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 외삼촌의 멸치.

선물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2-09-28 09:49:27

시 외삼촌은 매우 넉넉히 잘 사시는 분이세요.

 

명절이라고 뭘 주시는데 꼭 시어머니, 형님, 저 이렇게 셋집에서 나눠먹으라고 뭘 한 박스나 두 박스 줍니다.

 

이번엔 멸치 2박스를 셋 집에서 나눠먹으라고 줬다네요.

 

그러면서 시엄니가 비닐 봉투에 담아주시네요. 줬는지 안줬는지 꼭 확인한다면서요.

 

이렇게 주는 거면 안줬으면 좋겠어요. 비닐 봉다리의 멸치 받고서 저도 뭘 해야 하는 거잖아요.

 

원래 셈에 밝은 양반들이라 시엄니도 그 집에 뭐라도 챙겨주시는데, 이렇게 봉다리 물건에 전 뭘로 답해야

 

하냐구요.

 

정말 짜증납니다. 남편한테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이렇게 주려면 되갚기도 힘드니까 주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IP : 14.52.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8 9:53 AM (211.253.xxx.235)

    한박스씩 주면 너무 많을까봐 그러시나부죠.
    그냥 나눠먹는 마음이겠거니 하면 안되는건가요.

  • 2. .....
    '12.9.28 9:56 AM (211.179.xxx.245)

    명절날 주는 선물이면 그냥 각자 한박스씩 주면되지...
    저런 경우는 받아도 기분 별로겠어요
    있는 사람들이 더 한듯 -_-

  • 3. 세분이서
    '12.9.28 10:01 AM (163.152.xxx.46)

    갹출 하세요. 그래서 멸치 두박스 어치에 해당하는 ㅎㅎㅎ

  • 4. 그쪽에서한대로
    '12.9.28 10:01 AM (203.247.xxx.20)

    어머님께서 한 몫에 답례를 하시면 되죠.
    뭐 집집이 따로 그 답례를 해야 하나요?
    원글님은 그냥 있으셔도 될 거 같구요.
    어머님께 명절비 드리는 것만 드림 될 거 같네요.

  • 5. 선물
    '12.9.28 10:02 AM (14.52.xxx.74)

    그 멸치 박스가요. 사과상자크기면 말을 안합니다.

    a4복사지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요.

    그거 2박스더라구요. 헐~~

  • 6. 걍..
    '12.9.28 10:02 AM (125.7.xxx.15)

    감사히 받기만 하면 되는 거라면 넘어가겠지만 님까지 선물로 인사를 해야한다면 좀 짜증나네요.
    그냥 시엄니만 선물하시고 님은 그냥 계세요.

  • 7. 선물
    '12.9.28 10:04 AM (14.52.xxx.74)

    저도 그러고 싶은데 시엄니가 먼저 설레발을 치시면서 뭘 해야하지 않냐는 식으로 몰고 가세요.

    이번엔 그냥 있을까 싶어요. 여러분들의 의견대로.

  • 8. 양말 한짝씩
    '12.9.28 11:28 AM (1.235.xxx.240)

    세 집이 모으면 양말 한박스 되겠네요.
    그렇게 하세요 .ㅎㅎㅎㅎ

  • 9. ...
    '12.9.28 1:13 PM (110.14.xxx.164)

    시어머니가 하시겠죠
    잘먹었다고 인사나 하심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791 유지니맘) 82 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지난 이야기 유지니맘 09:34:23 104
1731790 강남집값 잡으려면 보유세 강화는 필수입니다. .... ... 09:33:45 62
1731789 퇴직 공무원들은 보통 어떤 일 하나요? ㅎㅎ 09:33:44 40
1731788 장마철인데 아직 큰 인재는 없네요 6 ㅇㅇ 09:28:42 177
1731787 급질)이동형 에어컨-밑에서 물칸 비우는-어때요? 3 이동형 에어.. 09:26:12 100
1731786 오래전에 돈 벌기는 쉬운데 살빼기는 어렵다고 올라왔던 글 아시는.. 찾고 싶다 09:23:22 215
1731785 카톡 안읽고 나가면 상대한테는 어떻게 표시되나요? 1 09:20:12 299
1731784 방바닥 비누칠하는 중... 2 바닥재 09:05:30 1,152
1731783 6억 대출도 많다고 생각함 10 ㅇㅇㅇ 08:58:51 1,084
1731782 카페인이 없으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차 추천부탁해요 7 두근두근 08:56:32 615
1731781 툭하면 의사가 실손으로 돈 번다고 난리 49 의사 08:55:27 1,245
1731780 스텝퍼 사라,마라 해 주세요 4 운동 08:55:02 513
1731779 남자 가발 질문 .. 08:43:45 116
1731778 올리브유 광풍을 보면서 2 오메가3 08:39:59 1,382
1731777 윗옷 스티커자국 또나 08:31:29 127
1731776 K뱅크 썸머 체크인 이벤트 2 이벤트 08:23:39 378
1731775 겔랑 메테오리트? 구슬 파우더 좋은가요? 8 인생무념 08:22:47 685
1731774 창고형 약국 활성화 됐으면 합니다 5 ... 08:22:03 1,096
1731773 반포집값 의사들이 올린거 진짜 맞아요ㅋㅋㅋ 48 정리 08:16:11 3,838
1731772 새콤한 나박김치에 밥 말아 먹으니 2 duf 08:15:09 416
1731771 주진우  "저 조작하지 않았어요?" 3 이뻐 08:12:47 1,894
1731770 안방화장실에 문없이 사는거 11 08:11:38 1,551
1731769 결혼식 없는 결혼을 하자고 제안하려면 11 ㅇㅇ 08:04:55 1,605
1731768 일본방사능 오염수는 전세계에서 1 아하 07:59:26 575
1731767 북한 방사능폐수 서해방류 무섭네요.. 44 .. 07:54:33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