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유치원 선생님이 이상한듯 한데요..

유치원선생님.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2-09-27 12:41:33

 정식교사는 아닌듯 하고, 종일반선생님입니다.

 저희 아이는 종일반을 하다가, 종일반생님이 무섭다며 등원을 거부해서,

 지금은 반일반만 하고 집에 오기때문에.. 특별히 원에서 종일반 선생님과 마주할 일은 없습니다.

 

 유치원 놀이터에서 종일반 아이들이 나와있을때, 소리치면서 야딘치는 모습을 제가 몇번 보았고요..

(여러아이들을 돌봐야 하니까 지쳐서 그런가 보다하고 좋게 생갹하려고 애썼어요, ㅡ ㅡ;;)

 

 저희집과 유치원이  가까와서.. 어제 저녁때  나가다가 우연히, 유치원 창문을 살짝 보았는데..

아이들이 쭉 앉아있고,  남자아이가 종일반 선생앞에 서있고,

선생님이 아이의 양볼을 손으로 잡고 계신걸  보았습니다. (종일반선생이랑 눈도 마주침. 서로 인사는 X)

 

이거 선생님이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런신거겠죠.. ㅜㅜ 믿어야 하는데.. 기분이 영 찝찝합니다.

선생님 표정이 혼내는 표정 같지는 않고 웃는상이였거든요.. 너무 헤맑게.. ㅡㅡ;;;;

 `아유 귀여워~ `면서 양볼을 잡아당기신 걸까요.. 과연 그랬을까.. 자꾸 생각이 나네요..

 

 

저희 애가 유치원 등원거부를 한적이 없는데.. 이선생님이 무섭다고 등원 거부했었던게 자꾸 걸리네요..

등원거부가 심해서, 종일반을 그만두었고요.. 애아빠가 원에 가서 등원거부 관련해서 말하고, 원에서도 인정했고..

동선을 그 종일반 선생이랑 마주치지않게  해주시로 하고, 일을 크게는 못하고,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애 맞긴 입장이라 참... )

 

 희안한게 종일반 선생님중에 아주 좋았던 선생님이.. 저희애 일 이후에  몸이 아프다며 그만 두었어요, ㅜㅜ

(정작 관둬야 할 선생은 너무 잘다니심..)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라고 말좀 해주세요..

양볼 정도는 귀엽다는 표시라고.. ㅜㅜ

 

이게 맞다면 제가 처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참 어렵네요..

IP : 124.50.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땐..
    '12.9.27 12:47 PM (121.147.xxx.224)

    양 볼 잡힌 아이 표정을 한번 보시지 그러셨어요.
    아이가 겁내거나 무서워 하는 표정이었다면 문제겠지만
    정말 그 순간에는 그 선생님은 애가 귀여워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요..

  • 2. 유치원 선생님..
    '12.9.27 12:52 PM (124.50.xxx.25)

    ㅜㅜ 거의 겁먹은 표정이었어요.. 쫄은표정..

    아이들이 알려줘서.. 선생님이 뒤돌아 보시다 저랑 눈 마주침..
    (이선생님이라 저랑 무슨 악연인지.. 지꾸 이런장면이 눈에 띄시는건지..)

  • 3. 잔잔한4월에
    '12.9.27 12:52 PM (121.130.xxx.82)

    보통 웃으면서 꼬집습니다. 아이는 울죠.ㅋ

  • 4. ㅁㅁ
    '12.9.27 12:56 PM (123.213.xxx.83)

    아이가 싫다하면 뭔 문제가 있는겁니다.

  • 5. 에구
    '12.9.27 1:15 PM (211.211.xxx.176)

    원장님께 말씀드려야겠네요..
    애들이라 의사표현이 어른들만큼 정확하진 않으니..
    유치원에서 그런일이 있어도 집에 가서 제대로 말을 못하면 매일 그렇게 선생님께 당하고 있겠네요.

  • 6. 마피아 영화보니
    '12.9.27 1:28 PM (112.153.xxx.36)

    보스도 부하들과 회의중 무슨 얘기하면서 해맑게 웃다
    순식간에 갑자기 한 명 해치우던데요ㅠㅠ
    애는 불려나와 질려있고 선생이 웃으면서 볼을 꼬집었다면
    그 선생이 비웃으며 애한테 그러는거죠.
    똑 같이 때리거나 꼬집는 상황이라도 정색하며 그러는거보다 비웃으며 그러는게 훨 나빠요.
    교육상으로도 더 안좋고요.
    에휴 싸이코 같은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91 앞으로 지방대 교수 자리는 전망이 별로겠죠? 13 ... 2012/09/27 6,973
160390 고양이 암수 남매키우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중성화 관련.. 7 혹시 2012/09/27 3,205
160389 다운계약서 트집은 그동안 청문회에서 민주당 단골메뉴 6 이중잣대 2012/09/27 1,783
160388 디씨 정사갤이나 일베같은데선 지금 금태섭 고향이 10 ... 2012/09/27 6,235
160387 아기 감기약이요 (항히스타민제 해열제) 연속해서 먹여야 하나요?.. 2 토끼네 2012/09/27 5,510
160386 당근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2 당근 2012/09/27 1,385
160385 멸치액젓 미국 반입될까요? 12 .. 2012/09/27 3,707
160384 야상점퍼 물빨래 가능할까요 2 ... 2012/09/27 2,075
160383 엄마들 모임에 쓸 큰 보온병은 몇 리터짜릴 써야 할까요 11 궁금이 2012/09/27 2,424
160382 mbn 안철수 까네요 12 2012/09/27 2,301
160381 해도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닌가? ..... 2012/09/27 1,317
160380 안철수 후보가 정말 브레인은 브레인인듯... 12 절묘하네요 2012/09/27 4,603
160379 갤럭시 3lte vs. 갤노트 4 선물 2012/09/27 1,716
160378 건강원에서 즙낼때 맡긴 재료 손대지 않을까요? 11 불신 2012/09/27 3,215
160377 명절인데 김치 때문에 걱정입니다. 8 음. 2012/09/27 2,302
160376 세상살다가 이렇게 황당한 일이 4 왜이래요.... 2012/09/27 3,389
160375 육개장 끓일때요.. 4 .. 2012/09/27 1,526
160374 처음으로 강아지 입양을 하려고 합니다. 30 아벤트 2012/09/27 4,708
160373 “박근혜, 뭘 사과했는지 알 수 없어” 14 호박덩쿨 2012/09/27 2,953
160372 소렌토, 산타페, 스포티지 중 뭐가 좋을까요? 11 Suv 2012/09/27 7,724
160371 김치냉장고에 있던 9일된 쇠고기 먹어도 될까요? 3 ... 2012/09/27 1,843
160370 중고차선택고민이예요 5 고민중 2012/09/27 1,638
160369 외국에서 암 관련 민간요법으로 완치했다 하는 프로그램 보신분들 .. 2 궁금하다.... 2012/09/27 1,413
160368 강용석vs안철수 8 ... 2012/09/27 3,170
160367 서울에서 워크샵 할 장소 2 ... 2012/09/2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