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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원에서 즙낼때 맡긴 재료 손대지 않을까요?

불신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12-09-27 15:08:58

추석이라고 인삼이랑 4년된 약도라지가  4키로 정도 들어와서

아까 동네 건강원에 맡기고 왔는데요

고딩 큰 아이가 몸이 약해져서 달여서 먹일 생각인데..

삯이 4만원이나 된다고 하네요 ㅠㅠ

오쿠를 살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안쓰게 될 거 같아서..

6시간 걸린다고 저녁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6시간이나 기달리수도 없구..일단 맡기고 돌아왔는데

왠지 찜찜한 기분이 가시질 않아서요

인삼이 무척 굵고 좋은 거였고, 약도라지도 역시 굵고 좋았거든요

집에서 도라지랑 인삼 씻으면서 몇 뿌리나 되는지 세어보긴 했는데...

달여지면 즙 내기전에 전화는 달라고 했는데, 가서 확인해 봐야 할지,,

떡집에 재료 맡길때도 떡 나올때까지 기다린다면서요?

참, 이렇게 믿지 못할 세상이 되어버린 게 안타깝습니다

IP : 121.162.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주정복
    '12.9.27 3:14 PM (14.45.xxx.165)

    저는솥에 넣는거보고옵니다^^ 달이는건 안기다리구요

  • 2. ...
    '12.9.27 3:15 PM (61.79.xxx.201)

    제 친구가 남편이랑 건강원 한적 있어요.
    그런데 친정에 오면 몸에 좋은 거라며 즙(파우치)을 골고루 놓고 갑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양파즙 호박즙 이런건 당근 아니고요.

  • 3. ..
    '12.9.27 3:17 PM (58.229.xxx.154)

    솥에 넣었다가 빼는 경우도 겪어봤어요.
    솥에 넣고 한 십분쯤 있다가 와요. ^^

  • 4. ..
    '12.9.27 3:18 PM (175.197.xxx.100)

    저도 솥에 넣는거 보고와요

  • 5. 저도
    '12.9.27 3:22 PM (121.162.xxx.67)

    넣는 건 봤어요
    스텐통 뜨겁게 달궈지는데 2시간 가량 걸린다네요
    스텐통이 3-4센티 가량 되더라구요
    넣었다가도 뺄려면 뺄수도 있겠지 싶어 걍 왔네요

  • 6.
    '12.9.27 3:40 PM (121.130.xxx.202)

    맡겨놓고 전전긍긍하기 싫으니 어르신들은 가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며 지키죠.
    앞에서 지켜봐도 잠깐 고개돌리는 틈에 바뀐다고도 하더라구요
    물론 양심적인 분들도 있겠지만 속이려 들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다는...
    너무 좋은 재료는 직접 내리지 않는 한 지켜서있는 수밖에 없어요

  • 7. 마음이
    '12.9.27 3:53 PM (222.233.xxx.161)

    친정엄마는 그런 이유로 내내 지켜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 8. 전 오쿠
    '12.9.27 3:53 PM (182.209.xxx.89)

    얼만전에 오쿠 장만 했어요... 자리만 차지하고 안쓸가봐 몇년 버티다가 샀는데
    잘 쓰고 있어요... 찌고 말리고 몇번 하니 까맣게 홍삼이 되고...다려서 식구들 먹입니다...

    4만원씩 주고, 불안해 하면 건강원 가느니, 전 오쿠도 좋을 것 같네요...

  • 9. ...
    '12.9.27 3:57 PM (110.14.xxx.164)

    넣는거보고 잠근뒤에 열쇠주는곳도 있어요

  • 10.
    '12.9.27 4:50 PM (211.243.xxx.40)

    열쇠가 있는곳도 과연 열쇠가 하나만 있을지 의문이네요 ㅜ
    믿고살아야하는데 믿지못하는 세상이 더 싫어요 ㅜ
    삭막하지만 차라리 비밀번호 잠금 이런건 어떨지 ㅋㅋㅋㅋㅋㅋ
    다되면 열러 와서 파우치에 담는거까지 보게 된다면 의심할여지가 없죠 ^^

  • 11. ....
    '12.9.27 5:52 PM (175.121.xxx.165)

    하하하,, 믿지 못할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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