxx.29)

    무슨비자로 입국하시는건지 아니면 영주권이 해결된 후에 고민해보세요.
    비자,영주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러다보면 그냥 붕 뜨게되는경우 정말 많아요.
    겨울방학에 둘러보신다는데, 가족모두 마음만 뜨고 아이들은 난 미국가니까 하는 생각으로 한국공부 놓치고 이도저도 안될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51 유단뽀-이것은 신세계~~~(백화점 아니에요 ^^) 15 따사로이 2012/10/13 4,961
166450 호텔 많이 이용해보신분~~ 2 2012/10/13 1,660
166449 뉴스타파 29회 3 유채꽃 2012/10/13 1,085
166448 주상복합아파트는 택배를 집에서 못 받나요? 7 .. 2012/10/13 2,736
166447 스마트티비에 비디오테잎 볼수있나요 ~~~ 2012/10/13 1,405
166446 부산 사시는분들, 아파트값 많이 내려가는가요? 대구가 부산따라간.. 8 아파트 2012/10/13 3,672
166445 임세령씨가 베스트이길래 ㄴㅁ 2012/10/13 3,098
166444 혼전임신.. 결혼식 꼭 해야할까요???? 결혼식 없이도 행복하신.. 25 비만녀ㅠ_ㅠ.. 2012/10/13 14,809
166443 어제 슈스케4 보면서 느낀점들 정리 3 슈스케4 2012/10/13 2,621
166442 중학생 딸 여드름 안나게 하는 비법 알려주세요 6 하늘 2012/10/13 2,971
166441 8절 챠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려면? 어렵다 2012/10/13 1,489
166440 운동화를 포기 못 하면 패션의 반 이상을 포기 한거죠? 6 포기못해 2012/10/13 3,810
166439 유아기때 배운 영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4 영어 영어 2012/10/13 2,490
166438 야채를 회랑 새콤,매콤하게 맛있게 버무리려면 양념을 어떻게 하죠.. 6 냠냠 2012/10/13 1,724
166437 결식아동이나 도움필요한 아이들 후원하고싶어요.. 2 같이걷자~ 2012/10/13 1,500
166436 잠잘때-자는아이 옮기는거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5 .. 2012/10/13 1,665
166435 꿈 이야기 그냥 2012/10/13 1,181
166434 꼭!!!) 미샤와 이니스프리중에서 35 궁금해요 2012/10/13 8,921
166433 원주시 살기가 어떤지요. 원주 주민님들 조언 좀 주세요. 8 강원도 2012/10/13 5,713
166432 아래 아버님글보고 따로 씁니다 3 몇달후면 1.. 2012/10/13 2,019
166431 동영상) 김밥계의 혁명 대단하네요 ㅎㅎ 천재다천재 44 롤롤롤 2012/10/13 15,567
166430 부모님 돌아가신후의 슬픔은 어떤식으로 잊혀질까요? 17 그립네요 2012/10/13 16,783
166429 DSLR 동조기나 플래쉬 끼우는 부분의 명칭이 뭐예요?? 1 DSLR 2012/10/13 1,371
166428 박근혜의 대통합은 사이비다 4 호박덩쿨 2012/10/13 1,569
166427 재벌이야기들 올라오는거요, 5 ..... 2012/10/13 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