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몬테라스 블로그 주인이 이사 간 집 말예요.

궁금 조회수 : 8,808
작성일 : 2012-09-27 15:53:09

 

저, 어렸을 때 20년간 마당있는 주택에서 살았고,

서울에선 지금까지 빌라에서 살고 있는데, 주택으로 너무너무 이사 가고 싶은 거 있죠.

화려한 단독주택 말고 작은 마당이라도 있는 조그마한 1층 주택에 너무 이사 가고 싶거든요.

어렸을 때 마당에서 자전거도 타고, 배트민턴도 치고, 강아지랑 뛰어 놀고 그랬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어요.

근데 서울에선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닌깐 애초에 생각도 안하고 지냈는데,

우연히 레몬테라스 블로그에서 본 부암동 주택이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평소에 까페에만 아주 가끔씩 갔었는데, 블로그도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인테리어는 제 취향과 너무 달라서 그냥 그랬지만, 사방에 산이 보이는 그 풍경이 너무 이뻤어요.

예전에 주택살 땐, 일요일 아침마다 엄마가 마당 쓸어라고 심부름 시키면 그게 너무 싫기도 했고,

낮에 한가롭게 낮잠자고 있을 때 마당에 있는 빨랫줄에 참새가 너무 짹짹거려서 짜증냈던 기억,

그리고 비가 많이 오거나 추운 겨울이면 보일러가 고장나거나 수도관이 얼어서

외할머니댁에 하룻밤 피신가거나 뜨거운물로 수도관 녹였던 기억 등등 주택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단점 대충은 알고 있어요.

근데 궁금한게~ 레테 주인장이 이사간 그런 작은 주택은 대~충 얼마정도 할까요?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다던데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감이라도 잡고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런곳은 풍경은 이뻐도 겨울에 눈 많이 올때 출퇴근 하기는 너무 힘들겠죠?

 

 

 

 

IP : 183.96.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헴
    '12.9.27 3:54 PM (115.88.xxx.163)

    그부근이 예전보다 마니올랐대요 .예전에 드라마 머찍고해서
    슬슬오르더니 마니올랐다고 하더라구요 ~

  • 2. ..
    '12.9.27 3:57 PM (203.100.xxx.141)

    컥~ 그 조그만 집이 10억...?

    레테 쥔장 돈 많이 벌었나 보군요.....

    언덕위에 있는 집이라서 경치는 좋을지 몰라도 겨울엔 추울 것 같아요.

  • 3.
    '12.9.27 4:00 PM (121.131.xxx.18)

    그 동네가, 근처 가게라도 한번 다녀오려면 죽음일 거예요.
    동사무소 근처에만 가게 몇 개 있어요.
    보기엔 좋죠.

  • 4. ////
    '12.9.27 4:02 PM (110.13.xxx.49)

    꿈하고 현실은 다르다는..

  • 5. 저도
    '12.9.27 4:03 PM (112.149.xxx.8)

    그집보면서 집안에서 살기엔 좋지만 그언덕을 어떻게 다닐까 싶었어요
    눈이라도 오면... 집에서 못나올거같아요 그리고 엄청 추울듯..

  • 6. 저희
    '12.9.27 4:35 PM (59.7.xxx.55)

    시누 평창동 언덕 꼭대기 사는데 눈오면 금방 치워서 괜찮다구 하시네요.

  • 7. 서울에..
    '12.9.27 5:16 PM (218.234.xxx.76)

    아무리 작아도 마당 있는 단독주택이 더 비쌀 거에요. 전 아현동에 25평 단독 나온 거 봤는데 아.. 정말.. 70년대에 멈춘듯한 그런 집이더라구요. (그 슬레이트 지붕에 시멘트로 조악한 담벼락. 금방 쓰러져도 이해될 듯) 그런데도 3억이었어요. 땅값..

  • 8. ㅂㅇㄷ
    '12.9.27 9:01 PM (121.54.xxx.2)

    그 동네 한 3-4년 전에 집 보러 다녔었는데
    운치있고 집 좀 깔끔하다 한 집이 17억 이었어요.
    평창동은 싼집이 20억 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74 강남구 이사 1 예나 2012/10/05 1,462
160373 초1 아이가 생일파티 초대를 못받았네요.., 씁쓸... 34 공주만세 2012/10/05 11,081
160372 시력교정 핀홀 안경 아시는 분 계세요? 4 천사 2012/10/05 13,162
160371 살빼려면 요가는 아니고 커브스가 날까요? 4 요가는살이찌.. 2012/10/05 2,984
160370 코스트코서 르크루제 할인 혹시 하나요? 2 궁금 2012/10/05 1,204
160369 박근혜가 대통령되면 할것 11 gh 2012/10/05 1,344
160368 불산/방사능이 퍼지는 와중에 MSG는 애교죠 5 상대적으로 .. 2012/10/05 984
160367 미국으로 책을 보내야 하는데 저렴한 방법을 찾고 있어요 1 둘둘 2012/10/05 921
160366 명절증후군도 잘사는집은 해당사항아닌가봐요 ㅠ 5 ,,,, 2012/10/05 3,266
160365 이런말은 어떤 느낌이들까요? 3 잔잔한4월에.. 2012/10/05 1,132
160364 채반이나 소쿠리같은거 사고 싶어요. 1 채반 2012/10/05 1,077
160363 언니네 개업 ㅠㅠ 9 속상한 동생.. 2012/10/05 3,513
160362 정권바뀌면 해주어야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 6 ㅇㅇㅇㅇㅇㅇ.. 2012/10/05 690
160361 대박난 돼지갈비요..양념에 재워서 냉장고에서 얼마나 둬도 될까요.. 6 ... 2012/10/05 3,210
160360 9개월 아기 이유식때문에 미치겠습니다 10 미쳐미쳐! 2012/10/05 8,447
160359 MSG?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70 ㅇㅇ 2012/10/05 10,944
160358 카스는 요물인것같아요..좋기도하고 나쁘기도하고~ 8 카카오스토리.. 2012/10/05 2,681
160357 msg 보다 더 나쁜건 정제소금, 정제설탕 11 f 2012/10/05 2,458
160356 이하늬 살을 왜이리 뺀걸까요.. 27 애엄마 2012/10/05 17,875
160355 50전후이신 분들께 물어요... 3 민스맘 2012/10/05 2,338
160354 마당있는 집은 김치냉장고 없어도 될까요? 10 장독대 2012/10/05 1,578
160353 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데 초보자도 인터넷으로 보고 할 수 .. 6 .. 2012/10/05 1,195
160352 지인이 버스 지하철에서 새치기 하는거 보셨나요? 3 ..... 2012/10/05 1,202
160351 껍질 쉽게 까는 방법이요 삶을때 소금을 넣는게 맞나요 10 삶은계란 2012/10/05 1,313
160350 갑자기 팔꿈치가 아파요 2 통증 2012/10/0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