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돈만 쓰면 잔소리해대요

동가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2-09-26 19:28:24
남편은 거의 돈을 안쓰고 사는 부모님 아래에서 살아서 그런지
제가 돈쓰는것을 굉장히 못마땅해해요.
특히 옷이나 구두같은걸 백화점에서 사는걸 아주 싫어해요.
항상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싼걸로만 사라고 해요.
지금 커피포트좀 하나 사려고 했더니 주전자로 물끓이면 될것을 쓸데없는거 산다고 또 잔소리하네요.
청소기도 새로 사야 하고 가습기도 필요한데
......
항상 붜라 잔소리하고 그러니까 너무 사는게 짜증이 나서 죽을 지경이에요.
동생 돌잔치에 금반지 한돈짜리 사주려고 말꺼냈다가 욕만 먹었네요.
동생은 우리 애때 당연히 돌반지 사줬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왜 받았냐면서  기분나빠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와요.
청소기 새로 사야하는 것도 제가 시집올 때 좋은 청소기 안사오고 싸구려 사와서 
새로 신다고 기분나쁘게 말하고요.
아휴,,,정말 이래저래 의욕이 없어지네요.
IP : 114.207.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2.9.26 7:54 PM (203.226.xxx.69)

    돈쓰는걸 하루에 몰아서 쓰는게 좋겠네요
    매일듣는것보다 일주일에 하루 듣는게 좋을듯해요

  • 2. ..
    '12.9.26 7:56 PM (203.226.xxx.56)

    살아보니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요.
    있는 걸로 대체하면 그게 낫지요. 좁은 집에서 이것저것 끌어안고 사느니.

  • 3. ㅂㅂㅂ
    '12.9.26 8:14 PM (222.112.xxx.131)

    돈버는 사람 눈에는 아껴도 될걸 쓰는것 같아서 그러겠지요 잘 대화해보세요.

  • 4. 푸우
    '12.9.26 8:31 PM (115.136.xxx.24)

    딴 건 몰라도..
    내 아이 돌반지 해준 동생에게 돌반지 해주는 것도 못하게 하는 남편이면 확실히 문제있네요.....

  • 5. ㅂㅂㅂㅂ
    '12.9.26 8:46 PM (222.112.xxx.131)

    금값이 몇배는 뛰지 않았나요... 요즘은 금값이 비싸져서 실금처럼 얇은걸로 하거나 잘 안해요.

    금이 너무 너무 비싸졌음.

  • 6. 저라면요...
    '12.9.26 8:56 PM (58.127.xxx.99)

    제가 벌어서 바꾸고 싶은 가전제품 바꾸고 살림 장만 합니다
    내가 번걸로 바꾸는데 뭐라 잔소리 하겠어요 ?
    이런 사람들이 또 새로 바꾼 물건 잘 쓰면서 잔소리 하지요

  • 7. 근데
    '12.9.26 10:12 PM (14.52.xxx.59)

    멀쩡한데 바꾸고 그러진 마세요
    저 가는 카페도 보면 젊은 주부들이 정말 각종 주방용품에 몇백씩 턱턱 잘도 쓰던데...
    냄비 없어 밥 못먹고,커트러리 없어 손으로 먹는거 아니면서 좀 그렇더라구요
    그사람들 아직 집도 없다고 하고(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 어리고 돈 모을일이 첩첩인데
    보는 제가 다 걱정되요
    어차피 믹스커피 드시는거라면 주전자에 물 팔팔 데우고 그때 주전자 주둥이에 컵을 데우면 진짜 커피 맛이 달라져요
    전기주전자 사지마세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0 새누리당 안랩 표적감사 문건 입수-파이낸셜뉴스 예상은 했지.. 2012/09/27 1,238
160139 남편분이 해외근무를 하시는 분 계신가요? 해외근무 2012/09/27 1,650
160138 나의 고백, 짝사랑 8 ........ 2012/09/27 3,844
160137 안철수 다운계약서로 취등록세 적게 3 미르 2012/09/27 1,447
160136 라면먹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35 ㅍㅊㅍㅇㄹㅇ.. 2012/09/27 11,377
160135 부끄럽고 아픈 연애의 기억.... 8 --;; 2012/09/27 3,793
160134 지금 30대 나중에 국민연금 받을 수 있을까요? 3 국민연금 2012/09/27 2,757
160133 선물셋트 교환될까요?(종이가방에 동호수가 쓰여 있는) 5 선물셋트교환.. 2012/09/27 1,616
160132 모임만 있으면 항상 늦는 남편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5 혜혜맘 2012/09/27 1,580
160131 12월 방문시 옷차림 질문입니다. 알래스카 2012/09/27 1,220
160130 사돈이랑 상견례 하는데 빈손.. 142 이런 2012/09/27 44,612
160129 지하철에서 라면 먹는 소녀... 19 ... 2012/09/27 4,564
160128 요즘 아이들... 2 ... 2012/09/27 1,527
160127 아따 오늘 시래기무우 대빵 쑹괐다 8 가을하늘 2012/09/27 2,027
160126 명절 기차에서 이런 일... 어찌 하실래요? 41 벌써고민 2012/09/27 10,343
160125 방금 싸이 영국(UK차트)에서 싱글 1위 먹었어요!!! 15 싸이짱 2012/09/27 3,459
160124 양파즙 아무리 먹어도 무슨 효과가 있는지... 21 양파즙 2012/09/27 6,701
160123 저는 82에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 게 24 . 2012/09/27 8,612
160122 돈이 있어도 쓰지 못하는 생활 습관 바꾸고 싶어요. 15 30대후반 2012/09/27 4,366
160121 누난 너무 예뻐~~~ 11 미쳐~~ 2012/09/27 3,058
160120 공부머리는 좋은 데 게으른 아이 15 들들맘 2012/09/27 4,890
160119 큰애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12 우리큰애 2012/09/27 2,794
160118 에바클러치- 모노와 다미에..어느게 나을까요 2 40세 2012/09/27 1,797
160117 10월12일이 친구결혼식인데 트렌치코트 입어도될까요? 결혼식 2012/09/27 2,984
160116 갑제옹을 다시보게됩니다.. 5 .. 2012/09/27 2,219