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이런회사 가라고 해야할까요?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2-09-28 09:12:22

작년에도 한번 남편에게 제의가 있었던 회사인데. 올해 또 오라고 연락이 왓다하더라구요.

남편 전문분야의 사업을 키울생각이라고.

집에서 가깝고. 연봉도 조금 올려준다하고. 지금 있는 회사서 옮길생각였는데. 마침. 너무 잘됬다며.

옮길계획을 세우고. 이쪽 회사에도 말을 하고...

 

헌데 급하다던 그쪽 회사에서 연락이 뜸해서 우리가연락을 해보니. 사장이 한번더 면담을 하기를 원한다고.

저희는 연봉을 줄이려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회사랑 공장이랑 위치가 틀린데. 연구소가 공장쪽에 있어서 집에서 약간 먼곳이다. 그래도 괜찮겠느냐했나봐요. 저희는 오케이했구요

 

근데 오늘 또 연락이 와서는 회장이 그사업을 반대해서 사업을 접게됬다.

헌데 원하면 들어와도 되지만... 뭐 이렇게 됬나봐요. 오라고 말한지 2-3주정도 됬어요.

남편이 들어가서 일을 해도 되는데. 전문분야가 아닌. 새로 배워서 해야하는 분야의 일이에요.

남편은 43세. 설계라는 분야는 같지만. 종목이. 전혀다른. 뭐 배우면 못할건 없다고하는데.

참 너무 어이도없고. 딴 방법이 없어요. 우선 간다고해야하는데. 나이들어 새회사 적응하는것도 힘들텐데.

이쪽분야에서는 꽤 실력을 인정받는 사람인데. 저쪽분야의 일을 해야하는다는것도 참 어이가없고.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으니 우선 들어가라고 해야겠죠? 회사 자주 옮긴다는 남편인데요. 정말 너무 속상하고.

남편이 너무 밉네요... 자기 실력만 믿고 이직을 자주하더니 이제 이런일까지 있네요. 정말...

 

지금회사는 멀고.기득세력이 업무를 움켜쥐고 안주려는 행태를 보여서 잡지만 옮기는거고.
옮기려는 회사는 가깝고.조건도 좋고.회사도 탄탄하고...
우선 옮겨서 새로운 일을 배워보는것도 좋을것 같기도 하면서 나이들어 비전문분야 익히려면 힘들겠지만. 우선 적응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거기서 다른곳을 알아봐야할것 같아서요... 하지만 정말 세상일이 내맘처럼 되지 않네요. 그러니 갑작스런 이런 상황에 너무 너무 고민되고. 힘들고... 당사자는 더하겠지만...

IP : 211.114.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12.9.28 9:45 AM (115.178.xxx.253)

    괜히 얼마 다니지도 못하고 퇴사하게 됩니다.

    남편이 비슷한 경우였어요. 신규로 투자하겠다고 해서 갔는데 별 의지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안하는걸로 결론 났는데 갈 이유가 없지요.

    원래 하던 경력 살리세요. 실력있으면 자리 잡을 수 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16 금치산자의 반대말이 뭐에요? 5 ... 2012/10/26 2,249
172115 와~초반부터 포텐 팡팡 터지네요~!!! 12 슈스케 2012/10/26 3,553
172114 MBC 8시대 드라마 김호진 나오는것.. 요즘 스토리가 어떻게 .. .... 2012/10/26 1,249
172113 유치원 엄마한테 좀 기분나쁜데.. 29 복잡해요 2012/10/26 9,759
172112 타팀 직원 결혼식 경조금 1 당췌 2012/10/26 1,268
172111 길바닥에서 숨을 할딱거리는 작은새... 데려왔는데 결국 죽었어요.. 4 ... 2012/10/26 1,133
172110 요책 관심 가네요, 애매함을 즐겨야 사랑이 시작된다. 3 ....... 2012/10/26 2,026
172109 6살아이...영어노래CD와 쉬운 DVD(보여주는것) 추천좀 부탁.. 1 택이처 2012/10/26 1,378
172108 아이들과 못 노는 아빠 5 2012/10/26 1,012
172107 민주당 최종원 前 의원, 안철수 지지 선언 탱자 2012/10/26 1,354
172106 호구짓과 무조건적인 수용의 차이가 뭘까요 ? (저도 착한남자 관.. 4 ....... 2012/10/26 1,503
172105 스트레스 받아서 치킨 시켰어요. 9 .... 2012/10/26 2,637
172104 오늘은 별로 재미가 없네요.^^; 3 위탄 2012/10/26 1,354
172103 슈스케4는 이제 완전 남탕이군요 난 여잔데 2012/10/26 1,249
172102 오늘하루일과 2 나일론 2012/10/26 828
172101 막돼먹은영애씨 시즌10 보며... 6 .... 2012/10/26 2,050
172100 관양동 살기 어떤가요? 4 안양시 동안.. 2012/10/26 1,541
172099 치과에서 동의없이 이를 뽑기도 하나요??? 20 ........ 2012/10/26 3,255
172098 오카리나 3 악기 2012/10/26 1,141
172097 나꼼수 여의도 모임은 4 궁금 2012/10/26 1,897
172096 이거 혹시 하지정맥류..아니겠죠~~?? 3 왕걱정 2012/10/26 2,198
172095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었더니...ㅎㅎ 4 흐뭇. 2012/10/26 1,827
172094 작은아버지 둘째아들 결혼식 축의금 얼마해야하나요? 15 ... 2012/10/26 4,712
172093 4개월된 신동강아지래여,, 완쟌 귀여움,, ㅋㅋ 6 생각=현실 2012/10/26 2,195
172092 성경 손으로 써 보신 분..특별한 체험이나 은총이 있나요? 4 배내 2012/10/26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