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따 오늘 시래기무우 대빵 쑹괐다

가을하늘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2-09-27 01:03:46

 동네할매하고 할매 저거 깨밭에 깨 걷어내고 그기다가 시래기무우 엄청 쑹괏다

할매는 걍 무우심고 내는 시래기맹그는무우 그거 쑹괏는데 시래기 그기 얼매나 좋은데

겨울에 고등어찌질대도 좋고 걍 된장넣고 끼리묵어도 좋고

 

깨꼭다리 뽑는다고 지금도 손목이 얼얼하다이,,저녁에 건강하게 살끼라꼬 우엉그거 채썰어서

말라가꼬 후라이팬에 볶아서 통에 넣어둿지 뭐,,물 팔팔 끼리가꼬 우라내서 묵음 면역에 그리 그기

좋다카네 그기 사포닌인가 그기 있어가꼬 인삼에 버금간다 카더라이

 

오늘 장날이라 그거 한뭉테기 5천원 주고 샀지 뭐,,

 

반찬도 쪼매 맹글어서 쫄아놓고,,

 

울어메 혼자사심 (거의 못걸음)

시부모 두분다 요양원

형님친정어메 요양원

울언니시엄니 요양원

 

나이들어가는기 무섭다이

 

 

IP : 59.19.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1:11 AM (1.225.xxx.99)

    무 쑹과느라 억쑤로 욕봤심더.

  • 2. 꼬마
    '12.9.27 1:17 AM (211.247.xxx.115)

    우엉이 그렇게 몸에 좋은가요?
    어쩜 이리 맛깔나게 글을 쓰시는지 ^^

  • 3. ...
    '12.9.27 1:18 AM (59.15.xxx.61)

    쑹과논 무...
    혼자 묵으면 안된데이~~~
    내 생각도 좀 해 도!

  • 4.
    '12.9.27 1:20 AM (118.217.xxx.141)

    우리집에서는 '숭궜다'고 하는데 무는 그냥 씨를 뿌리셨다네요.
    저도 우엉차를 만들어봐야겠네요.

  • 5. ^^
    '12.9.27 1:27 AM (108.27.xxx.37)

    시레기 나이 들어도 전 별로 안 좋아요. 아직 나이가 덜 들었나 봐요~
    저희 어머니는 좋아 하시면서 찌개끓이시는데 저는 된장찌개인가 보다! 하고 부엌에 왔다가 시레기 국(찌개?) 보면 시무룩해 지거든요. ㅎㅎㅎㅎ
    그래도 글은 아주 구수하게 잘 읽었습니다! 다 알아들은 건 아니지만요~~

  • 6. 아 좋아요
    '12.9.27 8:11 AM (188.22.xxx.227)

    전 서울 토박인데 가을하늘님 글 너무 좋아요.
    자주 올려주세요.

  • 7. ..
    '12.9.27 10:26 AM (203.247.xxx.126)

    쑹과는게 뭔가여?

    전 사실 너무 사투리로만 쓰시는 글 좀 별로에요..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구수하게 느껴지지도 않고..ㅡ.ㅡ

  • 8. 반가워요^^
    '12.9.27 5:01 PM (121.174.xxx.222)

    저도 시래기 좋아하는데... 근데 그 할매가 전에 말하신 그 왕따.. 할매? 인가요?

    콩 싹쓸이 해간 할매요. 님 글을 볼때면 시골의 그 풍경이 눈 앞에 떠올라요.

    어렸을 땐 그렇게 시골이 싫고 지긋 지긋했는데, 요즘은 딱 그때의 그 촌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15 답답해서 그러는데..현명한 82님들 도와주세요.. 2 전전긍긍. 2012/10/08 746
161314 안철수의 거짓말 목록~! 29 삐약이 2012/10/08 3,060
161313 가족여행 괌 vs 코카키나발루 vs 발리 8 고민 2012/10/08 3,778
161312 국도 과속 카메라 찍혔을까요?ㅠ 3 걱정 2012/10/08 1,133
161311 중소기업인 88% "경제민주화 논의할 시기 됐다&quo.. 샬랄라 2012/10/08 822
161310 돼지갈비 양념 --배 대신 넣을 수 있는것은? 11 ** 2012/10/08 5,141
161309 담임쌤 수련회 도시락....... 5 반회장엄마 2012/10/08 1,862
161308 신용카드 연회비 질문이요..? 4 연회비 2012/10/08 1,458
161307 기부저금통에 10원짜리 넣으시는분계세요? 2012/10/08 880
161306 머릿니하고 서캐를 어떻게 없애나요? 17 미치겠네요... 2012/10/08 15,399
161305 구미 이야기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들어왓는데... 4 ... 2012/10/08 1,192
161304 나무늘보 가구 사용하시는 분~어떤 나무로 만드셨어요? 고민중 2012/10/08 844
161303 삼청동과인사동 5 오십대초반의.. 2012/10/08 1,262
161302 속풀이 3 김여사아님 2012/10/08 802
161301 SKT 인터넷 전화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10/08 924
161300 바람 피는 놈은 또 그런다는거 진짜네요 6 하하ㅜㅜ 2012/10/08 3,724
161299 어깨가 많이 아플 때 1 은호 2012/10/08 883
161298 “고문 연기만 해도 죽겠는데 그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11 샬랄라 2012/10/08 2,176
161297 야권후보 부인 두 분 모두 넘 괜찮네요. 9 ... 2012/10/08 2,274
161296 강아지랑 놀러가시는분 주로 어디로 가시나요.경기주변 2 애견펜션 2012/10/08 672
161295 아이들 등원준비 다들 정신없으신가요? 2 손님 2012/10/08 905
161294 신혼집을 시아버지 명의의 아파트에서 시작했는데 파시는게 이익인가.. 7 이런경우 2012/10/08 2,288
161293 '트루맛쇼' 감독, 이번엔 現대통령 풍자…'MB의 추억' 개봉 4 샬랄라 2012/10/08 1,233
161292 구미 불산유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2보) 2 세우실 2012/10/08 1,343
161291 스텐 냄비 2 밥퍼 2012/10/08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