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했어요

Aaaa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2-09-27 17:53:02
결혼 25년차, 차로 10분 거리에 시어머니 사십니다
좋은 시어머니 아닙니다. 
명절때와 시아버지 기일엔 모두 모이고 조부모 기일은 가까이 사는 저희만 참석합니다

제가 명절에 참석하고 안하고를 본인들이 결정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네요
전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까요. 지겹다,25년!!!!

몇년전부터 명절을 저희집에서 모입니다
올해는 시동생네만 올겁니다. 잠은 시댁서 자고 명절 아침에 건너옵니다
동서가 오면 귀찮습니다.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내 올해부터 그리하고 싶으나 어머니 기절하시니 안되고 울 집은 제사도 없으니
어머니 돌아가시면 명절이고 기일이고 모이지 말자, 각자 집근처, 교회든 성당이든 절이든
각자 종교대로 기념하고 지낵 하겠다....
IP : 14.55.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5:59 PM (14.55.xxx.168)

    아이패드가 튕기네요

    정 모이고 싶으면 밖에서 밥 먹고 차 한잔 하고 각자 집으로 올라가라...내 이리 미리 말하는것은 마음의 준비를 좀 해두라는 뜻이다.. 올해도 엔간하면 오지 말라고 부탁해 줘라..나 힘들다. 정 모이고 싶으면 나빼고 만나줘라... 했습니다
    남편,,,, 멘붕 온것 같은데 아무말 못하네요
    어머니 집에서 할땐 며칠전부터 장보기 하고 날마다 들락거리는데 제 집서 하니 당일날 모두 빈손들고 옵니다
    암튼 전 말했습니다

  • 2. ...
    '12.9.27 6:18 PM (180.229.xxx.104)

    동서가 같이 일하는게 아니라 당일날 온다구요?
    음식을 나눠서 들고 오든가 같이 해야죠.
    원글님 고생넘하셨구요 그런 말씀 한거 잘하셨어요.

  • 3. Aaaaa
    '12.9.27 6:23 PM (14.55.xxx.168)

    윗님 감사해요. 제가 울컥해서...
    어머니 생신때 7시에 저녁 먹게 오라 했더니 온식구가 6시 조금 넘어 왔어요.
    그런데 단 한명도 상차림을 돕지 않더군요. 티비만 뚫어져라 보는데 혼자 상차리고 나르는데
    몹시 굴욕감이 느껴지더군요. 이것 좀 날라주세요, 상 좀 걷어요 소릴 못했던지 정말 나 자신에게 화가 났어요
    암튼 못오게 하려구요

  • 4. 25년 되셨으면
    '12.9.27 6:38 PM (118.91.xxx.85)

    동서들도 결혼 년차가 조금 될것 같은데, 정말 빈손으로 온단 말인가요?? 헉...
    음식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서 하자 그러셔도 될듯 한데 어찌 혼자 다 감당하신건가요.
    저 같아도 스트레스 받아서 내 집에 들이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에구...

  • 5. ???
    '12.9.27 6:46 PM (175.116.xxx.197)

    필요한 일손은 사람쓰던지 분담하세요
    살림에 남의 손타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가만히 있늘때도 있지만 도와달라는데
    설마 무시할까요..

  • 6. ㅁㄴ
    '12.9.27 7:07 PM (115.126.xxx.115)

    다음 어머님 생신 땐
    돈 걷어서...도우미나 사람 부르고
    같이 티비 보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88 친구가 유산 위기로 입원했는데 뭘 사가면 좋을까요 6 공공 2012/10/26 1,662
172087 초4,남아 키 129센치,부산,성장호르몬 주사 잘하는 곳, 도움.. 3 새벽이슬 2012/10/26 6,099
172086 41살 초혼여성... 임신가능성은? 118 mysoul.. 2012/10/26 32,138
172085 불금 뭐 드시고 계세요? 26 배고파 2012/10/26 3,318
172084 이사하는날에 4 이사 2012/10/26 1,479
172083 박근혜 "이제는 아버지 놓아드렸으면 한다" 10 ㅋㅋㅋ 2012/10/26 1,519
172082 가끔 엄마가 답답해서 짜증 날때가 있어요 6 .... 2012/10/26 2,152
172081 이혼. 현실적인 조언을............ 7 . 2012/10/26 2,601
172080 치과의사와 연관직종 종사자들 총출동인가요? 54 얼마나 2012/10/26 6,717
172079 일산 코스트코 크리스마스장식 들어왔나요? 1 산타 2012/10/26 1,441
172078 치보 카피시모 맛 어때요? 4 캡슐커피 2012/10/26 2,152
172077 난독증 어쩔... 거실 콤비블라인드 없애고 샤시를 부활하자는 대.. ... 2012/10/26 1,595
172076 베스트 치과 의사폭행사건 댓글들.. 27 무섭네 2012/10/26 4,166
172075 몽환적인 느낌의 향수 없을까요? 5 ㅇㅇㅇㅇ 2012/10/26 2,545
172074 팜므파탈이 되는 방법 아시는분? 30 쉬운녀자 2012/10/26 9,024
172073 이기대 해안산책길... 5 ㅅㅅ 2012/10/26 1,638
172072 치과의사가 한 대 맞고 응급차에 실려갔다면??? 11 만약 2012/10/26 2,872
172071 나에게도 쨍 .하고 해뜰날이 올까나.. 2 .... 2012/10/26 1,066
172070 속초ᆞ양양사시는분 1 가볼만한곳 2012/10/26 920
172069 대전 갤러리백화점에서 돼지고기를 샀는데요.. 2 참나 2012/10/26 1,472
172068 물이 뜨거운물 찬물만 나오는데 보일러문제인가요 2 호텔아프리카.. 2012/10/26 1,581
172067 중3맘인데 양평 양서고등학교 아시는분 4 양서고 2012/10/26 8,522
172066 한일회담 문서 공개한다더니 1 빨리 발표하.. 2012/10/26 718
172065 지방간에 도움될만한 얘기 한 마디씩만 해주세요.. 22 ... 2012/10/26 4,186
172064 가을에 보면 좋을 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10/26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